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타이틀 부진으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
게임빌의 2017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9억원 (yoy -10%, qoq -6%), 영업이익 -0.4억원 (yoy 적전, qoq 적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에 따라 게임빌 주력 타이틀 별이되어라의 매출 순위가 전분기대비 하락한 만큼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
다만 1) 2분기 중 4종의 신규 게임 출시, 2) 4월 별이되어라 시즌5를 비롯한 기존 타이틀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3) 스포츠 장르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2분기부터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4종의 신작 출시, 워 오브 크라운 흥행 기대감
2분기부터는 신작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4/26 출시 예정인 SRPG 게임 ’워오브크라운’의 글로벌 사전예약에는 100만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CBT 결과 역시 매우 양호했는데, 총 14일동안 북미/유럽(잔존율 50~60%), 일본(잔존율 40%), 동남아 지역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4월 중 당사 대표 타이틀 별이되어라 시즌 5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가 10위까지 재반등해 꾸준한 실적 기여가 예상되며,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춘 MLB PI 출시로 스포츠 장르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3,000원으로 상향
게임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83,000원으로 상향한다.
신규 타이틀과 별이되어라 매출 추정치 상향에 따라 2017년 연간 EPS가 17% 상승했다.
목표주가는 게임빌 영업가치 1,550억원과 컴투스 지분가치 3,860억원을 합산해 산출했다.
컴투스 지분가치를 제외한다면 현재 게임빌의 영업가치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반영되어 있다.
2분기부터는 신규 타이틀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