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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플라모델(plamodel)
 
 
 
카페 게시글
· S.F. & Character 스크랩 1/100 MG 프리덤 건담
시인의바다(대권) 추천 0 조회 627 08.03.25 23: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도색 의뢰라는 것이 항상 그러하듯..주문한것과 실제 배달된 제품이 다른 경우가 많죠.

도색하는 입장에서도 모호한 부분도 많고... 뿐만 아니라 한정된 도색비..내 욕심대로 만들자니 시간이 문제.

하지만, 이번 작품은 조금 욕심을 내 봤습니다.

 명암 도색을 할 경우 모서리 부분을 주로 어둡게 나타내고 기본 도색 전에 검은색을 밑색으로 칠하죠.

하지만, 본 작품은 2가지 기교를 추가해서 좀더 부드러운 그라데이션과 강한 명암효과의 2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도

아주 작은 모서리 까지 명암을 잡아내기 위한 노력을...

대부분의 작품이 12시간 작업시간 기준에서 3~4일이 보통인데 본 작품은 무려 1주일이나 걸렸다는..

외부장갑의 명암 도장만 이틀 반이나 걸렸습니다.

 본작품에 추가된 2가지 기교란

1. 밑색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기본색을 칠할경우 색의 이질감이 큰것이 보통입니다. 검은색이 밑색이다 보니 명암을 짙게 표현하다 보면, 자잘한 점들이 눈에 들어 오죠.

그래서 밑색은 각 부품의 기본색에 명도를 낮추어 밑색으로 칠해 주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의 경우 락카의 BLUE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파란색이죠.

거기에 흰색을 조금 섞으면 짙은 파란색이 됩니다. 그 위에 라이트 블루를 칠해주는 방식으로 이질감은 최소화 하고 아주 강한 명암 효과를 부여 할 수 있었죠.

흰색은 밑색을 짙은 회색으로 조색하여 명암 효과를 주었더니 강한 명암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은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2. 다리 부분의 명암을 예로 들면, 확연히 눈에 들어 올겁니다. 기존에 명암을 처리 할 경우 큰면과 큰 면 사이에 있는 작은 면은 어둡게 나타내어 명암을 표현 했습니다.

하지만, 저 작은 부분(약 2~3미리)에까지 모두 짙은 명암을 넣어 각이 모두 살아 나도록 도색해 주었죠. ㅠㅜ 몇않되는 와부 장갑이지만, 저것 때문에 이틀반이나 걸렸다는..

 

 역시 스탠드도 놓칠수 없는 아이템.반다이 마크와 일어로 된 기종명...저건 그냥 옵션명암 도색과 광택을 살려 주었습니다.

 

 항상 작품을 만들때 마다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먼지. 표면을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먼지 한게의 위력은 어마 어마 하죠.

하지만,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건 거의 불가능..그러다 보니 들어간 먼지를 빼는것도 일이었죠. 특히 고광택 제품으로 만들때는

최소 2~3회의 마감코팅을 하다보니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 먼지의 흔적은 저의 가슴을 아프게 했답니다.

이 작품은 여지껏 만들었던 것 보다 먼지의 침투를 최소화 해서 아주 깔끔하게 작업이 되어 무엇보다 가슴 뿌듯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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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26 17:39

    첫댓글 정말 멋지게 만든 작품을 본것 같습니다. 저두 요즘 간담 만드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도색은 하지 않구 먹선 작업만 하구 있습니다. 궁금 한게 있는데 마지막 사진에 있는 쉴드는 어디서 나온거죠?

  • 작성자 08.03.26 17:59

    하하하..^^;; 그건 저도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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