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작년 11월쯤 무릎 옆쪽으로 작게 수포성 병변이 생겼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병변이 커지고 동네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더라구요. 그 후 천안순천향대병원에 내원하여 조직검사 시행 받았고, 역형성대세포림프종(ALCL) ALK(-)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교수님 말씀으로는, 해당 부위 조직은 제거 필요하나 항암치료와 같은 추가적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하셔서 해당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진료받으며 추적관찰 중입니다.
당시 PET도 촬영하였고, 전이가 없음은 확인하였습니다.
이 카페에서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다른 병원 다른 교수님들은 저와 같이 국소적 병변만 발생한 경우에도 항암치료를 권유하시더라고요.
다른 병원에서 진료도 받아볼 필요가 있는 거겠지요?.... 서울성모병원을 많이들 다니시는 것 같은데 제 경우와 같은 역형성대세포림프종의 경우 어느 교수님이 유명한 지도 잘 모르겠고.... 아시는 범위 내에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또한 조직 도려낸 상처가 아물기는 했는데,
절개 후 봉합한 직후의 크기보다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니는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혹시나 해서 사진도 올려봅니다.
왼쪽 위가 처음 생겼을 때, 오른쪽 위가 제일 커졌을 때
왼쪽 아래가 봉합했을 때, 오른쪽 아래가 지금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저와 같은 타입 이시네요!! :)
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
전신형과 피부형으로 나뉘기는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악성이기 때문에
다른병원을 한번 가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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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이 역형성대세포림프종으로 치료 받았습니다. 2009년 11월 진단 받고 2011년 2월 치료 종결했구요.
관해는 두달만에 이루어졌구요. 한달 공고 치료 후 유지치료를 13개월 하였습니다. 나이가 27살이시니 호르몬 분비가 아직은 왕성한 나이라서 수술로서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먼지처럼 보이는 암세포는 펫으로 안보여도 금방 커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온 몸에 있기때문에 수슬만 하고 끝내면 작은 암세포들이 금방 자라버리거든요.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