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계 여동생인 리노도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그러나..
언중유골, 어째서인지 뼈가 느껴지는 누나의 진언.
이유는 간단했다.
이상할 정도로 지출이 심각한 교지.
대체 교지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그랬다.
하렘의 왕 유우키쿤은
실존 인물이든 가상 인물이든
남편이 있든 없든
소녀든 아줌마든
상관이 없이
성별이 여자이기만 하면 죄다 교지에 모아뒀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녀석이 소비하는 군량이 장난이 아니었다.
결국 생활고에 머리통이 터져버린 군사 마호.
마호의 징징에 유우키쿤은 야수의 심장으로
대국적인 결단을 내리기로 하는데...
바로 교지의 모든 여성들에게
천통까지 단 하나, 마지막으로 남은 운남성의 영격을 지시한 것이다.
운남만 함락시키면 천통.
일견 합리적으로 보이는 지시지만 함정이 있었다.

흔한 운남의 산세
흔한 운남의 독늪
운남은 가히 천혜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즉, 유우키군은 아무 것도 모르는 규중 처녀들을 사지로 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개중에는 채염 같은 똑똑한 여자도 있는데, 의심없이 가려고 할까?
물론 우리의 유우키 군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다.
운남 영격의 총대장인 소교.
그녀는 놀랍게도..
하렘왕 유우키의 정실부인이었다.
무이미의 천루패단검에 학살당한 주유를 버리고
낼름 페코린느의 유우키쿤을 가로챘던 것.
"설마 마누라를 사지로 보내겠어~?"
같은 안일한 생각을 한 여인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영격에 나선다.
(전부인과 현부인을 마지막으로 배웅에 나선 유우키 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혼종ㅋㅋㅋ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