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가상)로 미리 착용해보고 산다
롯데홈쇼핑, 가상 체험 ‘리얼 피팅’ 런칭
주얼리·안경·모자 등 패션 쇼품 적용
주얼리를 가상체험으로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지난 7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리얼 피팅’을 런칭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사람이 사용한 상품을 착용해 보는 것을 꺼리는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주얼리, 안경,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한 후 휴대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된 모습이 보여진다. 현재 구찌, 안나수이, 브레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선글라스와 안경에 적용한 상태다. 내달 중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 시계, 반지 등 주얼리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뷰(View)’와 ‘VR스트리트(Street)’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44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