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바퀴벌레를 사육하려 합니다-_-
내용 》
제 친구가 바퀴벌레를 사육하더군요-_-
저도 하고 싶어서 좀 배워보려는데... 그게 어렵더라구요-_-;
바퀴벌레와 의사소통부터 문제가 있고 이색히가 얼마나 빠른지 까딱 잘못하면 냉장고 밑으로 숨어서요-_-a
그리고 저희집 강아지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_ㅠ 식성이 좋아서 말이죠.
그리고 제 친구는 얼마전에 사육의 수준을 떠나 교육의 경지에까지 올랐다더라구요(/-_-)/
어제는 자기집 바퀴벌레와 시체놀이를 하며 즐겁게 놀았다고 합디다-_-
바퀴벌레를 잘 사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_-a
고민하던중 이곳에 오면 답변을 참 친절하게 잘 해준다는 바람의 속삭임을 듣고 왔습니다 (/-_-)/
부디 제 고민을 해결해 주세요-_ㅠ
[돌여왕] 2001-08-28 오후 6:55:03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저희 회사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실제 국내 바퀴 4종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사육을 잘하는 방법은
1. 밀폐된 공간 확보
2. 매일 먹이는 다 있는지 확인
3. 매일 물은 다 있는지 확인
4. 온도는 27도 유지(온도센스를 이용한 히팅기기 설치)
5. 습도는 75% 유지 (습도 조절기 설치)
6. 번식을 하면 개체 분리
7. 시간타이머를 설치하여 12시간 낮 12시간은 밤이되도록 합니다.
8.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일 방문하여 애정을 주는 것입니다.
그럼, 바퀴 사육이 성공하시길
2001-08-28 오후 8:49:07
제 목 : 나의 사랑 바퀴벌레, 모기, 개미, 파리, 쥐!!!!!!!!!!!!!!!!!!
내용 》 나는 바퀴벌레를 먹는다. 아주아주 맛있다. 그 씹이는 달콤하다고 쓴 바퀴벌레!!! 나는 그 맛을 영원히 잊을수가 없다.
나는 모기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쥐와 키스도 해봤다.
나늬 주식은 바퀴벌레, 파리, 모기, 쥐, 개미이다.
으~~~~~~~~~~~~~~~~~~~~~~ 맛있는 나의 반찬들
오늘밤도 그거 먹어야지!!!!!!!!!!!!!!!!!!!!!
[바퀴벌레와 쥐, 개미, 모기, 파리를 사랑하는 소녀] 2000-09-06 오후 2:28:40
답변 》 저희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바퀴,모기 등의 해충은 고단백질로 영양가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니고 있는 병원균은 수십종으로 전처리를 잘하시고 드셔야 될 것입니다.
TV에서 동남아 여행에서 가끔 나오는 바퀴는 가주성 바퀴가 아니라 야외성 바퀴입니다.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0-09-07 오후 7:35:39
제 목 : 아무래도 제 아내가 수상합니다.
내용 》 1999년
그녀는 바퀴벌레를 보기만 하여도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오빠 오빠를 외치며 제 등에 딱 달라붙어있었죠...
2001년 현재
그녀는 밥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출현해도 아무런 놀라움도
없이 그냥 어 바퀴벌레네...
아무래도 바퀴벌레하고 친해진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바퀴벌레가 마누라로 변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라가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혹 울 마누라가 정말 바퀴벌레면
그럼 울 마누라도 잡아가는지...
만약 잡아간다면 견적 금액은 조금 비싸겠죠
[다시솔로] 2001-08-27 오후 2:17:25
답변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1년 현재 바퀴벌레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신다는 것을 느끼고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을 몇가지(외형상과 습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으나 외형상으론 현재
다른모습을 하고 있기에 습성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바퀴벌레는 자기 서식처는 물론 자주 머무는 공간에 "변"을 배출합니다
- 혹시 화장실 이외의 공간에서도 변을 배출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2) 바퀴벌레는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고, 토한 물질이나 변을 다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 자주 토하지는 않습니까? 음....두번째는 묻지 않겠습니다...ㅡㅡ;
(3) 바퀴벌레는 야행성입니다.
- 낮에는 커텐을 모두치고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밤에만 외출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4) 바퀴벌레는 군집성이어서 여럿이 모여 삽니다.
- 몰래 숨어 바퀴벌레랑 더듬이와 손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 바퀴벌레는 질주성이 있습니다.
- 바퀴는 1초에 28C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시속 150Km로 달리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뒤에서 놀라게 한 후 속도감지카메라로 시속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이 눌러지는 좁은 공간을 선호합니다.
- 낮 시간에 어둡고 좋은공간....다용도실이라든지, 싱트대 안, 장롱, 침대 매트리스 하단등에
머물러 있는지를 관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에 서식하는 가주성바퀴는 모두 4종으로 어느종류에 속하는지 또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별여부는 앞가슴등판을 보고 구별합니다.)
(1) 황색고리가 있으면 미국바퀴입니다.
(2) 두줄의 황색 줄이 있으면 독일바퀴입니다.
(3) 요철(?)이 있으면 일본바퀴입니다.
(4) 매끈하면 먹바퀴입니다.
해당사항이 없으면 일단 우리나라 서식종이 아니고 외부에서 서식하는 종일수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바퀴는 3000여종으로 꽤 구별하시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자~1 습성을 비교해 보았을때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느종류에 들어갈지.....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1-08-27 오후 7:09:12
제 목 : 울 남편 좀 찾아주세여
내용 》 집 주인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울 집 쥔은 정말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르는
무서운 인간임다.
울집 창고 사는 아줌마는 어느날 귀신에 홀린듯이 시커멓구
납짝한 작은 집에 들어갔다 나오드니 돌아온지 하루만에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며 죽대여,, 정말 끔찍 하더만여.
군데..알고보니 살충마 집쥔이 붙혀 논 컴베트란 무서운 병기
에 당한 것이었숨니다.
또 하루는 앞집 이뿐 점박이 바퀴 처녀가 외출 나갔따가
소식이 없어 동네 총각들이 수색대를 조직해 찾아 본 결과,,
글쎄.. 박제가 되서 싱크대 위에 진열 되 있드람니다.
초강력 울투라 수푸레이에 당했다더군여.
정말 어쩜 일케 잔인할수가 이뚬니까? ㅠ.ㅠ
군데 말입니다.
이런 쥔장의 만행을 보다 못한 울 남푠이 사시미를 들고
길을 나서쑴다.
집쥔을 기필코 처단하게따거,,
아..
근데 그 후로 그이에게서 소식이 업숨다.
무슨일이 있는걸까여?
헉,,
설마 그 악명 높은 청부 살충업자 쎄, 스. 코. 에 당한건
아니게쪄? 으윽 생각만해더 끔찍함다..
울 남푠 좀 찾아주세여~~.
[바퀴부인] 2001-08-24 오후 5:31:13
답변 》
세스코는 대상해충에 대하여 100% 제거합니다.
바퀴부인님의 남편이 사시미를 들고 달려들어서 다른 바퀴보다 우선적으로 제거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사망통지서를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