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집행됩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보응하시는 분입니다.
바벨론은 고대 근동의 맹주였지만 사람과 짐승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폐허가됩니다.
예레미야는 이 사실을 기록하고 병참감인 스라야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읽게하고 전하게 합니다. 그런후에 책에 돌을 달아 유브라데 강에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바벨론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잡혀가는 시드기야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말씀을 읽어줌으로 바벨론의 생활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이것은 바벨론의 삶이 힘들고 지치고 고난의 시간이지만 절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줍니다. 회복되고 돌아갈 날이 있습니다. 고토의 회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을 두려워하지 말고 잠잠히 준비하며 믿음을 가지고 회복의 날을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말씀은 마침내 70년 후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온전한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뤄집니다. 바벨론 포로 시대를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말씀은 장차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종말의 날을 말하시면서 두 사람이 함께 맷돌 갈다가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남는다고 하였습니다. 종말은 순식간에 찾아옵니다. 모든 사람은 이미 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종말을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종말의 삶은 공중권세 잡은 자인 마귀의 발악이 난무하는 시간입니다. 복음을 훼손하게 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말씀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이겨내는 것은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증거될 때 오십니다. 그때까지 신자의 삶은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면서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마 24: 44-45).
오늘의 삶이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는 주님이 있기에 불의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