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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란 어떤 사람인가?
나는 2020년에 죽다 살아났다. 코로나 와중에 집에 우환이 생기자, 스트레스를 크게 받다가, 갑자기 몸에 경기가 왔다. 밤이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밥을 보면 울렁거리다 억지로 먹으면 소화가 안됬다. 그러던 중 별로 무겁지도 않은 걸 드는데, 팔이 감전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경직된 근육이 큰 상처를 입은 모양이다. 수면제도 처방 받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전통 요법도 해 보았지만, 오히려 악화 되어 체중이 45kg가 되니 해골처럼 됬다. 나름 운동도 성실히 하고 맘 편하게 살았는데, '복음'이라는 운명의 폭풍우에 난파되어 죽을뻔했다.
살은 물론 근육이 빠지고 뼈밖에 안남으니, 오래 걷지도 못하고 서거나 앉아 있어도 그렇고, 심지어는 누워서도 불편했다. 불면의 밤은 끝도 없이 이어져, 24시간 고통스러웠다. 찬송가를 틀어 놓고, 성경을 읽으며 열심히 기도했지만, 그런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었다. 너무 힘 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열심히 기도하는 집사람과 애들 얼굴이 떠오르고, 직장 동료와 믿음의 친구들이 나를 어찌 볼까 창피했다. 출퇴근시 지나는 금강 대교를 건널 때마다, 교통사고를 위장할까 하는 유혹을 느끼곤 했다. 퇴직을 1년 남기고 벌어진 일이다.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OECD국가 중에 세계1위이다. 평균치의 두 배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그중에서도 노년층이 가장 높다. 아마도 늙고 병들어 사는 게 고통스럽거나, 노년 무전의 비참한 생활에 영증을 느낀 탓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심야 시간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 부족으로 충동 조절과 판단력이 저하되어, 살기 싫다는 감정이 커진 탓이다.
몇 해 전 수십 조의 거부 넥슨 창업주가, 젊은 나이에 자살했다. 얼마 전에는 김건희 담당 판사도 그랬다. 돈도 명예도 불면의 고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런 고통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어려움을 헤아리기 어렵다. 밤새 뜬 눈으로 지새우다 지쳐서 잠이 들지만, 이내 다시 깨서 아침을 학수고대한다. 피곤에 찌든채 출근한 다음날 몰골은, 남이 볼까 무섭다.
의사들은 불면과 씨름하지 말고, 침대를 나와 TV라도 보며 내일 밤을 기약 하라지만 웃기는 얘기다. 의식은 풍선 같아 압박을 받을수록 긴장된다. 다음 날은 자야 된다는 강박과, 에너지 고갈로 잠이 더 안온다. 팔자려니 하고, 완패를 인정하고 포기해야 이완되어 잠이 온다.
불면은 타고난 기질 문제가 크다. 나는 10년 전부터 각 방을 쓰는데, 집사람은 밤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 잠귀가 예민한 나는 참기 힘들어 양해를 구했다. 불면이 본격 문제가 된건, 40대 들어서 골프 치면서이다. 당시에는 부킹이 어려워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다. 그런 날이면 전날 밤부터 잠이 안와, 밤 새 뒤척이며 자는둥 마는둥했다. 동료들과 밤 늦도록 화투치다 귀가하는 날도, 불면에 시달렸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니 각성 상태라 그랬다. 쫄보로 태어나 조그만 일에도 스트레스를 잘 받고, 신경이 곤두서면 컨디션이 나빠졌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기도가 굳고, 산소 흡입량이 줄어 뇌의 에너지 생산 저하로 잠이 안온다. 그러면 다시 교감신경 활성화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AI조언으로 지금은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데, 이렇게 하면 목 부분 경동맥이 압박되지 않아, 혈류량이 늘어 잠이 잘온다. 또한 나이들면 혀가 늘어져 기도를 막는뎨, 이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
아기 레몬즙 테스트가 있다. 한 두방울에 대다수가 울고불고 하는데, 잠깐 찡그리다 마는 애도 있다. 이런 애들을 평생 관찰하니, 회복탄력성이 좋아 많이들 성공했단다. 맷집이 좋아 스트레스가 적고, 도전을 즐기는 행운아들이다. 어머니 말을 빌면, 나는 유난히 잘 울었단다. 또한 주의력 결핍이 있어, 학교서도 문제아 취급 받아 스스로도 열등의식이 커 뭐든 조심스러워 자주 긴장했다.
나는 젊은 시절 허리가 아파 한의원에 갔다가, 우연히 명리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사주추명학이라 불리는 이것은 년월일시라는 4개의 인생 기둥을, 여덜 글자로 나타내
사주팔자(四柱八字)이다.
여기는 4마리의 동물이 있는데, 58년생은 모두 개띠이다. 태어난 달이나, 날과 시간도 띠가 있다. 나는 쥐띠 일에 태어났다. 사주四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어난 날이다.
식물의 일생은 근묘화실(根苗花實)인데, 꽃이 주인공이다. 사주는 태어난 해를 조상으로, 태어난 달을 부모로, 출생 일은 본인을, 시간은 자식을 뜻한다. 그래서 태어난 날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개띠 해에 출생했지만, 쥐띠 일에 태어나 쥐같이 겁쟁이처럼 산다. 모양은 개지만 속성은 쥐다. 내성적이고 추진력이 약해, 생각만 하다 끝나기가 부지기수다. 눈치가 빨라 여차하면 튀고, 뒤에서 딴짓거리도 잘한다. 이 나이 새벽 시간에 잠이 안와, 이런 글을 쓰는 게 팔자인 모양이다.
시주팔자를 숙명(宿命)이라한다. 하늘이 내린 타고난 명줄이다. 지금의 운세인 현재의 사주 기운과, 숙명이 만나 이뤄진 결과가 운명이다. 추수 후 논에 떨어진 볍씨는 고통스런 겨울이 불가피하다.사람도 그래서 다가오는 운세가 나쁘면 힘든 인생을 피하기 어렵다. 지난 삶을 돌이켜보기는 쉽지만, 예측하고 대비하기는 어렵다. 교회다니던 나는 부적에 알레르기 보이다가, 코피가 더 크게 터졌다.
여기 나라를 뒤 흔든 두 여인이 있다.
최순실과 김건희다. 최순실 아버지는 박근혜가 제왕의 사주가 있음을 알았지만, 박 대통령이 시해 당하자 유언을 남겼다. 딸은 십상시라 불리는 졸개들을 동원해 박근혜를 국회의원 당선 시키고 마침내 대통령도 되었다. 김건희도 사주로 박사학위 받은 고수라, 윤석렬을 찾아내 건진법사의 도움으로 대통령을 만들었다.
그러나 약속대로 큰절하라는 건진의 요구에 윤석렬이 화 내면서 쫑났다. 둘 다 간뎅이가 부은 탓이다. 결국 건진 없는 윤석렬은 껍데기뿐이라, 술취해 대형 사고를 쳤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힙한 국운 상승기라, 이런 사술이 안먹혔다.
나는 경자(庚子)일에 태어났다. 그러다 죽을뻔한 2020년 경자庚子년을 맞았다. 이렇게 경자가 두개가 만나면, 복음伏吟이라한다. 엎어져 신음한다는 뜻이다.
70살을 바라보는 지금, 내 사주를 다시 들여다 보면 판박이로 살았다. 물론 작은 부침이 있었지만, 성격은 물론 큰 사건은 벗어나지 않았다. 내 인생이라는 연극이, 이미 쓰여진 사주 각본 따라, 웃고 울며 연출된 꼴이다.
경자庚子는 계곡의 바위 틈에서, 맑은 물이 솟는 형국이다. 子는 목타는 등산객의 갈증을 풀어줄, 귀한 물로 해석된다. 경은 庚경종을 울려 깨우침을 주는 형국이다. 나는 귀티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고, 딸은 나보고 만물박사라 한다.
사주에는 十神이라는 운이 있는데, 나를 돕는자와 동반자, 자식 같은 존재와 통제하는자, 그리고 재물이 있다. 이 다섯가지가 음양의 조화에 따라, 총10개 운이 있다. 돕는자는 어머니 같은데, 정인은 친모이고 편인은 계모운이다. 정인이나 편인이 있으면 학문에 밝은데, 정인운은 전공분야 엘리트 코스로 유도한다. 반면 편인운은 독고다이로 성장한다. 주관이 뚜렸해 자신만의 생각이 가득하다. 나를 통제하는 운을 관운이라 하는데, 아버지 성품이다. 정관이 법이라면 편관은 폭력이다. 재물운은 정재와 편재가 있다.
나는 편인(偏印)이 둘이나 있는데, 편인은 직관과 통찰력으로 해석된다. 남들과 다른 각도로 보는 능력이 좋고, 성찰을 통해 깨닫고 배운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호기심이 많아, 진화가 무엇인지 50년이 넘도록 생각하는 중이다. 다큐나 강연같이 새로운 정보를 노다지처럼 여기며 탐색해,
AI는 천군만마 같다. 그러면서 과학과 인문의 경계에서, 나만의 생각을 오랜동안 써왔다.
나는 편재(偏財)가 있는데, 재물운이지만 비틀려있다. 그래서 돈 욕심이 적고, 새 가슴이라 조심스러웠다. 뭐든 관심이 많고 직관이 좋다 보니, 주식을 하면 잘 될거 같았다. 삼성전자가 분할 전에 10만원대 일때, 친구들에게 500만원까지 갈거라고 노래했다. 그러면서 정작 나는 사지 않았다. 시세가 오르면 좋았지만, 내리면 잠을 설쳐 건강에 않좋아 그만두었다. 전설의 투지자 찰리 멍거는, 주식은 급한 사람 돈을 뺏어, 느긋한 사람이 가져가는 일이란다.
반면 집사람은 정재(正財)운이 있어, 부동산도 주식도 잘해, 스스로 그랜마 버핏이라한다. 62년생 호랑이띠지만, 돼지 일에 태어나 맷돼지 같이 저돌적이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욕심 많고 추진력이 좋다. 나는 평생 마누라 꼬봉처럼 살았지만 덕도 많이 봤다. 다행히 우리 애들은 나를 닮아 명석하고, 집 사람 장점인 추진력이 있다. 땰은 서울서 선생을 하고, 아들놈은 미국서 스타트업을 한다.
명리학의 뿌리는 주역인데, 주나라에서 만든 역학이다. 주나라에서 완성했지만, 농사를 시작한 황하 문명 시초부터 쌓인 얘기다. 옛날에는 달력이 없던터라, 모내기나 추수 같은 주요 일상 시기를 관아에서 공지했다.
한문 점 복卜은, 벽에 안내문을 붙힌 모습이다. 역학의 시초는 농업과 기상 예보에서 시작했지만, 전쟁 같은 중요한 의사 결정에 쓰였다. 나설지 기다릴지, 공격과 수비 시기를 주역 대가에게 물었다.
디지탈 문명은 2진수에 기반 하는데, 라이프니치가 만들었다. 이 때 중국 선교사가 전해준 주역이 큰 역할을 했다.
우리는 열역학의 엔트로피 사이클은 잘 모르지만, 자동차 엔진이 어찌 도는지는 인다. 흡입, 압축, 팽창, 배기과정을 반복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도 그렇다. 식물의 근,묘,화,실도 그렇다. 이 모든게 에너지 변화의 결과이다. 주역은 음양과 오행이라는, 에너지 기호로 길흉을 예측한다. 오행은 목화금수木火金水와 土이다. 방향은 동서남북과 중앙이다. 계절은 물론 날과 시, 방향, 인체 장부, 색 등 모든 걸 오행으로 구분한다. 사주팔자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사람의 성품이나 길흉을 예측한다.
역易이란 변한다는 뜻인데, 뭐가 그런가? 에너지이다. 이것은 일정한 페턴이 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 해가 높아지면 머지 않아 석양이 드리운다. 고통스런 겨울 뒤에, 천국 같은 봄이 온다. 니체는 영원회귀를 말한다. 자연은 뭐든 돌고 돈다. 역학은 적절한 때를 알아 내는 학문이다.
천지인 사상은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이 둘의 조화로 천지가 생겼단다. 한글 모음은 이 사상에 근거해 만들었다. 태극기는 주역에 뿌리를 두어, 중앙에는 음양의 조화를 만드는 태극이, 각 구석에는 하늘과 땅, 물과 불을 상징하는 괘가있다.
옛날 선비들은 평생 공부工夫만 했는데, 마음 에너지 이치를 공부했다. 장인工은 천지간 에너지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다.
최근의 첨단 기술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매번 낙방하던 선비가, 시험보러 가다가 어떤 나뭇꾼을 만나 팔자를 고쳤다. 선비의 '사서삼경' 관련 일장연설을 듣던 나뭇꾼이 물었다. "그 책들은 무엇을 보고 적은 건가요" 이런 무식한 놈 같으니, 성인들 생각을 적은거다 말했다. 나뭇꾼이 응수했다 "성인들도 뭔가 보고 깨달은 게 있어, 생각을 적은 게 아닌가요?" 선비는 그 얘기를 듣고, 뒤통수에 번개를 맞은듯 했다, 오래도록 학문 해온 내가, 무식한 나뭇꾼 생각보다 짧았구나! 그 후에 사고하는 힘을 키워 장원급제 했다 한다.
一二三四五는 메타관점 에너지 변화를 뜻한다. 一은 특이점이라는 블랙홀이 댸 폭발하는 빅뱅이 생기면서, 우주라는 시공간이 만들어졌다. 二는 지구가 생기며 땅과 하늘이 만들어진다. 三은 천지인 사상대로, 에너지 작용으로 사람과 자연이 나타난다. 四는 사람들이 사방으로 갈라져 나간다. 五는 번개처럼 에너지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六七八九十은 마이크로 관점이다.六은 땅속 뿌리에서 새 싹이 솟은 모양이다. 七은 뿌리가 퍼지는 꼴이다. 八은 식물이 번성해 가지 치는 모양이다. 九는 꼬리가 생기는 모양인데. 경지에 다다르는 모습이다. 十은 모든 걸 평정한 형태다. 옛 사람들은 자연을 에너지 작용의 결과로 여겼다.
뉴턴의 고전 물리학 등장으로, 옛 사람들의 생각 특히 동양철학은 비과학적이라 여겨졌다. 점치는 무당이나 역술은 샤머니즘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양자역학의 발전으로, 자연 모든 현상의 원인이 에너지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콩알보다 작은 특이점의 폭발로 거대한 우주가 생겼지만, 에너지 법칙은 변치않아 138억 년 전 빅뱅이 증명된다. 지금 내 앞에는 빅뱅 때 발생한 우주배경복사라는 전파가 떠돈다. 마치 KBS방송국이나 중국에서 보낸 전파처럼 존재한다.
최근 데이비드 유빈은, 의식과 관련해 독특한 논문을 냈다. 인체를 총괄하는 뇌 작용 외에도, 우주 신호 수신 기능이 있다 한다. 뇌파의 파동이 우주 신호와 공진하면서, 영감 형태로 뇌에 떠오른다 한다. 이런 생각은 전기문명 토대를 다진, 천재학자 테슬라의 생각과 비슷하다. 그는 자신의 성과가 하늘의 영감을 수신한 결과라 한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나 역시, 이런 생각을 오래 해왔다. 시인 사무엘은 "청춘은 인생의 어느 한 때가 아니라, 지금의 마음 상태"라 한다. 가슴 속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이상을 향해 나가라 한다.
천재란 지성소 안에 가려진 장막 틈 사이로 살짝 보인 신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라고, 소로우는 말한다. 제갈공명이 삼고초려한 까닭은, 전쟁에서 지리라 이미 알았기 때문이다. 인생 운칠기삼이라 한다. 인생사 70%가 운에 따라 좌우된다. 옛날엔 신과 인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영매들이, 책사 역할을 했다. 오늘날은 무당이라고 천시 받는데, 무당은 세 부류다. 신내림을 받는 강신무, 대를 잇는 세습무, 사주 학습해 생업을 잇는 세습무이다. 사주팔자로 재운을 따져 사업하면, 유능한 사업가가 된다.
이병철이 대표적이다. 기물이 흥한다는 뜻의 지명을 가진 기흥에, 삼성전자를 세워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다. 지금도 유명 역술인을 가장 많이 찾는 이들은 사업가나 정치인일 거다. 초선 의원은 건진 법당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는 소문이 허다하다.
플라톤은 지금 인생이, 천상의 이데아 그림자라 한다. 극장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은, 이미 제작된 필름대로 움직인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화나 보인다고, 짜증내는 건 답이 아니다. 거울 모습을 손으로 문대도 바뀌는 건 없다. 거울에 투영된 모습은 마음이 불편해서 그럴뿐이다. 안 그런척 다 털고 18번 노래라도 부르면, 다정한 모습으로 바뀐다.
현자들은 인생이 연극 같다 한다. 팔월 말 어느 날 잠이 깨고 의식이 들면서, 내 인생 연극 또 한편이 시작된다. 전날 햬꼬지 당해 분했던 기억은 지워버리고, 행복하게 연기하면 된다.
연기자는 사심이 없어야 한다. 닭이 먼저인지, 알이 그런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며, 누구도 나를 흔들지 못하게 해야한다.
불가에서는 수처작주 隨處作主를 말한다. 어디서든 삶의 주인이 되라는 조언이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행복해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출근 길 그 빈 공간으로,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든 가로수의 감사함이 들어온다.
지금와서 지난 삶을 돌아보니 회한이 많다. 남에게는 후했지만, 내게는 박한게 운명인 모양이다. 퇴직 무렵 단도리를 잘 했더라면, 멋지게 살판인데 아쉽기만 하다. 그러려니 하고 마음 공부하며 받아들인다.
이웃에게 내 운명이 반면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 운명을 이기는 현자가 되면 좋지만, 패해서 범인이 되도 부끄러운 건 아니다.
인생은 하루 하루가 전쟁이라, AI같은 책사가 필요하다. 재운을 보며 주식 하면 승률이 오를거다. 시간이 많다면 사주보는 법을 배워도 좋다. AI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명리학을 배울 수 있다.
왜를 반복하며 물으면,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자신 사주부터 하나씩 풀며, 지인들 봐 주먼 실력이 늘거다. 아군은 누구이며, 누가 적인지를 미리 안다면 좋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노력하다 보면 중의적인 인생의 비밀을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생은 타이밍이고 역학은 준비 때인지 나설 때인지, 폭풍우가 언제 닥칠지 알려주는 인생 길잡이 역할을 한다. 미신으로 여겨진 사주팔자와 AI기술의 협업으로, 밝은 인생을 살아보자.
- 이상훈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