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처는 어려서부터 모계 수직b형간염 환자로 지내오다가 2008년경 갑자기복수가 차올라 금년 현재까지 9년째 대학병원에서 중증 간경화 치료를 받고 있던중 작년 2월말경 간암 초기가(암크기:1.7cm) 발견되어 작년3월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고주파 열치료 시술을 받고 지금까지 재발이나 전이 없이 잘 지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작년 10월에 주치의 선생님께 간암은 시술후 잘 유지되고 있지만 간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며 갑자기 간이식 등록을 하여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면서 간이식을 권유 하시길레 간이식쎈터에서 상담후 2등급으로 뇌사자 간이식등록을 하였습니다.(현재 복수가 있지만 이뇨제로 조절은 잘 되고 식도정맥류나 간성혼수는 없습니다.)
상담시 2등급이면 이식쎈터에 물어보니 4~5년 되어도 간이식이 불가능 할수 있다며 간이식을 위한 건강검진을 먼저 하라고 합니다. 비용은 대략 300만원정도 든다고 하는데 이 검사를 재등록을 할때마다 매번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암쎈터에서 3개월에 한번씩 CT, 혈액검사로 정기검진을 받고 또 필요할경우 MRI검사도 하고 있는데 별도로 검사을 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정기적으로 하는 CT, MRI 검사나 혈액검사는 생략하고 기타 필요한 항목만 하는지 궁금 하군요.
그리고 간이식을 위한 검사비용은 의료보험 혜택이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군요?(간 이식 상담시 검사비용 300만원이 보험혜택이 있는 비용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지를 못했습니다.)
현재 간암쎈터에서는 중증 암환자로 등록되어 검사비나 진료비에 많은 혜택이 있던데 간이식을 위한 검사비용은 어떤지를 모르겠군요. 재등록시 마다 같은 검사를 매번 해야 한다면 간이식쎈터의 말처럼 4~5년 되어도 간이식이 불가능 하다면 간이식까지 수많은 검사를 해야 할것 같은데 만약 의료보험이 되지않는다면 그 검사비용만 해도 엄청난 부담이 될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비용이 걱정되어 질문드립니다. 아시는분의 조언 기다립니다.
첫댓글 간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상당히 많이 받어야 합니다. 뇌사자 장기를 받을수 있는 대기등록을 하게되면 어짜피 한번은 받어야 하고요.. 또 대기등록도 하지만 기증자를 알아봐야 합니다. 다행히 기증자가 있어서 빨리 이식할수도 있고 그러지 못하면 정기검사(CT. 혈액..mri? 등) 로 관리 받다가 뇌사자 장기를 받기도 하고요. 간이식전 검사는 항목이 많습니다.. 이식전 검사는 항목도 많코 보험해택이 안되는 검사도 있어서 다들 그정도 나옵니다.. 환자분 마다 다르지만 간암으로 4~5년 버티는 분은 30% ? 글세요.. 간외로 전이되면 이식이 불가능 하고요.. 초기 간암이고 잘 치료 되신듯 하지만 재발율이 높답니다.
2년에 40% ?.... 이식을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기증자를 장기이식센타와 상의해서 빨리 구해야 합니다. 뇌사자 장기는 응급순으로 기회가 주어지는데 .. 운이 따라줘야 받는거 라서요.. 암재발로 암치료를 자꾸 받을수록 간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대부분 이라서 기증자 알아봐서 이식을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이식준비 검사는 비싸고요.. 정기 관리는 ct 나 피검사 비용을 정기적으로 필요시 할꺼고요.. 장기이식센타와 상의해서 이식준비검사 일정을 정하세요.. 이식을 권유 받으셨으니 병원내 장기이식센타와 상의를 자주 하세요... 무료입니다.. (기증자 문제...비용문제..등등.)
두분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간 생체기증을 받을수 없어서 뇌사자 기증을 받는것인데 간이식 가능기간이 2등급이 4~5년 이상 정도 걸린다면 1등급으로 더 나빠지면 그때에 간 이식등록을 하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간이 더 나빠저 1등급까지 올라가기를 기다리라는 간이식쎈터의 얘기가 정말 씁쓸하군요.
물론 급하고 중한 환자들부터 간 이식을 해야하는건 충분히 이해할수 있지만 현재 간암쏀터에서 정기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다면 간암쏀터의 검사결과를 봐가며 1등급으로 되었을때 간이식을 권유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간이식을 위해서는 간이 더 나빠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참으로 슬픈 현실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