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설맞이가 끝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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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 차관에 초대되어진
Songtrio Guitar conCert
송듀오 / 송시예 / 송나예
차관의 작은 무대가 꾸며지고
소박하지만 단촐하고 정감있는 무대가 때로는 더 좋을때가 있습니다.^^
송트리오의 소개가 있었고
연주자 송시예와 송나예
만돌린 & 기타이중주
1. 타레가 아브라함 궁전의 회상
2. 푸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구름
3. 니노 로타 영화 음악 중 `대부`
클래식 기타의 황홀한 소리에 빠져서
그라나다 아브라함 궁전의 정원을 헤매듯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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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리가 이토록 아름다운지 미쳐 몰랐습니다.
두사람은 자매입니다. 그래서인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기타독주 / 송나예
1. 도미니코니 코윤바바
2. 송형익 한민족의 얼(1977년작)
송예나연주자가 연주한 마지막곡은 아버지 송형익연주자가 20대에
만든곡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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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독주 / 송형익
1. 스페인 민요 사랑의 로망스
2. 모짜니 라이아네의축제
3. 스페인 플라멩코 즉흥곡
4. 송형익 고구려의 기상
5. 송형익 아리랑 & 어메이징 그레이스 변주곡
송형익연주자는 두자매의 부친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연주자의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상하게 듣는 내내 빠져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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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의 진실된 연주가 청중의 마음을 확~
뺏어 버려서 일까요?
고구려의 기상은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한
연주자의 느낌을 표현하여 작곡한 곡이라고 했습니다.
패기넘치는 말발굽소리로 시작하는 이곡은 한민족의 기상과 열정이
담긴듯했습니다.^^
오음계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아리랑과 스코틀랜드 민요였던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조합은 환상 그 차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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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의 독특한 해석으로 만들어진 이곡은 신선함이였습니다.
듣는 내내
기타가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소리를 가진 악기였구나 !하는
새로운 충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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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주가 끝이 나고 차회를 가집니다.^^
연주자와 함께 후담을 듣습니다.
손형익연주자의 기타에 대한 열정은 두자매를 훌륭한 기타리스트로 만들었고
기타소리에 무지했던 청중들을 깨워 주었습니다.
어떤일에 무조건 10000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라는
책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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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익연주자의 가족은 시간뿐만 아니라 열정도 함께 투자해 보입니다.
좋은 연주 이렇게 온몸으로 느끼면서 듣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환상적인 음악을 듣고서
황홀한 차를 마십니다.
동방미인의 향이 ~~~~~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엄청 따끈 따끈한 계란입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한량님의 대금소리를 오늘 같은날 안 들을 수가 없겠죠?
청중들의 자세 또한 수준급입니다. ^&^
귀도 호강을 했지만 입도 호강을 하니
오늘 지친 명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겠습니다.^^
진한탕색만 봐도 이제는 다 알것 같습니다.^^
차관에서 음악회를 하니
이렇게 진한 차를 마시고 다담을 나누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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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없을 음악회와 차회 입니다.
감사합니다. 관장님^^
지난주 차회때 극찬을 받은 명품차 92`안계철관음~~
차회인듯~ 음악회인듯~
귀결은 음악에 젖어 차를 마시고 감흥을 받고 있다는것!
이상은 차축회(차를 축내는 회원들 ㅋㅋ)가 함께한 음악회였습니다.
첫댓글 클레식 키타음악의 감미로문 선율이 아직도 뇌리속을 감돌고 있네요~~^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조화로움은 한번 더 초청하고 싶네요. 끼스트로님 편집도 멋졌습니다. 함께하신 모두에게도 새해 멋진 한해 돼시길~~~^^^*☆
저도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다시 듣고 싶습니다^^춘경님께서도 멋지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두손모아 기원 드립니다ᆢ 감사합니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이 아직도 귀전에 여운으로 남아있는거 같아요. 명절 지내느라 지친 심신이 귀한 차와 아름다운 연주로 힐링된 소중한 시간이 였답니다. 준비해주신 아사가 모든 가족분들 감사드려요~^^ 새해 행복 가득하셔요.
타레가~알함브라 궁전의 회상ㅡ입니다
♥이렇게 송트리오의 연주에 대해 과분한 호평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에 초청해주시면~멋진 무대♪를 꾸며 보겠습니다. ♪♪♪
기타,대금,이쁜찻잔,황금색의차,떡 그날의 풍경이 새롭습니다.
만돌린과 기타를 연주하시는 두분 자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천번 만번.....수 없이 연습했을...
알함브라 궁전에서 그리운 이를 생각하며 작곡한 타레가의 마음을
두분의 표정에도 전해 졌답니다!
선율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겨울 살을에는 추위에 손가락 장갑을 끼고서 한밤의 시간을 연습에 몰두하셨다는 말씀에
아무나...누구나...할수없는 무서운 열정...그날의 박수로는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소탈한 성격에 매료되고
단란한 가족애의 부러움과
연주내내 그 표정에 빨려들고
손가락의 황홀한 테크닉에 정신을 빼앗긴 시간이었어요.
멀리서 소리만 듣는 연주와
가까이서 손놀림을 직접보면서 들을때의 공감은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