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하나님은 엄위하시지만,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시편 66:3,6. 430장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66편 3절 말씀을 보면 시편 기자는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라고 찬양합니다. ‘엄위하다.’라는 히브리어 ‘노라’는 ‘두렵다.’, 혹은 ‘무섭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치 왕 앞에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엄위하신 분으로 고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6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고 걸어서 강을 건너게 하신 분이라고 노래합니다. 바다를 변하게 하셨다는 것은 홍해를 가르신 것을 말하며 강을 건너게 하셨다는 것은 요단강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경험하게 될 때 우리의 고백은 창세기 28장 16절 이하에 나오는 야곱처럼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에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로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 이사야도 이사야 6장 5절에서
“화로 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탄식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엄위하신 분이며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 앞에 우리는 무섭고 두려워 떨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엄위하신 그 하나님께서 12절 말씀을 보면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라고 찬양합니다. 불과 물은 홍해와 요단강을 연상케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불과 물을 통과하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풍부한 곳에 들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10절 말씀처럼 출애굽 한 히브리들을 광야 40년 불과 물로 은을 단련하듯 하신 이유는 풍부한 곳 즉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들을 엄위하게 대하신 뜻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물과 불로 단련하신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은과 같이 연단하셔서 풍부한 곳,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엄위하셔도 우리를 향한 뜻이 있습니다. 그분께서 물과 불로 단련하셔도 은과 같이 연단 받아 풍부한 곳,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엄위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엄위하시나 은으로 단련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