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3월부터 장애유아의 재활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장애유아치료 카드」를 지원한다.
장애유아치료 카드는 도내 가정,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3세 ~ 만5세 장애유아에 대해 매월 16만원 한도로 카드를 제공해 장애 재활을 돕고, 생활기능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지원은 도교육청에서 선정한‘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제주시 42개소, 서귀포시 12개소)’에서 언어, 놀이, 청능, 미술, 심리운동, 재활심리, 음악, 감각, 운동, (심리)행동 총 10가지 재활치료 서비스 영역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치료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가정,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내 거주 만3세 ~ 만5세 장애유아로서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유아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배치되었던 장애영아 ▲장애진단을 받은 유아(병·의원 발급 의사진단서 제출 필수) 가운데 한 가지 조건 이상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만3세 미만의 장애영아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 신청 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영유아들의 개별 요구에 따른 적절한 치료지원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장애로 인한 재활 지원 및 생활기능 회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장애를 가진 유아들의 장애정도와 지역의 실정에 맞는 특수교육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