기획사정보 |
주최: 한국연극협회, 아르코예술극장 주관: 한국연극100주년기념사업단, 극단 미추 기획: 모아엔터테인먼트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문의: 74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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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이어온 우리 광대들의 예술혼! 남사당의 하늘
작 : 윤대성 연출 : 손진책 작곡 : 박범훈 안무 : 국수호 미술 : 윤정섭
출연 : 김성녀, 김종엽, 윤문식, 정태화 외 60명
작품특징
한국연극 100년을 열다 올해는 1908년 11월 15일 원각사(圓覺社)에서 공연된 이인직의 ‘신연극(新演劇)’ <은세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근현대극이 뿌리 내린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연극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며, 개막공연 <남사당의 하늘>이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30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 연출상, 기술상(윤정섭) 제17회 서울연극제 대상, 연출상, 남자연기상(김종엽), 여자연기상(김성녀), 무대미술상(윤정섭) 수상!
안성 먹뱅이 남사당의 전설적인 마지막 꼭두쇠 바우덕이의 기구한 사랑과 예술의 파노라마! 창단공연 <지킴이> 이후 <오장군의 발톱>, <영웅만들기>, <시간의 그림자>, <죽음과소녀>, <춘궁기>, <하바카리>, <주공행장>, <최승희>, <벽속의 요정>, <조씨고아>, <열하일기만보> 등 일련의 작품들과 마당놀이 공연으로 한국연극계에서 그 성실성과 예술성을 높이 평가 받아온 극단 미추의 1993년 정기공연작품 <남사당의 하늘>은 우리나라 유일의 유량예인 집단인 남사당의 첫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일생을 통해 그들의 삶과 애환을 밀도있게 그려 연극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민중놀이의 전통을 마지막까지 이어온 안성 먹뱅이 남사당패의 생활상과 그들의 예술혼을 통해 민족 속에 살아 숨쉬는 전통놀이의 예술성과 그 가치를 가늠해 보고 남사당의 여섯가지 놀이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를 연극적으로 재현하면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예술가들이 추구해야 할 정신적 목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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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대성
내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의 전통유산으로 남사당이란 광대패거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광대란 누구인가? 더 나아가서 예술가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란 물음을 묻기 위한 것이다. 세속적인 편안한 삶을 외면하고 고난의 삶을 택한 사람들, 놀이판에만 서면 신명이 나는 사람들, 세속적인 인연에 매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 그래서 땅에 발을 딛지 못하고 항상 하늘을 향해 붕 떠있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광대이고 오늘날의 배우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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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손진책
윤대성의 희곡 “남사당의 하늘”을 처음 읽었을때 나는 이미 숙명적인 만남을 예견했었다. 삼십수년전 민속극 공부를 하겠다고 쏘다니다가 남사당패의 실체를 알았고 지금까지도 나는 그들과 교유하고 있다. 공연예술사적으로 본다면 그들은 오늘의 공연집단인 극단의 뿌리가 되는 셈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단순히 형벌처럼 따라다니는 역마살, 버리지 못하는 신끼가 그들을 유랑예인 집단이게 했는가?
나는 그들을 통해 이 시대 예술의,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을 해 보고자 한다. |
작품내용
안성청룡 바우덕이 소고만 들어도 돈 나온다. 안성청룡 바우덕이 치마만 들어도 돈 나온다.
왜소하거나 상업주의가 만연해 있는 우리 연극계에서 오래간만에 진지하면서도 역동적인 무대를 접하고 새로운 감회에 젖을 수 있었다 - 유민영(평론가, 단국대 명예교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속에서 비극이 거의 불가능해진 이 포스트모던한 시대에 <남사당의 하늘>은 장엄과 숭고로써 비극을 소생시키려는 의미있는 시도이다. 바우덕이의 영웅적 죽음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미추의 남사당패들이 한판 신명나는 풍물로 배웅하는 마지막 놀이가 그 증거이다. - 김윤철(평론가, 한예종 교수)
오랜만에 그 넓은 대극장 무대가 꽉 찬 느낌이었다. 이 작품은 적어도 못보던 볼거리를 늘어놓는 소재주의 적 발상을 넘어섰다. - 김방옥(평론가, 동국대 교수)
우리 전통사회의 유일한 유랑연예패인 남사당의 고난에 찬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창작극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규모면에서나 완성도면에서 특이할만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뚜렷한 연출감각, 전통적인 소재를 모던한 시각으로 처리한 무대미술, 극적인 효과를 높여준 전통악기를 이용한 효과음악이 인상적이다. - 박용재(스포츠조선 기자)
억눌리고 짓밟혀 사는 광대들의 한을 풍성한 익살과 신명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대서사시!
한국연극 100년을 지켜가는 미추의 광대 총 64명이 출연하는 대형 연극 “남사당의 하늘”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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