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금요일...
종합주가지수가 4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8포인트 정도 남겨
놓고 있다.
지난 1994년 11월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138.75(종가기준)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아래 그림을 주목해보자.
(그림 종합지수 월봉차트)
보다시피 바닥을 점점 높여가며 종합지수는 고공행진을 계속해
왔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원/달러 환율도 약세를 보이는 등
장 초반에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지만 결국 전날 미국시장의 큰 폭 상승과
한국관련 펀드로 1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이러한 악재를
누르고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이다.
사실,,
옵션만기 후폭풍과 FOMC의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위축 등으로 인해
기관은 다소 조정을 염두에 두었던 것 같다.
물론 프로그램과 연계된 물량을 쏟아낸 것이지만...
또한 외인들도 추후 시장의 방향성을 조정에 무게 중심을 두고 현물에선
약간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에선 4445계약을 패대기 치므로서 앞으로 있을 조정장을 대비해
이미 준비를 해둔 상태이다.
그러므로,,,
외인들은 역시 장이 조정이 와도 수익이 나고..
주가가 올라도 이미 현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에 역시 수익이날 수 있는
구조로 포트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강자의 힘이고 돈빨의 힘이며 정보력의 힘인데...
어쩌랴.. !!
(그림 2) 투자자별 매매동향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크게 올라 최근 나타난 소재주 강세가 IT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장중 57만90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상승폭을 다소
줄여 1.94% 오른 5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의 장세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며 52주 신고가를 내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지수관련 대형주 때문에 지수 외곡이 심화
되고 있고...
실제로 개미들이 느끼는 체감 지수나 수익률은 오히려 -권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증시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LG필립스LCD는 3.48% 오르며 5만 원 대를 다시 넘어섰고..
LG전자도 0.62% 올랐다.
이밖에 내수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는데...
한국전력이 1.68% 상승했고 신세계가 52주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3.38%
오른 38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 전기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 전기가스 건설 등이
1% 대에서 올랐고..
운수창고도 0.90% 의 강보합.
반면 통신업이 SK텔레콤의 하락으로 1.99% 내렸고 섬유업종도 1% 이상의
약세였다.
은행 기계 금융 보험 등도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84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무려 10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선 기관에 힘입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역시 개미들에겐 별 볼일 없는 상승이었다.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만 안겨주는 상승이었는데..
이것은 기관과 외인이 주로 매수 매도하는 종목을 개미들이 별로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다.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기관이 42억 원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8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 코스닥 시장에선 비교적 큰 폭인
355억 원 어치나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파라다이스가 오전
시간외 자전 거래로 681만주가 거래된 영향 때문 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종자돈 카페 회원 외에 많지 않은 것 같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반도체, 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의료정밀기기, 건설, 유통업종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과 정보기기,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운송,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그동안 실적쇼크로 낙폭이 컸던 주성엔지니어링이
5%대로 반등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동서, GS홈쇼핑, 휴맥스,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 했다.
장중 이노셀의 급등 때문에 오전 약세로 출발한 메디포스트도 3일 만에
강한 반등을 시도하긴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강보합권에
그치고 말았다. (고점에 추격 매수한 개미들은 또 아작 났을 것이다.. --;;;)
반면 LG마이크론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NHN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개별종목군에서는 YBM서울이 SK텔레콤의 지분인수 소식이 알려졌지만
상한가를 기록했고.
렉스진바이오는 렉스진바이오가 한국 내 투자자로부터 총 965만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에 6%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21개 종목 포함 4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하한가 3개 종목 포함, 402개 종목이 하락했다.
!!> 16일 화요일 투자전략
오늘 새벽에(국내시간 토요일 오전) 마감한 미국 시장이 5일째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고유가와 6월 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대
중국 무역적자와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588억 달러의 무역적자
여기에다 세계 최대 퍼스널 컴퓨터 메이커인 델 컴퓨터가 실적악화를
발표 하면서 기술주등의 하락이 가속화 되었다.
필자가 한 동안 지켜본 바...
반등다운 반등이 나오지 못한 내내 하락 권에서 맴돌다 결국 급락이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600.31로 전날보다 85.58 포인트 (0.80%) 하락했고..
나스닥은 2,156.90으로 전날보다 17.65 포인트 (0.81%) S&P 500은
1,230.39로 전날보다 7.42 포인트 (0.60%) 하락했다.
하나의 악재가 도출되면 그 악재가 꼬리를 물고 다른 악재를 양산
시키는 곳이 바로 이 바닥임을 상기할 때...
최소한 8월 말까지는 보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거나 가급적 매매를
삼가고 9월에 있을 개별종목들의 화려한 불꽃 쇼를 대비해 공부에
전념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어설픈 단타로 몇 백 원 짜리 주식 10원 띠기 하려다 30%가 넘는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코스닥에 올인 하고 있는 개미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조심을 해야 한다.
그림을 하나 더 보도록 하자.
(그림 코스닥 일봉차트)
금요일 현재 세력선인 20일선을 뚫지 못하고 음봉을 낸 채 마감하였다.
적어도 어설픈 개미들이 시장에 참여하여 손실을 보지 않고 그나마
버티려면 최소한 희망의 영역인 20일선 위에서나 가능하다.
작금의 영역은 초단기로 치고 빠지는 선수들의 영역인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 강조하지만 지금의 장에선 사면 물리고 손절하면 다시 찔끔
반등하는 불확실과 혼돈의 영역이기에 매매를 최대한 자제하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주식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상책이다.
최소한 8월 말 까진 말이다.
그런 후...
화려하게 전개될 하반기 실적장세나 개별 종목장세에서 큰 수익을
거두기 위해 분석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두,,,
성투들 하시고 내내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는 투자되시길... (__)
우슬초였습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왕초보 또 한수 배웠습니다 슬쵸 님도 불볕에 건강 조십하셔요
주가가 사상최고점을 뚫고 올라갈지... 이부근에서 조정받을지... 나름대로 추측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샀다 팔았다 하면서 손실을 키우고 있을 개미들을 위해서 이렇게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주시니... 종자돈 카페 회원들은 정말 복받았나 봅니다. ^^
말씀대로 매매를 자제하면서 때가 올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__) 항상 건강하세요. ^^*
이렇게좋은말씀 어디에서 들을수 있을수있겠어요 감사함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중요한 시점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역쉬나 시장을 보시는 안목이 탁월하십니다..항상 불쌍한개미들 신경써주심..감사드립니더..건강하삼..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9월 불꽃 축제에 앞서 강연회는 생각 없으신지요? 그리고 책 출판 축하 드립니다. 공동구매는 생각없으신지? ^^
그렇군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