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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횐 갈릭치킨에과일소주의 쎈 친구
내 친구는 몹시 쎔.
그냥 쎈게 아니고 유도 3단? 검도 2단 태권도 3단, 합기도..는 얼마인지 모르겠고
복싱에 킥복싱, 실전무술까지 한 무서운년임.
제일 재밌는게 킥복싱이래...ㄷㄷㄷㄷㄷㄷ암튼..
4살 때 처음 합기도를 시작한 이후 18년간 계속 무술을 연마해 오고 있는 아이임.
이 아이는 이렇게나 무술을 한 아이인데도 당최 이쁘기만함.
졸라 건강해 보이고 겁나 섹시하고 탄력있어보임.
거기다 술도 겁나 잘 마심.
소주 7병을 혼자서 까는 여자.
이런 아이가 밤에 술을 진탕 먹고 그 날을 자기도 정신을 좀 못 차리겠다 싶을 정도로 먹었대.
도장 선배들이랑 치킨집, 노래방, 호프집 이렇게 3차를 돌고 집에 가는데
애가 터덜터덜 가다가 눈을 꿈~뻑 하고 떴는데 세상이 뒤집어져 있더래
그리고 되게 토쏠리고 몸이 흔들거리고 다리가 안 움직이더래
그래서 그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누군가의 어깨위에 걸쳐져서 이동중이었대!!!!!
근데 분명 친구는 혼자서 집에 가는 중이었고 집까지 거의 다 왔었고;;;;
그래서 술이 확 깨면서 자기를 걸쳐매고 있던 남자 허리에 두 주먹을 내려쳤대
그래서 남자가 "얶!!" 하면서 비틀거릴 때 버두둥거려서 바닥에 내려왔는데
까만 바람막이 입은 남자가 욕을 내뱉으면서 친구를 잡으려 들더래!!
그래서 친구가 이거 위험한 상황이다 싶어서 도망을 치는데 주변을 보니까 자기 집이랑은 정반대인 골목이더래;;
도망치다가 친구도 갑자기 취기가 올라오고 그 남자는 너무 빨라서 친구가 주저 앉았는데
그 남자가 바로 앞에 딱 막아서면서
"도망 다 쳤냐? ㅆㅃㄴ아?"
이러고 되게 드럽게 웃더래
친구가 여기서 몸을 더럽히고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비틀비틀 일어나서 정권지르기를 했대
당연히 안 맞지.
이년은 술을 그렇게 처먹었으니까
그거 피한 남자가 "어디서 배웠다고 하나보네?"이러면서 친구를 엎어쳤는데
시발 그건 유도를 한 사람이더래;;;;;;;;;;ㄷㄷㄷㄷㄷ
친구가 그거 한번 딱 당하고 나서
아....이 새끼 배운 새끼다....얼만큼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잘하면 나 진짜 일나겠다...
싶더래ㅠㅠㅠㅠㅠ
근데 몇번 엎어쳐지고 몇대 맞고나니까 이놈이 좃밥이더래
겨우 1단이나 땄을까 싶은 저질 (친구기준으로) 실력이라서 친구가 큰맘 먹고 갈겼대
근데 그걸 맞더래
그래서 친구는 그길로 배운 무술 총동원해서 온힘을 다해 그 남자랑 싸웠고.......
이겼........지...........
그 남자는......음........갈비뼈가....ㅃ2......
친구가 킥복싱 했잖아? 발을 날려서....늑골에 뽷.............
늑골이 와작.......
그 범인은 거품 물고 기절하고 친구는 119랑 112에 신고해서 다 출동시켜서 보호받으면서 집에 왔대....
그리고 그 남자는 치료 후에 구속 뽷!!!!!!!!!!!!!!!!!
친구는 유단자라도 정당방위로 끝 뽷!!!!!!!!!!!!!!!!!!
이상 해피엔딩이었슴당.
내 친구는 되게 흥미진진하게 안타깝게 말 잘해줬는데 나는 왜 이렇게밖에 못쓰지
PS - 친구년아 술 작작 처먹어. 너년 왜 나랑 술 먹으면 필름 끊어버리는데? 계산 내가 하게 되잖아 망할년아
아언니마지막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산 언니가 한다는 말이 더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ㅠㅠㅠㅠ진짜 친구년 술 먹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웃다가 탁상에 머리 쳐박을 때가 젤 소름끼쳐ㅠㅠㅠㅠ
계산하면 갑자기 취기 올라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짱남ㅋㅋㅋ진심 패고싶어 친구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진짜 그간 홍콩방에서 본 글중에 제일 통쾌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유도배우고 그러면 딴 사람이였으면 당했을꺼아니야 ㅜㅜㅜ
근데 언니 친구 소주 일곱뵹 까는데 언니랑 마실때마다 필름끊기면
언니는 주량이..!!!!???????
아니....난 한약 때매 못 먹은지 어언 4개월.....술 먹고 싶어............그 전에는 난 약간 취할 것 같다~싶으면 더 안 먹어ㅋㅋㅋㅋㅋㅋㅋ자기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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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맺힌거 존나 많아ㅋㅋㅋㅋㅋㅋㅋ내가 친구냔 술값 계산한다고 자취방 방세를 밀린적이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준코 가서 23만원 끊는 그 기분 알아 언니??ㅠㅠ 여자 둘인데?ㅠㅠㅠㅠㅠㅠ양주 안 시켰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친구 멋지다...진짜 무술안배웠으면;;;;;;;;;;;;; 더럽게 웃는부분 씨발 개새끼 한대후려치고시픔
애가 그거 얘기해주면서 재연하는데...와.....총으로 쏴버리고 싶었어
와 언니 친구 완전 멋있다ㅠㅠ 나도 옛날에 무술을 끊는게 아니었는데!!!ㅋㅋㅋ 외국 진짜 무서버ㅠㅠ 타지 사람 특히 여자 오며는 막 눈치보고 잇다가 타깃 정하고 팔아버리자나... 듣기만 해찌만 그래도 소름 ㅠㅠ
헐ㄷㄷㄷㄷㄷㄷ내가 그래서 배낭여행을 안가 절대 말이 안돼고 돈이 없어 못가는게 아니라 세상이 무서워서 안가는거야ㄷㄷㄷㄷㄷㄷ
우왕.......나 몸친데....... 체력장 항상 4급 샹 ㅠㅠㅠㅠㅠ 헬스부터 좀 하고....흡...... 태권도를하던 검도를 하던 해야겠구나......
난 체력장 급수 기억도 안나는디;;;;;;
맨날 생활기록부 훔쳐봐서 기억함 중학교고등학교다 4급이었어 저질체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친구 진짜 짱이닼ㅋㅋㅋㅋㅋ나도 막 배우고싶어ㅠㅠㅠ진짜ㅠㅠ 근데 진짜 무서워 언니 친구였기에 다행인거지 흐미ㅠㅠ 그래도 진짜 다행이당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얘긴데 웃기다
칭구분 멋지다... 나도 킥복싱 배워볼까나ㅋㅋ
암튼 잘처리됬다니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