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차 남지중 22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광수짱]

우리들은  일년에 몇번을  동기들과 함께  산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자면 많은 난관이 앞을 가로 막는다. 체력이 좋은 사람은  쉬지 않고 단번에 정상을 오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산에 오르는 목적의 하나에는 포함 될지 모르지만  전부는 아닐것이다.

잠시, 잠시, 턱까지 치밀어 오르는 숨도 가라 앉히고, 마른 목도 축이고, 다리 쉼도 하고, 담소도 하고, 주위 풍광도 즐기며

여유롭고 편안한 가운데 동기 애를 향유하며 정상을 밟으면 산행의 즐거움이 한층 배가 된다.

우리의 인생 여정도 정상에 오르는 것 같이 결코 녹록치 않다.

그 길을 가자면 맑고 시원한 옹달샘이 있어 목도 축여야 하고  시원한 그늘도 있어 더위도 식혀야 하고 

걸터 앉아 다리 쉼도 할수 있는 넙적 바위라도 있어면 한결 그 길이 여유롭고 즐거울 것이다. 

그제 부곡에서 개최한 제 8차 정기총회가 그런 의미있는 날로 받아 드려도 하나 모자람이 없었던 날이 였다.

D-day  전 날 밤 12시쯤 박회장께서 전화가 걸려 왔다.

한명이라도 더 참석하도록 힘을 기우려 달라는 격려의 전화 였다.

대단히 열정적인 동기회 사랑이다. 누구는 이 야밤에 단잠을 깨우는 무례한 전화로 여길지 몰라도

쉰 목소리로 밤을 잊은 채 독려하는 박 회장의 열정에 갈채를 보내지 않을수 없다.

노력 핸 만큼 성취 한다고, 그 날 참석 동기님이 족히 90여명에 육박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집행부의 하나 빈틈없는 행사 일정과 뒷 바라지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 한다.

이런 일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몇 날 몇 일을 머리를 맞데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산물이다. 이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않된다.

내 년에도 총 동기회는 열린다.

몇 몇 친구들 손도 잡아보고 안아도 봤다.

내 년에도 이 친구들 손을 잡아 보고 안아 봐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면 어떻게 하냐 하는 불안감이 불현듯 밀려 온다.

그런 생각에 잠시 목이 메인다.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우린 지금 만나지   못하면 영영 이별이다.

 영원 할 것 같은 착각에 젖어 있겠지만 결코 영원하지 않은 것이 우리 인생이다.

한번 뿐인 우리 인생. 현실에 발목이 잡혀 꼼짝 달삭 못하며 꼬리까지 내려가며  살 필요야 있겠나.

많고 적은 량을 놓고 따지고 살려면 평생 물질의 노예에 불가하다.

적은 가운데 인생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며 질을 따지고 그 쪽으로 촛점을 맞추면 우리 인생도 그리 괴로움만 있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자기 가치를 끌어 올려야 즐겁고 행복한것 아니겠나.

2 인용 자건거에 여친을 태우고 우포 늪 길을 신나게 달려보는 이 즐거운 기분도 우리 인생의 낙(樂)중에

하나가 아니든가. 뭐 그리 대단한 것으로 낙을 삼으려 하는가,

내년에 만날지 어떨지 알수는 없지만 혹 살아 있다면 우리 다시 만나길 굳게 언약 하게나.

서울에서 공주에서 합천에서 먼길 마다하고 달려 온 친구들 참으로 고맙기 그지 없드군.

무사히 귀가는 잘 하셨는지?

고향 맛 즐겨 보라고 땅콩 삶아 와서 친구 입에 넣어주고 쑥 덕 해와서 친구 입 맛 돋꿔주는

옥자 친구 그 고마운 마음이 우리 모두 그 마음이 아니겠나.

미물들도 자기가 태어 난 강으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종을 이어 가는데

하물며 사람인 우리가 고향 친구를 만나고 하루를 즐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지사인데

그것이 뜻데로 되지 않을 때도 있어니 참으로 인생이란게 어렵기는 어려운 모양일세,,,

삶의 무게를 어디로 두는지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지듯 량 보다 질에 충실한 아름다운 여생이 되기를 바라며

동기들을 위해 애써 주신 직전 박 성덕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 대단히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

또한 새로 탄생한 신임 손 원기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께도 축하와 활기찬 동기회 활동에 기대한 바 큽니다.

남지중 22회 총 동기회가 힘찬 날개 짓으로 항상 무궁한 발전을 바라오며.

모두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라며 가내에도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조현제]

간결하면서도 그날의 열정이 고스라히 묻혀나오는 모임 후기 입니다. 생업을 접고 참석해주신 짱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내내 건승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원합니다 ...

[손원기]

적은 가운데 인생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며 질을 따지고 그 쪽으로 촛점을 맞추면 우리 인생도 그리 괴로움만 있는 것도 아니다. 광수짱님의 말씀 듣고보니 공감이 가는말씀이네요. 부족한 저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 하여주셔서 우선 감사 드리며 앞으로 막중한 짐을 진것 같아 심적 부담은 가지만 새로운 운영진과 여러 회원 여러분의 힘이 합쳐질때 우리의 남지중 22회는 막강한 자력을 지닌 파워를 가지고 운영 되리라 생각 합니다.회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모두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라며 가내에도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박종철]

제1막 연극은 시작되고 사물놀이패의 피끓는 징소리에 모두가 하나같이 가슴을 쥐어 짰노라.제2막.팔도나이트에서 토해내는 숨소리는 아직도 청춘예찬 이던가.제3막 우포늪에서 .따오기의 사랑만큼이나 우린 하나로 만들어 억겁의 세월을 낚았다.

[공상규]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았습니다.

[키티]

광수짱님의 진솔한 후기가 올라 왔네요...감사 드립니다..멀리 서울에서 대전찍고 대구 마산 부산 친구들이 고향에 모여 1박 2일 동안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회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새 회장님 내년을 또 기약 해 봅니다..꾸부닥 ^.~

[개땅]

내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바람꽃]

새벽잠을 설쳐가며 친구님들에게 줄 땅콩을 삶고 맛있는 쑥떡을 해온 강옥자 친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령성산]

역시 광수짱의 글솜씨는 ... 참석 하지 못한 친구들도 이글을 보면 상상이 될까 쉽다. 내년에도 또 내후년 에도 다시 만나 정겨운 이야기 꽃을 피울수 있도록 건강에 유의 합시다..

[김정대]

짱님의 진심어린 글을 보고 내년에는 많이 참석 할끼라...

[갈바람]

카페의 한 공간이 동기회를 재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내년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부지런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봅시더!

[김정대]

광수짱님의 동기회에 대한 열성을 보면 나는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그 자그만 눈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문구가 나오는지...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조현제]

광수짱님이 눈을크게 뜨면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뜨고 계십니다.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