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햇빛가리개>까지 하면서 골프를 쳐야 되나요?
수십 년 전 얼굴에 햇빛가리개까지 하면서 골프를 치는 여자 골퍼를 보면서 여자의 자존심은 미모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 때 남자가 얼굴햇빛가리개를 하고 골프를 치는 것을 보고 햇볕이 무서우면 골프를 치지 말아야지 하면서 속으로 비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생각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당연히 남자도 얼굴햇빛가리개를 하고 골프를 쳐야합니다. 나이가 드니 얼굴에 나이테가 늘어납니다. 또 기후 변화로 상상할 수 없는 땡볕입니다. 또 오존 파괴로 더욱 강력해진 자외선이 피부를 공격합니다. 얼굴 가리개를 하면 불편하다는 생각? 변화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삶의 변화겠지요? 코로나94, 80 마스크를 쓰고 라운딩을 해보니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물론 평상시에 늘 코로나마스크를 착용한 습관이겠지요?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나이를 먹습니다. 사회생활도 해야되고, 자녀들 결혼식장에서 사진도 찍어야되고, 손주들 돌, 백일 사진에 얼굴을 디밀어야 되고, 미남미녀로 살아야 되고. 골프를 끊을 수 없다면 햇볓에서 우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선크림, 모자, 얼굴가리개, 손등장갑, 양산 뭐라도 좋습니다. 햇빛을 가리세요. 피부를 보호하세요. 그래야 80 넘어, 90 지나 인천공항, 스완나폼공항, 케네디공항 대합실에서 캐디백 메고 어슬렁거릴 수 있습니다.
<얼굴햇빛가리개>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마스크형, 모자에 걸치는 형, 스카프형, 자루형... 태국에서 모자에 걸치는 형태를 수년간 사용해 봤는데 효과가 좀 떨어집니다. 히말라야 등반이나 싸이클 동호회 회원들이 사용하는 자루형? 자루에 눈과 코의 구멍을 내고 어설픈 바느질로 마감을 해 보니 추천할만합니다. 극한 등산, 싸이클을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자루형이 가장 햇볕 차단 효과가 큽니다. 코로나 마스크로 훈련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면 별로 답답하지 않습니다. 7월 19일 재미진5차투어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재미진 이기윤 단장님의 후원으로 자루형 마스크를 참가상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이승용 운영위원과 가격, 성능을 조사마치고 구입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선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훨씬 상쾌했습니다.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따가울 수도 있고, 지우는데도 애를먹습니다. 이번에 나눠드리는 자루형햇볕가리개 강추합니다. 참가자에게는 자루형 마스크나 손등장갑 중에서 택일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햇볕을 가리고,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코로나를 이깁시다.
<당일 자루형마스크나 손등 장갑중에 1개 무료 제공합니다. 1개 추가하려면 7천원 내시면 됩니다. 실제로 드리는 물건은 사진과 약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잘생겼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