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트대 미네소타전 다녀왔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고등학교 심판을 맡고있는 놈이 있는데,
그친구가 꽁짜표를 가지고 있다고 가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심판친구가 어제경기 심판을 맡고있던 테드씨 (#16) 랑 잘 알더라구요
그래서 표도 얻었구요...
경기가 끝나고 그 심판을 만나서 인사하고 그러는데
저희들보고 잠깐 따라오라고 그러더니 선수라커룸으로 데려갔습니다.
가니깐 디트선수랑 미네소타 선수들이랑 많이 있더군요
역시 그주위엔 싸인받으려고 떼거지 처럼 모여인는 인파들...
티비서만 보던선수들 가까이서 직접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는 - -;;
그 테드심판이 espn 모자를 저희에게 줬습니다~ 싸인받으라고...
얼씨구나 하고 모자를 받았어 생각할 틈도 없이 비스트한테 뛰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뚫기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칠수 없다고 생각한 전
필살기를 써가면서 사람을 뚫고 비스트앞에 도착~
저 : "싸인좀 해주세요" 씨익~
비스트 : "슈어"
저 : "오늘 경기 좋았어요" ^-^
비스트 : 씨익 웃으며 한쪽팔로 알통을 자랑하는 제스처 (비스트가 경기중에 잘하는)
그러면서 모자에 싸인해주고 주더군요...
머라 말을 더 붙여보고 싶었지만 전 영어가 유창하지도 못하고
뒤에서 절 째려보는 많은 눈을 감지한 전 모자를 받고 뒤로 빠졌습니다~
선수들은 사복을 입고 있었는데요
비스트 - 캉골 벙거지, 청바지, 검은색 가죽자켓, 표정의 변화가 없다는 ^^;;
프린스 - 군밤장수모자, 힌색후드티, 청바지, 정말 무난한 패션, 무지말랐다는...
빌업 - 회색 힙합 츄리님 세트, 프라다운동화를 신고있었다는
밀리시치 - 청자켓을 입고 안에 검은색 후드티 그리고 후드티 모자를 밖으로 꺼내서
쓰고 있었는데 정말 크더군요..등치있고 무엇보다 정말 잘생겼다는...
라쉬드 - 청바지에 큰 티에 무난한 스타일이였습니다. 땜방이 정말 눈에 잘들어오고
정말 까불까불하더군요... 디트의 분위기메이커가 된듯~ 사이도 좋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리차드 해밀턴" - 청바지에 보라색 모피코트... 팀버랜드 워커 에다가 수많은 금목걸이들... 그리고 구찌 목욕가방의 압박 ㅎㅎㅎ
길지않은 시간이라 이정도밖에 못 보았구요, 싸인좀 해주던 선수들은 라커룸 밖으 로 나가더군요, 디카가 없던거 왜 그리도 후회가 되는지...
그래고 NBA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랑 말하마디 해보고 싸인받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흥분이 되네요... 정말 좋은경험있였습니다~
참 오늘 그 심판분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오늘경기 다 좋았는데 경기 끝날때쯤 프 린스가 3점쏠때 가넷이 팔쳤을때 반칙안분것 오심이라고 그러더군요... 자기네 들도 불때 안다고 합니다... "아 이거 반칙 아닌데 괞히 불었다" "아 이거 반칙 인데 안불었네" 그래도 이미 지나간거 그저 "shut up" 이라고 할수밖에 없다네 요...
워낙 nba 선수들이 빠르다보니깐 심판들이 다 보고 정확한 판정하는게 쉬운게 아라고 하더군요...
암튼 오늘 져서 아쉬기는 했지만, 정말 재밌는경기 였습니다~
알럽 회원님들께 조금 자랑하고 싶네요 ^^;;
담부터 더욱더 비스트 응원해줘야 겠네요 ^^
뭐 하나 말씀드리자면 (디트팬들께만 해당) 디트로이트옆에 앤아버란 소도시가 있죠(미시간대학이 있는) 그곳에 한국인이 많고요, 친해지시면 그분들 통해서 nba와 관련돼있는 외국인 한두명 사귀실수 있을겁니다. 그러면 경기도 거의 공꼬로 보러갈수 있고요(저도 작년에 디트대필리 플옵 2차전 1층 거의 거저갔다와서 립
과 스노우의 싸인을 받아왔죠. 빅벤과 앤써싸인을 받을 틈이 전혀없었다는; 앤써와 빅벤 얼굴본것으로도 만족) 그리고 싸인받을 기회도 주어집니다. 물론 다른 도시들에서도 이럴수 있겠지만 제가 한때 앤아버에 살았었거등요; 한국인이 많은 `소도시`에서 사시고 근처에 nba팀 연고지가 있다면 제 말 참고하셔서 좋은추억
오~ 올여름에 뉴욕가는데. 친구가 MSG 옆건물에 살거든요?(진위는 확실치 않지만 동네인것은 확실하죠.) 나의 Best 1,2 페니랑 마버리 사인 받을수 있으려나~ 경기는 꼭 보러갈건데 재미없는 매치업때 가야겠군요. 사람이 없을테니. ㅋㅋㅋ ex. 애틀란타 vs 뉴욕 이라던지...
첫댓글 우와!!!!!!!!!!!!!!!!!!!!!!!!!!!!!!!!!!!!!!!!!!!!!!!!!!!!!!!!!!!!!!!!!!!!!!!!!!!!!!!!!!!!!
ㅜ.ㅜ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대략 염장샷...
정말 부럽습니다..그리고,그건 명백한 오심이었죠..만약에 파울이 불리고,프린스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면,경기는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디지게 부럽군요...선수들의 패션도 뚫어보시고...
와 정말 부럽네요 ^^ 정말 생생한 묘사 굿이네요 ^^
당신의 기억을 살 수만 있다면 사고 싶군요.
저 : "오늘 경기 좋았어요" ^-^ ................ 경기 진 선수한테 그런 말씀을...
부럽네요~^^ KG싸인도 받으시지~^^;
정말 생각해보니 비스트께 염장을 지르고 오셨군요...
전 태어나서 2m넘는사람을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완전부럽다!!!!!!!!!!!!
오..ㅡㅡb
ㅠㅠ 우와!!! 나도 빅벤보구싶당.ㅠㅠ 난 블록잘하는선수가 좋은ㄷ.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 부럽다......ㅜㅠ 제소원은 아무팀이라도 좋으니 한시즌 무료이용권얻는건데..ㅋㄷ
ㅡ.ㅡ ㅠ.ㅠ 난 오늘 KBL 경기 보구 왔는뎁.............언제 NBA 볼런지.....ㅠ.ㅠ
제 소원은 무료이용권이 아닌 NBA경기 보는건데.......돈내구 라도 상관없이...... 대학생때 꼭 미국가야지......
오홋 -_- 부럽당...
나도 돈많이 벌면 보러가야지 ㅡㅡ
지대 부럽네요ㅠ_ㅠ
내 평생 소원이 느바경기 보는 것,,
우와,,,갖고싶다,,,ㅠㅠㅠ;
빅벤 -_-;; 대략 부러움;;ㅠ.ㅠ
난 오늘도 일을한다...실제로 관람을 하기위해...신혼여행을 nba관람으로....퍽..맞아죽을라나..마..마누라..
비스트 부럽네요ㅜ.ㅜ
부럽다...헐
ㅋ저도 작년에 가서 져지에 싸인받았었는데 그때 제 눈길을 끈건 존배리였죠; 차분한 백인같은데; 옷차림이 완전 아이버슨; ㅋㅋㅋ 어쨋든 축하드립니다
자신이 젤 좋아하는 선수한테 오늘 경기 나빴어요? 이럽니까 졌지만 훌륭했다는 뜻으로 말한거겠지요 진짜 부럽습니다~
뭐 하나 말씀드리자면 (디트팬들께만 해당) 디트로이트옆에 앤아버란 소도시가 있죠(미시간대학이 있는) 그곳에 한국인이 많고요, 친해지시면 그분들 통해서 nba와 관련돼있는 외국인 한두명 사귀실수 있을겁니다. 그러면 경기도 거의 공꼬로 보러갈수 있고요(저도 작년에 디트대필리 플옵 2차전 1층 거의 거저갔다와서 립
과 스노우의 싸인을 받아왔죠. 빅벤과 앤써싸인을 받을 틈이 전혀없었다는; 앤써와 빅벤 얼굴본것으로도 만족) 그리고 싸인받을 기회도 주어집니다. 물론 다른 도시들에서도 이럴수 있겠지만 제가 한때 앤아버에 살았었거등요; 한국인이 많은 `소도시`에서 사시고 근처에 nba팀 연고지가 있다면 제 말 참고하셔서 좋은추억
만들고 오세요^-^
와 정말 부럽네요...
-_-;; 헐 염장글?;; 부럽네요.
근데 정말.. 많이 무섭지 않았을까..;
그저.....부럽다
난 코비 보구프다
오심을 깔끔하게 인정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군요..shut up!! 이부분이 맘에 드네요.. 이 말은 보상판정을 하지는 않는다는 뜻 같은데(제멋대로 해석중;;;) 오심은 오심으로 끝나야지 보상판정같은거 나오면 난리나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언젠가 키드를 직접 보고 싶네요;;
아...나두 미네소타전 직접가서보고싶당.... 님 정말 부럽네여...
오~ 올여름에 뉴욕가는데. 친구가 MSG 옆건물에 살거든요?(진위는 확실치 않지만 동네인것은 확실하죠.) 나의 Best 1,2 페니랑 마버리 사인 받을수 있으려나~ 경기는 꼭 보러갈건데 재미없는 매치업때 가야겠군요. 사람이 없을테니. ㅋㅋㅋ ex. 애틀란타 vs 뉴욕 이라던지...
NBA는 어떤 경기마다 관중이 많을텐데........사람도 많고 경기장도 크니............
우와 너무 부럽다 흑흑흑 노비츠키 싸인 받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