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만들어서 먹고 싶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씨앗들과 함께 추석에 대해 요리조리 살펴보기로 합니다. 씨앗들은 추석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직 추석에 대해 알지 못하는 씨앗들은 밤송이가 이야기하는 '추석'이라는 단어를
"찍 뿌리는 거야" "찍어야 하는 거야" "아니야 이렇게 찍어야해" "콕 찍어야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씨앗들은 '추석'이 손으로 찍는다는 것으로 느꼈나 봅니다. '추석'은 찍어야 하는 것이라며 화분, 매트에 손을 찍으며 밤송이에게 알려줍니다.
그렇게 씨앗들이 생각하는 추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 후 추석이 어떤 날인가에 대해 씨앗들과 사진 탐색이 이루어 집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한복을 입고 자동차를 타고 할아버지 할머니댁으로 가는 그림을 본 씨앗들은 한복에 대해 관심을 보입니다.
"이 옷 다윤이 집에 있어"
"따뜻한 옷을 입고 할머니 집에 가고 있어"
"수빈이집에는 수영복 있어"
한복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집에 갔던게 기억이 났던 걸까요? 씨앗들에게 한복은 따뜻하고 예쁜 옷으로 생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복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씨앗들에게 한복을 입은 예서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예서 한복 입었어"
"예서야 예서"
"예쁘다"
추석때 한복을 입는다는 밤송이의 이야기에 씨앗들은 당장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밤송이도 어렸을 때 한복을 입고 싶어서 얼른 추석이 되길 바랐는데 역시 씨앗들도 같은 생각이나 봅니다.
다음으로는 추석 음식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 집니다.
씨앗들은 추석 음식 탐색에 너무 큰 관심과 흥미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씨앗들은 송편과 소갈비찜에 제일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제 송편과 소갈비찜이 먹고 싶다며 추석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윤이 이거 먹고 싶은데 (소갈비찜)"
"또 이거 먹고 싶어"
"우와 맛있겠다"
"나물 집에서 먹어 봤어"
"식혜 이렇게 먹어~"
"다윤이 엄마 아빠랑 송편 먹어봤어 "
"송편 많이 먹고 싶어"
"송편 만들어서 먹고 싶어"
"이렇게 해서 먹고 싶어"
송편을 만들어서 먹고 싶다는 씨앗들을 위해 이번 주 금요일 추석 행사때에 송편을 만들기로 합니다. 금요일에 송편을 만든다는 이야기에 씨앗들은 너도나도 미리 가상 송편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이제 추석 놀이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 집니다. 씨앗들과 함께 추석 놀이를 미리 해보기로 합니다. 사진을 본 씨앗들이 직접 딱지치기, 강강술래, 씨름, 제기차기를 합니다. 씨앗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놀이는 바로 씨름과 강강술래였답니다.
"손 잡고 안아주는 거야" 씨앗들은 안아서 넘어뜨리는 놀이로 씨름을 생각합니다. 상대 선수를 몇 번이나 바꿔서 씨름을 합니다. 물론 스스로 넘어지는 친구도 있었지요. 오늘 씨름 경기에서는 다윤이가 씨름왕이 되었답니다. 다른 친구와 다르게 다윤이에게는 넘어뜨리는 기술이 있었답니다.
씨앗들은 추석을 예쁜 한복을 입고, 송편과 소갈비찜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밌는 놀이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추석에 송편을 만드는 것에 제일 큰 환호를 보냈답니다.
추석 행사때 있을 씨앗반 씨름 놀이에서 누가 씨름왕이 될지 하루하루 연습을 해야겠답니다. 씨름 대진표도 어떻게 짤지 씨앗들과 다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앗반 씨름왕은 과연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하하하 정말 귀여운 씨앗들이네요^^
이제 씨앗들도 친구~ 보다는 단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단이도 점점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려고 한답니다. ㅎㅎ
다윤이와 석현이가 결승전?
뭐가 지나갔는지 모르게 스윽~~~ 지나가고 이긴 다윤이 팔짝팔짝 뛰고 있네요.ㅋㅋㅋ
다윤이가 재빠르게 석현이를 넘어뜨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