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난과 식물
난(蘭)은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을 통틀어 말한다.
지구 상의 식물 중에 가장 진화된 식물 '난과 식물'은 외떡잎식물(단자엽식물)로
국화과 다음으로 많은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백록담]
제주에는 난대와 아열대성 난과 식물이 자라고 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자생지가 사라지고 생각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아직 담지 못한 식물들은 시간을 두고 찾아보기로 하고
제주도의 숲, 계곡, 습지, 곶자왈과 들판에서 담은
난과 식물들을 보춘화(춘란)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모았다.
[1월, 제주 마방목지] [제주 마방목지 '일몰']
청초하고 기품 있는 꽃, 그리고 그 꽃이 품고 있는 그윽한 향기
자연은 기다림 속에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며 신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3월: 보춘화(춘란)] [4월: 금자란] [4월: 비자란] [4월: 새우난초] [4월: 새우난초 색변이] [4월: 새우난초 색변이] [4월: 새우난초 색변이] [4월: 새우난초 색변이] [4월: 새우난초 색변이] [4월: 금새우난초] [4월: 한라새우난초] [4월: 꼬마은난초] [5월: 은난초] [5월: 금난초]
[5월: 금난초] [5월: 석곡] [5월: 자란] [5월: 갈매기난초] [5월: 비비추난초] [5월: 옥잠난초]
[5월: 한라새둥지란(부생란)] [6월: 나리난초] [6월: 차걸이란] [6월: 혹난초] [6월: 병아리난초] [6월: 흰병아리난초] [6월: 영아리난초] [영아리난초 씨방 터진 모습] [6월: 약난초] [6월: 한라감자난초] [6월: 한라감자난초] [6월: 흑난초] [6월: 흑난초 '녹화'] [6월: 으름난초] [6월: 으름난초(부생란)] [6월:무엽란(부생란)] [무엽란(씨방터진 모습)] [6월: 제주무엽란(부생란)] [7월: 나도풍란] [7월: 나나벌이난초] [7월: 닭의난초] [7월: 한라옥잠난초] [7월: 나도잠자리난초] [7월: 풍란] [7월: 흰제비란] [7월: 잠자리난초] [7월: 백운란] [7월: 타래난초] [7월: 타래난초] [7월: 대흥란] [7월: 대흥란(부생란)] [대흥란 '쌍두'] [7월: 천마(부생란)] [8월: 씨눈난초] [8월: 지네발란] [8월: 여름새우난초] [8월: 붉은사철란] [8월: 사철란] [8월: 털사철란] [8월: 애기천마(부생란)] [8월: 한라천마(부생란)]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않고 죽은 유기물질의 토양에서 자라는 부생란은
다른 생물을 분해하여 얻은 유기물을 양분으로 생활하는 난을 말한다.
부생란의 줄기나 꽃의 형태를 보면 잎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난과 식물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부생란의 공통적인 특징은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검게 변하면서 고사하고
다른 유기질이 많은 곳의 특정 바이러스가 있어 공생할 수 있는
주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한다.
3장의 꽃잎(주판과 부판)과 2장의 봉심, 1장의 설판(혀)으로
꽃잎의 생김새나 설판의 모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칼집 모양의 잎과 꽃줄기 끝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단아한 꽃을 피운다.
이 글은 제주투데이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