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과 심수봉의 관계
하도 헛소리가 난무하므로 몇 자 적어본다.
예전에는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이 참 많았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나중에 자수성가해도
과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소리 잘 하는 집에서 태어난 심수봉 선생은
중학교 1년 정도에 학교를 그만 두고
소녀 가장이 되어 홀어머니를 모셨다.
밤 무대, 미 8군 업소 출입하면서
노래를 불러 돈을 벌었다.
미 8군은 미성년자가 출입할 수 없으므로
가발 쓰고 들어갔다.
트로트를 기가 막히게 부른다는 소문이 나서
청와대 비서실에서
섭외해 청와대에 들어가 노래를 불렀다.
15세 때인데,
박 대통령은 꼭 “심 양”이라고
존대해 주었다고 한다.
돈을 벌어서 늦은 나이로
검정고시로
명지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대학 가요제에
유일하게
작사 작곡 트로트 곡
‘그때 그 사람’을 불러서 가작(3등) 정도 받았다.
레코드사가 모두 거절했으나
나훈아 선생이
모친에게 ‘내가 심수봉씨 팬입니다’라고 말하며
적극 레코드 취입을 주선하여
앨범으로 나와 엄청 히트했다.
나훈아 선생이 없었으면
정식으로 가수 입문을 못 했을 수도 있다.
그런 인연으로 청와대에 자주 들어가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았다.
가장 많이 초대받아 부른 가수는 이미자 선생이다.
https://www.facebook.com/100028066141788/posts/766711357607729/
이윤섭)
https://youtu.be/mmo-IX1DwgQ
첫댓글 심수봉이 검정고시로 명지대 갔다구요
심수봉, 사연 많은 가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