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로 대한민국에서 하나뿐인 특별시입니다. 백제시대부터 약 500여 년간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고, 조선왕조 때에 다시 500여 년간 조선의 수도였으며 현재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가 크고 작은 산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그 한가운데로 한강이 흘러 풍광이 뛰어나며, 풍수지리학상으로도 손꼽히는 지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1번지이며, 경제의 중심이고, 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서울에는 하위에 25개 기초자치단체가 있으며, 605.52km2의 면적에 10,356,202명(2006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2.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는 한반도 동남단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로서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며 국제적인 항구도시이자, 해양 수도입니다. 1876년 개항한 이래 일찍이 문물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는 부산은 1963년에 정부 직할시로 승격하여 국제교류 및 해양 관광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1995년에는 광역시로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3.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문 도시로, 1899년 처음으로 경인선 철도가 개통된 이래 수도권 전철과의 연결, 서울, 수원과 연결되는 고속국도와 국도의 발달 등 도로 교통의 요지였으며, 인천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물류 해운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시아의 중추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개항 직후부터 근교 농업의 발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1980년대 들어 중화학 공업 중심의 공업 구조로 재편되었고, 이에 따라 이후 수도권 전체의 인구와 기능이 집중하면서 인천의 상업 및 전문 서비스업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면적 994.12km2에 인구는 2006년 말 현재 266만여 명입니다.
4.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한반도 동남부 영남 내륙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입니다. 북쪽에는 팔공산, 남쪽에 대덕산과 비슬산, 동서로는 완만한 구릉지에 시가지가 형성된 분지형 지형이 도시의 큰 틀을 이루고 있어 여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고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소우지입니다. 전통적으로 섬유산업이 발달하여 ‘Color 대구’라는 지역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고, 아울러 21세기 첨단 디지털 산업의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북구, 동구, 서구, 남구, 중구, 수성구, 달서구 등 7개의 구와 달성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광주광역시
호남 제일의 도시 광주광역시는 동쪽은 담양군, 서쪽은 함평군, 남쪽은 나주시?화순군, 북쪽은 장성군과 접하고 있습니다. 목표·남원·순천·여수정읍 등 인근 지역의 정치·경제·교육·문화의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민주화의 산실이자 교육 도시·예술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안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서남권 중핵 도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539.79km2에 인구 147만 6천여 명(2006년)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반도 남단의 중앙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경부·호남·대진 고속국도가 시 외곽을 감싸며 전국을 연결하고 있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등 삼남 지방의 관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고속철도(KTX)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이동 시간이 50여 분 내외로 단축되는 등 교통 기능의 강화에 따라 성장한 대표적인 지역이 되었습니다. 현재 충청남도의 도청 소재지로, 그리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에는 광역시로 중부 지방의 중핵도시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1973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대덕연구단지는 2005년에 대덕연구특구로 지정되어 우리나라의 첨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과학도시가 되었으며, 1998년 정부대전청사로 중앙의 10여 개 정부기관이 이전하는 등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7.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는 우리나라 국토 남동쪽에 위치한 인구 108만의 광역시로 1997년에 승격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 산업도시로서 동쪽은 동해와 접하고, 내륙은 영남 알프스의 고봉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영남 알프스에서 발원한 태화강은 도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동해로 유입됩니다. 연중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띄고 있어 생활하기에 적합하고, 시가지 일대에 구릉성 산지가 다수 분포하여 특색있는 공간구조를 갖출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남동 임해 산업지역에서 발달한 중화학 공업의 핵심 지역으로 자동차 산업, 조선 산업, 석유화학 산업, 비철금속 산업 등이 발달하여 있는 국내 최대의 산업도시입니다.
8. 경기도
경기도는 한반도 중앙의 서쪽에 위치합니다.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를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는 수도 서울을 둘러싼 배후지로서, 서울과 함께 수도권이라 불리웁니다. 경기도의 면적은 10,184km2로, 이는 전 국토의 약 10%를 차지하며, 2006년 현재 전국 최대 인구규모인 1,1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004년 서울 인구를 상회한 이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의 구성 연령이 젊어 출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전출 인구 대부분을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인구규모의 차이가 큽니다. 경기도는 예로부터 전통도시가 발달하였습니다. 게다가 평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인구 및 산업시설이 밀집하면서 시가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방 이후 각종 정치·경제적 이유로 인해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도 많아서 다양한 자연·인문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 강원도
강원도는 한반도 중앙 동부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로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으로 분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휴전선 이북 지역보다 이남 지역이 좀더 넓어 68%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16,373km2으로 남한 면적의 16.9%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산줄기인 태백산맥이 강원도에서 시작되며, 남한의 주요 강인 한강과 낙동강이 강원 남부의 태백산에서 발원하는 등 수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도의 동쪽으로 치우쳐 남북 방향으로 산맥이 지나고 있어 좁은 영동 지역과 넓은 영서 지방으로 나뉘며 산맥을 경계로 동서의 기후차가 큽니다. 강원도는 7개의 시와 11개의 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청은 춘천에 있습니다.
10. 충청북도
한반도 유일의 내륙도인 충청북도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문구는 ‘국토 중심’이라는 말입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서나 당일 여행이 가능하며 한반도의 중앙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립성을 띠고 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중원 문화라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영남과 서울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충주시와 제천시, 청주시 등 3개의 시와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등 8개의 군이 있습니다.
11. 충청남도
백제의 땅 충청남도는 차령산맥을 중심으로 동고서저형이며, 평균 고도가 100m 내외로 전국에서 가장 저평한 지역입니다.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호남 지방과 기호 지방으로 나누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12.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황해와 마주합니다. 도청소재지는 전주시입니다. 국내 유수의 벼농사 지역인 전라북도는 평야지대가 많습니다. 해발 고도 100m 이하의 준평야가 전라북도의 51%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익산?김제?정읍시에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호남평야의 중심지이며 쌀의 주산지로 한국 농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3.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도청 소재지는 무안군입니다. 동쪽이 북쪽에 비해 산지가 높고 남·서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섬이 많습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탐진강이 흐르는데, 영산강 유역의 나주평야는 전북의 호남평야와 더불어 우리나라 굴지의 곡창지대를 이룹니다.
14.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한반도의 동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서 동쪽은 동해안, 북쪽은 강원도 및 충청북도, 서쪽은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남쪽은 경상남도 및 울산광역시와 연접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가야 및 신라 문화권의 전통을 잇는 지방이며, 도의 북부 지역은 선비 정신으로 대표되는 전통 유교문화의 얼이 어느 지역보다도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도내에서 발달한 철강산업 및 섬유산업 등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대학(39개교)이 분포하고 있어 첨단산업의 지원 및 연구인력 배출 등이 용이한 장점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경상북도의 면적은 19,026km2(전 국토의 19.1%)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넓으며, 인구는 2006년 말 현재 2,718,298명입니다.
15.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로서 경상남도의 동쪽은 낙동정맥 주능선이 정남 방향으로 뻗어 내려오며 울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중앙부에는 낙동강이 흐르며,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줄기가 경상남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기후적 특성은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한다는 점과 남쪽은 바다를 접하여 전체적으로 온화한 기후라 할 수 있습니다. 남동임해 산업지역의 핵심 지역으로 해안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하여 있고, 전국 해안선의 17.6%를 차지하고 있는 남해안에서는 멸치, 굴 등이 생산규모로 전국 수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16. 제주특별자치도
한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가장 큰 유인도로, 총면적은 1,848.4km2입니다.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건주 인구는 약 56만 2천여 명으로 전국 시?도 중에 가장 적습니다. 2006년 7월 부로 종전 제주도에서 제추특별자치도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도-시·군 2계층 지방행정체제가 단일 광역체제로 개편되어 제주도 중앙부에 위치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산북지역을 제주시, 산남지역을 서귀포시로 통합하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의 지방정부와 달리 외교, 국방 등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중앙정부의 기능을 넘겨받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 모델로, 자치 경찰제 및 교육감 주민 선출제 등 강화된 형태의 자치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산업 및 IT산업 육성, 교육·의료 시장 개방 등을 통하여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