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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회사 일에 주말엔 사라지는 게으른 오라비를 위해 바쁜 동생이 요즘 많은 집안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보니 설겆이가 잔뜩....바빴나 봅니다. 컵이며 밥그릇이며 하나씩 뽀드득 닦아 내며 오늘의
동강을 생각해 봅니다.
싱크대에 물을 받으며.....
씻어야 할 그릇들이 하나 둘 물에 잡깁니다.
오늘 제가 물 속에서 많이 살았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새로운 물레방아 및 래프트 뒤집기 펀약 뒤집기 하나 하나 기억해 두세요.
복면은 잊을까봐 제가 다가갈 때 마다 물에 담가 주시고 패들로 살벌한 물튀김을 해주신 분들의
살의에 찬 눈길을 머리속에 새겨둡니다.
물이란게 참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입니다.
어떨 땐 한 없이 거칠다가 어떨 땐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맨땅보다는 물에 떨어지고 싶겠지요.
그것처럼 물이란 곳은 알면 알 수록 적응하면 할 수록 참 안전하다고 생각 됩니다.
물에 담길 때마다 물튀김을 당할 때마다 따스한 느낌이 온몸을 감쌉니다.
(저한테 담금질이란 행복이란 말씀이지요...ㅎㅎ)
물을 사랑하는 마음 많은 분들이 가졌으면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의 마린보이 몽블랑 형님께 문의 주시고요.... )
특히 지화니 형의 배에 타신 몽슈슈님 눈썰미님...배풀어 주신 은혜 기리기리 기억해 두겠습니다.
물 속에서의 추억...간직하면 따뜻함이 가슴속에 남아 있으실 겁니다.
약간의 온수가 손끝에 닿는 사치를 누리며....
복면 손이 곱습니다. 이쁜 손톱에 부드러운 살결...우힛~!
미온의 물이 손끝을 스칠때...
오늘 동강의 바람은 왜그리 차가웠던지....동강의 푸른 물은 왜그리 차가웠던지....
많은 분들 추위와 싸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상상외로 많은 분들이 떠시는 바람에 안타까운 마음 숨길길이 없었고 같이 즐기지 못함에
서운했습니다.
(특히 곰과 케잌....재미 있을테니 나오라고 꼬심질을 했는데 너무 너무 미안~!)
생각해 보건데 시승제 때 멋도 모르고 따라나온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간 물에 담금질을 당하며 적응 했던 것도....
몸이 건강해지고 적응력이 강해진 건 모두 저를 내린천으로 꼬셔 주셨던 RAS 회원님들의 덕이겠지요...
다음 시즌에는 제가 많은 분들 시승제 부터 꼬셔 보겠습니다.
귀여움을 가장한 꼬심에 많이 넘어오실 걸로 확신 합니다.
오늘 추위에 고생하신 분들 내년의 시승제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우형님 떠시는 거에 마이 놀랬습니다. 옥체보존 하시옵서서.....)
기다란 접시를 닦으며 오늘의 래프트를 생각합니다.
복면 시승제 첫 날 겁도 없이 펀약 키를 잡았습니다.
오늘보다 더 추운 수온에 발발발 떨면서.....그래 이거야~! 올여름의 목표는 래프트 키잡이야....
펀약 키도 제대로 못잡으면서 목표는 벌써 저 끝에....
내린천 4종 세트를 거르지 않고 몽땅 전복 되며 꿈을 키워오던 귀여운 복면엑스...
드디어 소원을 풀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설님이 래프트를 맡겨주시다니....해적질을 하다 힘이 빠져 감사하게도 신바람 싸부님이 뒤를 맡아 주셨지만
정말 커다란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전폭적인 감사드립니다.
어리버리한 초보를 믿어주시고 탑승해 주신 조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복면이 초보인 줄 모르고 타신 분들에겐 깊은 사죄를...OTL)
래프트 뒤집기 성공~! 올라타기 성공~! 다시 뒤집기 성공~! 다시 올라가기 실패...OTL(힘이 빠져서.....)
제 설겆이 실력이 B 학점이듯이 오늘의 래프트 키잡이 성적표 B 였습니다.
어제 먹은 양념치킨을 처리하며....
동강은 참 특수한 곳입니다.
우선 래프트 부터 참 크지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음에 갈 때는 맥주 한짝에 과일 안주를 준비해야 겠다는 건 희망 사항이고....
영양 보충을 위한 먹을 거리를 잔쯕 실어서 가야겠습니다.
패들질을 하다가 지치면 초코바에 천하장사 쏘세지를 먹으며 힘을 내서
4배속 패들링 리와인드 패들링까지 문제 없이 해내야겠지요.
다음 동강 때는 오늘 제 래프트 선두에서 고생 많으신 아이리스 형과 논의해서 더욱 품위있는 래프팅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정말 긴 시간 동안(복면은 물에 하도 들어가 있었더니 손발이 쭈글 쭈글 해졌습니다.)
동강에서 헤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자분들이 부족해서 마당쇠님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래프트에 타신 병나발님 쟈스민 향기님 커플.....좋은 만남 계속 하시며 자주 나오셔서 힘쌘
마당쇠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화니 형은 공포의 마당쇠겠지요. 언제나 공포와 함께 믿음직한 모습 보여주셔서 마음에 큰
안정감이 든답니다.
마지막 싱크대 청소를 하며....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듯
오늘도 여전히 그리고 변함없이 많은 궂은 일 해주신 많은 스탭진 회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멋지게 즐겁게 해주신 강한 남자 전설님.....전설님의 거만함을 반쯤 이해했습니다.
근래들어 팔꿈치로 명치를 강하게 가격 하는듯한 썰렁유머로 저를 기쁘게 해주시는 미소님....
피곤할 텐데 사진 촬영 및 차량 가이드에 온 힘을 쏟아준 미니고고님
그외에 이제는 너무 자주 봐서 고맙다는 말하기도 쪼매 귀찮은 여러분들.....
토닥토닥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 담아서 오늘밤 꿈에 귀여운 복면 나타날겁니다.
악몽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패스~!
설겆이 시간이 끝납니다.
절수를 위해서 적정 시간의 설겆이는 설겆이에 임하는 기본자세 제 1항목이겠지요.
복면이 연약한지라...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신경도 썼습니다만...
오늘 추위에 떠시는 분들을 위해 쇼라도 하고자 나름대로 물에 많이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뿔사....
간과한점은
복면이 울트라 행성 출신이었단 겁니다.
래프트에서 뛰어내려 해적질을 하기위해 헤엄쳐 가는 시간 5분.....띠띠띠~! 포기.....
래프트나 펀약 위로 올라가서 끌어내리는 폼 잡으면 제한 시간 5분 띠띠띠~! 포기.....
키잡이 제한 시간 5분 띠띠띠~! 포기....
돌에 걸린 래프트 미느라 소비한 시간 5분 띠띠띠~! 다시 타는거 포기....
다음에는 행성 본부에 연락해서 시간 연장 부탁 드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겠습니다.
일명 울트라 귀여운 복면~!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새로 시작되는 보드 시즌, 다음의 래프팅 시즌 들이댐의 미학에 많은 분들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디서든 밀어 드리겠습니다.
ps. 복면이 닉네임을 '귀여운 복면'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지금도 많은 안티팬들이 있지만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까 걱정도 됩니다만...
몇 몇분의 호응이 있어 공개 투표에 들어갑니다.
혹시나 댓글 써주실 분들은 마지막에 찬성 반대 한 표의 권리행사 부탁 드립니다.
ps2. 핑클은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재결성을 추진 하라 추진하라~!
ps3. 마지막으로 제가 뭐든지 시작할 때 듣는 음악 한 곡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끄럽다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귀여운 복면이 좋아하는 아침 출근 전용 음악이지요....
(설겆이 주제가이기도 합니다만....)
오늘 하루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HAVE A NICE DAY~! - Bon Jovi-
hy, you wanna tell me how to live my life?
왜 내 인생을 니가 이래라저래라 말해주려 하냐?
Who, are you to tell me if it’s black or white?
누가 나한테 지껄여? 그게 검은거야 흰거야? (백인이야 흑인이야? or 좋은뜻이야 나쁜뜻이야?)
Mama, can you hear me, try to understand.
엄마, 내가 이해하려 하는것을 도와줄수 있나요?
Innocence is the difference between a boy and a man.
순수함. 아이와 어른의 차이점이겠지?
My daddy lived and died, its just the price that he paid
우리 아버진 거짓말로 살다갔어. 그건 그의 댓가야
Sacrificed his life, to slave it away
그는 인생을 희생했어. 그저 노예처럼 뼈빠지게 일하면서 말야.
Ohhh, if there’s one thing I hang onto that gets me through the night.
오~ 만약 내가 걸수있는게 하나있잖아? 그럼 그건 밤을 새서 내걸로 만들어.
I ain't gonna do what I don’t want to
난 내가 원치않는건 안할거야!
I'm gonna live my life
내 인생 내가 산다!!
Shining like a diamond, rolling with the dice
다이아몬드 처럼 빛나는 주사위같이 굴러서
Standing on the ledge, show the wind how to fly
절벽위에 서서, 난 바람에게 어떻게나는지 보여주겠다.
when the world gets in my face
세상(현실)이란 놈과 직면했을때
I say, Have A Nice Day
나는 말할거야...어디 한번 잘해보쇼.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Take a look around you, look it's what he sees
니 주위를 한번 둘러봐.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것 그대로인건.
We’re living in a broken home of hopes and dreams
우린 꿈과 희망이 부서져있는 집에서 살고있는거야.
Let me be the first to shake ya helping hand
도움을 청하려 손을 흔들땐 나에게 맨처음 해.
Everybody, brave enough to take a stand
누구든지, 일어설수있을만큼 용감한,
I knocked on every door, on every dead end street
나는 모든 막다른 길의 모든 문을 두드렸어.
Looking for forgiveness
용서를 구하고
What’s left to believe?
무엇이 믿을수있도록 남겨져있는지 알기위해.
Ohhh, if there’s one thing I hang onto
오~ 만약 내가 걸수있는게 하나있잖아?
It gets me through the night
그럼 그건 밤을 새서 내걸로 만들어.
I ain't gonna do what I don’t want to
난 내가 원치않는건 안할거야!
I'm gonna live my life
내 인생 내가 산다!!
Shining like a diamond, rolling with the dice
다이아몬드 처럼 빛나는 주사위같이 굴러서
Standing on the ledge, show the wind how to fly
절벽위에 서서, 난 바람에게 어떻게나는지 보여주겠다.
when the world gets in my face
세상(현실)이란 놈과 직면했을때.
I say, Have A Nice Day
나는 말할거야...어디 한번 잘해보쇼.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Ohhh, if there’s one thing I hang onto
오~ 만약 내가 걸수있는게 하나있잖아?
It gets me through the night
그럼 그건 밤을 새서 내걸로 만들어.
I ain't gonna do what I don’t want to
난 내가 원치않는건 안할거야!
I'm gonna live my life
내 인생 내가 산다!!
Shining like a diamond, rolling with the dice
다이아몬드 처럼 빛나는 주사위같이 굴러서
Standing on the ledge, show the wind how to fly
절벽위에 서서, 난 바람에게 어떻게나는지 보여주겠다.
when the world gets in my face
세상(현실)이란 놈과 직면했을때.
I say, Have A Nice Day
나는 말할거야...어디 한번 잘해보쇼.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when the world keeps trying, to drag me down
세상이 나를 자꾸 바닥으로 찌개려 하면 (타락시키려 하면)
Ive gotta raise my hands to stand my ground
나는 내 위치를 유지시키며, 내 손을 들테다
Well I say, Have A Nice Day
나는 말한다.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Have A Nice Day
어디 한번 잘해보쇼.
저번에도 이야기 했다시피 가까이 오지 말랬잖아......쉭 쉭 쉭~!...이번엔 배뱅 누이만 봤네..배뱅도 자주 자주 보자고.....그래도 가까이는 오지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