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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들 차두리(왼쪽)와 눈물을 글썽인 채 웃고 있는 아버지 차범근. 차두리는 경기 후 “너무 축구를 잘 하는 아버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근처에 못가니까 속상했지만,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고 롤 모델로 삼은 아버지가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양광삼 기자] |
그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한참을 흐느꼈다. 자신의 축구 인생을 뒤덮었던 깊은 그림자. 도저히 오를 수 없는 벽 같았던 존재. 꽃다발을 들고 나온 아버지 차범근(62)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차두리(35·FC 서울)가 입을 열었다. “전 분명 해온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 잘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열심히 하려고 애썼고…”
그랬다. 그는 아버지를 이겨보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차미네이터’가 되었고, 15년간 간직했던 태극마크를 영예롭게 반납할 수 있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 축구대표팀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은 차두리의 은퇴 기념경기로 치러졌다. 전반 43분. 슈틸리케(61) 감독은 예고한 대로 차두리를 교체아웃 시켰다. 임시 주장을 맡아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한 차두리는 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어 손흥민(23·레버쿠젠)과도 작별의 포옹을 했다. 손흥민은 ‘두리형 고마워’란 자수가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나왔다.
차두리가 김창수(30·가시와)와 교체되는 순간, 모든 관중은 ‘차두리 고마워’라고 적힌 빨강색 응원도구를 흔들고, 기립 박수를 보냈다. 뉴질랜드 선수들도 박수를 쳤다. “두리 형에게 승리를 선물하자”고 다짐했던 후배들은 약속을 지켰다. 후반 41분 김보경(26·위건)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이재성(22·전북)이 밀어넣었다. 선수들을 벤치에 앉아 있던 차두리에게 달려가 안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기고 대표팀 은퇴하라”며 은퇴경기를 마련해줬다.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고, 차두리는 이기고 떠났다.
◆이젠 지도자 차두리, 축구인생 연장전=“두리 형을 만나 많은 것을 얻었다.” 기성용은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한다. 기성용은 2009년 12월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했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홀로 지내면서 밥에 간장·달걀을 비빈 ‘간장계란밥’만 한달 내내 먹은 적도 있다.
7개월 뒤 차두리가 셀틱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오후 5시가 되면 ‘집으로 밥 먹으러 오라’는 형의 문자 메시지가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기성용은 훈련이 끝나면 차두리의 집으로 달려가 함께 밥을 먹고 TV를 봤다. 셀틱 초기 기성용은 거친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 차두리는 “패스만 하지 말고 필요하면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라”는 조언을 해줬다.
차두리와 2년간 한솥밥을 먹은 기성용은 유럽 톱 클래스로 성장했다. 차두리는 “2년간 성용이가 엄청나게 발전한 것을 지켜보니 정말 뿌듯했다. 내가 감독이 된 것 같았다. ‘감독님들은 이런 기분이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K리그에서 올해 11월까지 뛰고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지도자 자격증을 딸 계획이다.
차두리는 아버지가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을 맡았다 성적 부진으로 중도 경질되는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 감독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안다. 하지만 자신의 보살핌 아래 성장한 기성용을 보며 지도자를 자신의 꿈에 포함시켰다.
차두리는 후배들을 이끌면서 리더로서 충분한 자질을 보여줬다. 2014년 5월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기성용은 새벽 2시에 차두리에게 전화를 걸어 “형, 너무 긴장한 탓에 큰 실수를 했어”라고 하소연했다. 기성용을 애칭 ‘기똥이’라 부르는 차두리는 후배를 진심으로 위로해줬다.
2008년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 입단 테스트를 받을 때도 차두리가 도움을 줬다. 독일어가 서툰 손흥민을 위해 통역을 자처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대표팀 코치였던 신태용(45) 올림픽팀 감독은 “두리가 후배들을 정말 잘 챙기고, 후배들도 두리를 잘 따랐다.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난 선수 시절 빛만 보신 아버지와는 다르다. 나도 잠깐 빛을 본 적이 있지만 어둠도 익숙하다”며 “후보들, 새내기들, 막내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벤치의 설움, 2부리그 강등 등 축구 선수로서 산전수전을 겪었다. 차 감독도 “두리는 나보다 훨씬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다. 지도자도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 뒤 “내 축구인생은 3-5로 지고 있다. 종료 직전 골대만 두 번 맞혔다”고 말했다. ‘선수 차두리’의 축구인생은 3-5로 끝났다. 하지만 ‘지도자 차두리’는 5-5 동점은 물론 아버지를 넘어 6-5 대역전승을 거둘 가능성도 있다. 차두리의 휴대전화 SNS 문패에 달린 독일어 문구는 이렇다.
‘Meine beste Zeit kommt noch(내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글=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현실적 노력을 병행하라
빛viit과 함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병행할 때 풍요로운 결과가 주어지며,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례 없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우주근원의 힘이라지만 씨앗조차 뿌리지 않는 농부에게 큰 수확을 안겨주지는 않는다. 우주마음이 아무리 당신을 돕고자 해도 정작 본인이 그 손길을 뿌리치고 있으니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막연히 결과만을 갈구하기 전에 한 번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나는 오늘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마다 우주근원의 힘, 빛viit이 함께 하기를 청하라. 망설일 이유도 실패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이제 빛viit과 함께하면 된다.
출처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4쇄 발행 2013년 2월 2일 P. 243~244중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침
짙은 어둠도
푸른 여명에 밀려 흩어지고
사방을 환히 비추는 햇빛에
잠자던 생명들이 깨어납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감사해요! 오늘 또 새로운 하루를 주셔서.’
‘행복합니다! 힘들어도 아직 내 안에는 꿈이 있으니.’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 아침,
하늘과 땅과 햇빛과 바람과 나무들이
보이지 않는 우주마음을 대신해
당신을 응원합니다.
출처 향기와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초판 6쇄 발행 2012년 8월 25일 P. 148~149중
Love Love Love - 로이 킴
그대여 나 그대 눈을 처음 본 순간부터 오 난
그대여 난 알 수 없는 설레는 향기 속에 빠져
난 그대 눈을 항상 바라만 봤었고 그대도 나를 항상 바라길 바랬소
나 이젠 말할 거에요 이 목소리에 담아서 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정말로 사랑합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오 그대여 나 그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오 난
오 그대여 나 그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 난
하루 하루가 항상 빠르게 갔었고 그대도 나를 항상 바라길 바랬소
나 이젠 말할 거에요 이 목소리에 담아서 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정말로 사랑합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정말로 사랑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너무나 좋아합니다
Love, 오~ Love, 그래요 난 그대를 난 정말로 사랑합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꿈을 이루기 위하여 빛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현실적인 마음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윤진희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꿈을 위한 끈질긴 노력 다음엔 그분의 배려가 따르겠지요. 빛안에서 빛과 함께한디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꿈을 위한 여정은 무한데로 남아있음을 ... 빛과함께 그 여정을 열어갈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나는 꿈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 생각해 봅니다 . 잘 담아갑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
‘Meine beste Zeit kommt noch(내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주 멋진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
고맙습니다.
윤진희 님, 빛책 속의 명문장 <빛viit과 함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병행할 때 풍요로운 결과가 주어지며,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례 없는 성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우주근원의 힘이라지만 씨앗조차 뿌리지 않는 농부에게 큰 수확을 안겨 주지는 않는다.>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향해 다려가는나의모습 빛마음의과함께한다면...이루어지지않을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동이 찡하게 오네요.
윤진희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김사 합니다~~~
현실적인 노력과 함께하는 빛viit의 힘...... 고맙습니다.
최산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히 잘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ㅎㅎ
일반 기사와 빛이야기를 매칭하여 그 안에서 깊은 의미를 끄집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은 두어번 읽고 말았는데 이 코너를 보면서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