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TOTEM_Masae
KARIYA
전시기간: 2017년4월29일(토)-5월8일(월)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FAX 02-738-2746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전시오픈닝: 2017년4월14일(금) 오후5시

전시소개
이번 전시회는 일본작가 Masae KARIYA의 토템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토템(totem)은 특정 집단의 부족, 선조, 신을 보호하는 성스러운 상징이다. 또한 토템은 어떤 종류의 동물이나 식물을 신성시하여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과 특수한 관계가 있다고 믿고 그
동. 식물류를 토템이라 하여 집단의 상징을 의미한다. 또한
토테미즘이라는 개념인 토템과 인간집단과의 여러 가지 관계를 둘러싼 신념, 의례, 풍습 등의 제도화된 체계도 말하고 있다.
MASAK KARIYA 는 세계 여러 곳에 만난 인류의 유산 중에 동물과 관련된
토테미즘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작업 안에 토템과 관련된 동물과 이를 현재의 문화권에서 남아 있는 흔적들을 그림 속에 표현하고자 한다.
KARIYA 작업에서는 야생동물로 진열된 박물관(Wunderkammer)의
평면작품처럼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분더캄머 Wunderkammer는 15 세기부터 18 세기까지 유럽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진품을 모은
박물관으로 [경이한 방], [이상한 방]이라 부르기도 한다.
작가는 토템으로 상징한 원숭이, 사자, 코끼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그리고 있다. 각 작품마다 토템인 자연계의 동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긴팔원숭이 시리즈
작품에서는 긴팔원숭이의 형상을 일본의 15세기부터 19세기
가노파풍의 일곱 명의 작가의 원숭이 그림에서 차용해서 그린 것이다. 가노파(狩野派)는 중국의 송원화(宋元畵)를
모방하여 그렸던 유파이다. Masae KARIYA는 가노파풍인 이토 자쿠추, 가노 타다노부, 가노 산세츠, 가노
호가이, 하세가와 도하쿠, 구스미 모리카게 등의 작가들이
그린 긴팔 원숭이를 나열함으로써 회화수법을 비교하는 것으로, 한 때의 제자 제도의 있어서의 관계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타고난 용맹성과 위엄으로 인해 백수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는 신성함과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상상의 동물로 여겼다. 예컨대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하는 북청사자놀이에 사자의 힘으로 사악한 것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을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져 있다. 따라서 사자놀이는 대부분의
민속놀이와 마찬가지로 벽사진경(辟邪進慶)을 목적으로 거행되고
풍년과 복록을 기원하는 놀이였다고 한다. 사자 시리즈 작품은 각 국의 사자 춤을 기반으로 하여 그려졌고
아시아 전역에 다양한 형태로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끼리는 여러 문화권에서 좋은 의미로
통용된다는 상징을 작가는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다. 예컨대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태몽으로 흰
코끼리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흰 코끼리가 신성함을 상징하고 있고 인도의 신 가네샤는 코끼리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데 가네샤는 ‘군중의 지배자’라는 뜻으로 지혜와 부의 신으로 숭배되고 있고 또한 아프리카에서는 코끼리는 힘과 인내를, 중국에서는 행복과 행운, 장수를 태국에서는 용기와 관용, 영광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처럼 현대에서도 코끼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애니메이션이나 로고 등의 캐릭터로서 표현되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에서는
코끼리의 가면, 포켓트 몬스터 고마조우, 인도 가네샤 등
코끼리와 연관된 이미지들이 그려져 있다.
작가는 드로잉을 통하여 동물은
일종의 상징으로서 인간과 동물(자연계)와의 관계를 사람들로
하여금 재고하기 위해 작품을 그리고 있다.
이렇듯 작가는 동물에 대한 인간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단순히 각각의 동물의 종류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동물들을 두고 사람들이 소망하는
바가 작품에서 철저히 투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Masae
KARIYA가 3년동안 작업한 11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MASAE KARIYA
1980 년생 일본, 고치현
1998-2002 오사카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2002-2004 교토시립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08 스튜디오 J / 일본 오사카
2009 스크린 / 일본 오사카
2010 미궁에서의 쌍둥이 / 일본 도쿄 갤러리 테라
2012 Feral Feast / 일본 도쿄(갤러리 테라 도쿄)
2014-2015 동물들 / 일본 도쿄(GAKEI
GIMLET SAAS)
그룹전
2002 벡터 12 / 일본 오사카 (CASO)
2003 아트 인 캠프 / 일본 오사카 (CASO)
2004 KYO-RYU 아트 프로젝트 / 일본 오키나와 (shinten-chi)
2005 17 세의 뇌해부학자가 아침에 거울을 본다 / 일본 교토 (Doujidai 갤러리)
2007 나의 소리 / 일본 교토,
Uzumasa(오픈 스튜디오) / 일본 교토(Uzuichi
스튜디오), 아트 잼 인 교토 / 일본 교토(교토 박물관)
2008 청바지 공장 미술상 / 일본 고치(고치 도시문화광장), 아트 인 캠프 초대작가 / 일본 오사카(갤러리 야마구치),
Uzumasa / 일본 교토(Art Space NIJI)
2009 VOCA2009 / 일본 도쿄(우에노 로얄 뮤지엄)
2012”풍경 경관 토론회” / 일본 도쿄(사토시 고야마 갤러리), INOB ORDER2.0 / 일본 고치
2013 코이 피카 도시 갤러리, 일본 도쿄(갤러리 테라 도쿄), 카와이 / 그리스
아테네(CAMP 현대미술 만남의 장소), 몽골 / 울란바토르의 생각 풍경(몽골 현대미술관), 카미아트 연간 발간 1 / 일본 고치(가미 시티 아트뮤지엄)
2014 제 15 회 DMZ 국제미술회 / 한국
2015 Artist in Residence
Combaz7 / cran-montana 스위스(Combaz7)
2016 현대미술 회화 중국, 한국, 일본, 영국 / 상하이
중국(Dahu Art Center Shanghai), Art award collection / 일본
고치, Combaz7 / cran-montana 스위스(Combaz7)
아트페어
2008 오사카 스튜디오 J / 일본 오사카(도지마호텔), 신흥 감독 아트페어”Ultar
001” / 일본 도쿄(Ninagwa Take),
2009 SCOPE 바젤 / 바젤 일본(갤러리
테라 도쿄), 아트 타이베이 / 타이베이 일본(갤러리 테라 도쿄), 아트 오사카
/ 일본 오사카(스튜디오 J), KIAF2009 / 한국
서울(갤러리 테라 도쿄)
2011 도쿄 아트페어 / 일본 도쿄(갤러리 테라 도쿄), 10 월 3 일~11 월 18 일 SHOP ART
WALK / 일본 도쿄
수상
2006.11 베인 장학금
2007 그랑프리 부문 그랑프리 수상
2008.8 청바지 공장 예술 부문 수상, Second Prize Jan
2011.11 CONCOURS des Tableaux 우수상 수상, Japigozzi 컬렉션 청바지 팩토리 아트
콜렉션 다이와 프레스 ACADEMIC 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