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그룹사 전폭 지원'
남기천 대표 '2조원 펀드 조성
우리투자증권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 에서 출범식을 갖고 우리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지주사 임원 및 그룹사 사장단,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등2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합병 추진 결과보고
출범선포
타임캡슐 전달식
회서기 전달식
혁신조직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 대표는 출범 선포를 통해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첫 번째 지향점으로 디지털과
기업금융(IB)이 강한 종합증권사 건설'을 선언했다.
우리 투자증권은 기존 포스코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되,
IB, 세일즈.트레이딩(S&T),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IB와 증권IB을 아우르는 그룹 CIB체계 구축과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서비스에 집중해 전 그룹핵심전략인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빍혔다.
첫 단추로 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조직.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닌 시장 관점, 증권업종 기준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력 확충
인재 양성 시스템
독자사옥 확보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여 그룹 위상에 갈맞는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극한 정성으로 흙을 빚고 굽고 개기를 수백 번 '거듭해야 탄생하는
국보급 도자기처럼 임직원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우리투자증권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영역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한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 빠르게 동반성장할 것'이라면서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원팀 우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류근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