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새벽 바람에 눈을 뜨니 몸뚱아리가 불면 날아갈 듯 가벼웁다 ㅎ
어제 금수산 얼음골에서 얼음찜질의 효과가 분명했다.
금수산의 원래 이름 백운산.
퇴계 이황 선생은 어찌 산이름까지 바꿀 생각을 하셨던 것일까. 짤막한 유래만을 읽어보면 그 뒤의 숨겨진 이야기는 가려지는 법이다. 사계절 밤낮 없이 금수산을 타셨을 이황 선생은 분명 산꾼이였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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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남근석은 사라졌다고 한다.
일단 크기에 압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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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은 음기가 강한 산이로소이다…
금수산 빈틈없이 걷고 계시는 박장희 선배님.
선배님의 한결같은 미소는 다시 보아도 명불허전이다.
맨 왼쪽 솟음이 망덕봉.
키 작은 그늘사초가 마중하던 초록초록한 걷기 좋은 길이였다.
기골이 장대한 여인네가 물구나무 선 형국이다. 다리가 세 개이니 음의 기운이 보통이 아님을 실감한다.
산에 오르면 신나는 즐거움 뿐 아니라 괴로운 즐거움 슬픈 즐거움이 있다. 요즘은 슬픈 즐거움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이 산에 다시 오를 수 있을까.
이 길을 다시 걸을 수 있을까.
다시 볼 수 있을까…
슬픈 즐거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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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고운 금수산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금수산은 음기가 강한 산이어서
입구에 거대 남근석을 세웠다는ᆢ
믿거나말거나 그런 속설이 있습니다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바람직한 일인것 같습니다
여기가 풍혈인가요?
찬바람이 나온다는?
파보면 얼음도 있다는 신기한곳 ᆢ
저도 전에 가봤는데 얼음은 못 봤어요
너덜 깊숙히 얼음은 분명 있을거예요.
외부의 더운 공기와 만나면서 생긴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어요.
드라이 아이스 처럼 모락 모락.
난생 처음 보는 신기한 자연 현상 ^^
더운 여름날 긴 산행에 지칠만도 한데 표정은 귀엽습니다.
시컴시컴한 옷을 입고 산에서 사진을 찍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찾게 되더라구요 ^^
노란색도 음… 어렵네요
와~~
돌 굴러가유~~
역시 충청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