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주위에 이런 말을 하고, 듣는 시간입니다.
아마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그런 시간이라서 그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2012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진으로 한번 되돌아 보고자 '사진으로 보는 2012년 한국의재발견'을 올립니다.
1월 1일에는 제 1회 서경문화유산포럼의 순성놀이에 참가했습니다.
아침 7시에 흥인지문에서 만나서 간단한 오티를 하고 출발을 했답니다.
낙산에 일출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보지 못했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도착한 흥인지문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꼬리가 길어져서 그랬는데요. 꼬리는 광희문에서 순성놀이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면, 완주 못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월 3일에는 우리궁궐지킴이 14기 기본교육이 한국관광공사 지하대강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기본교육, 4월부터 9월까지 수습활동은 현장에서 있었습니다.
1월 28일에는 2012년 첫 번째 우리문화사랑방으로 '우리문화의 뿌리'란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진욱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2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어린이궁궐체험학교가 있었답니다.
2월 18일에는 한문화재한지킴이 운동이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문화사랑방 한국방문의해 특집으로 중부대학교 윤양노 교수의 한국의 옷이란 강좌가 있었습니다.
2월 25일에는 한국의재발견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10년 활동을 하신 분들에는 반짝이는 감사증이라는 특별한 카드가 수여되었지요.
3월 17일에는 우리문화사랑방에는
주영하 교수의 한국의 맛이라는 강의가 있었습니다.
3월 24일에는 우리궁궐지킴이 14기의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3월 27에는 초당초등학교에서 2012년 한국의재발견 문화유산방문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 21일 오전에는 상반기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이 경복궁에서 있었죠. 비가 왔지만 경회루에서 활동을 했기에 행운이였습니다. 오후에는 우리문화사랑방 한국의 집이라는 주제로 김도경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4월 23일부터는 잊혀져 가는지도 모르는 서울의, 한국의 역사를 찾는 의미로
'역사의 물줄기 속으로 떠나는 서울 나들이'라는 주제로 현장답사만으로 심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답사 안내는 이순우, 안창모, 정표채, 이기석 선생님이 해 주셨습니다.
5월 19일 우리문화사랑방은 조선의 통신사로 김문식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5월 23일에는 상반기 정기답사로 월정사와 오대산 사고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아시겠지만, 원할한 답사를 위해서는 사답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그 기반을 토대로 답사 자료집을 만들게 된답니다. 아래는 바로 그 답사집입니다.
인증샷은 너~무 중요한 거 아시죠.
그리고 단체 사진에서 자신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모두 둘러보고 싶었으나 몸과 시간이 따라주지 못했죠.
월정사에서 좋은 문구도 발견했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대산 적멸보궁에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6월 16일 우리문화사랑방은 조선의 연행사라는 주제로 노대환 교수의 강의가 있었답니다.
7월 21일 우리문화사랑방은 조선의 역관이라는 주제로 백옥경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2012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가 경복궁,창덕궁, 창경궁,덕수궁,종묘에서 있었습니다.
단체 사진 찍은 것은 창덕궁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영화당에서
7월 28일에는 수습 활동자들을 위한 워크샵이 있었는데,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1부는 조선호텔 세미나실에서
강임산 국장, 정은성 선생님 그리고 정차수 선생님이 함께 나누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는 저녁을 먹고, 야간한양도성답사로 나각순 박사의 안내로
숭례문에서 광희문까지 코스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볼 수 있었답니다.
8월 18일 우리문화사랑방은 민속특집 첫 번째 시간으로 운명을 읽는 열두 동물, 12지지라는 주제로 천진기 관장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9월 8일에는 2012년 어린이궁궐탐험대 프로그램이 창경궁에서 시작되었답니다.
9월 15일에는 김종대 교수의 도깨비라는 주제로 우리문화사랑방이 있었고,
이론교육과 수습활동을 마친 우리궁궐지킴이 14기 수료식이 있었답니다.
10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하반기 심화교육이 이론과 현장답사로 이루어졌답니다.
첫 날은 번개 같은 속도로 강의장을 이동하셔야 하기에 조금은 힘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관료가 착한 곳을 찾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종로구와 중구를 넘나드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 20일 우리문화사랑방은 한중간 역사문제, 동북공정 주제로 하도겸 학예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10월 27일에는 하반기 내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이 창덕궁에서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궁궐지킴이를 많이 볼 수 없어서 조금 많이 서운했지요.
11월 17일 우리문화사랑방은 민속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장승과 솟대라는 주제로 이관호 과장의 강의가 있었답니다.
11월 24~25일에는 한국의재발견 하반기 정기답사가 있었답니다.
목포, 강진, 남해, 완도 코스였습니다.
12월 15일에는 마지막 우리문화사랑방이 열렸습니다.
숭례문 복원 뒷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상순 학예사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으나 다 싫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2012년 다사다난했던 해였던 것처럼,
많은 일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행복도, 사랑도, 즐거움도, 그리움도 있었습니다.
봄에는 초록의 새싹이 파릇파릇 나오는 가지에서 따스한 햇빛을 찾아보기도 했으며,
여름에는 대지의 뜨거운 열기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을 찾아보기도 했으며,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울굿불긋한 산에서 그리움과 추억을 찾아보기도 했으며,
겨울에는 눈 덮힌 산과 넓은 대지에서 칼 바람을 통해 벌써 한해가 저문다는 것을 각인시켜 줍니다.
일 년을 되돌아보면서 함께 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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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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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에
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겠지요. 함께 행복도, 사랑도 즐거움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한해동안 국장님을 비롯해서 간사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까 내가 어디 있나 찾게 되네요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좋은일만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군요. ^^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부러움..... 2013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 우리 지킴이 선생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