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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이글 꼭 읽어보시구려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나이 들고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너 나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똥 오줌 남의 손에 맡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
내 형제 내 식구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 으며
입으로 죄짓지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그 10배 대가 없이 베푸는
그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병들어 자리에 누우니 내 몸도 내
하물며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길가 행인이 오른 손을 잡거든
왼손을 잡거든 왼손이 따뜻한 마음 내어 베푸소.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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