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 새로운 기념일로 등장한 9월 17일 '고백데이'가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인들의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빼빼로데이에 이어 고백데이까지 생겨나 평소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청춘남녀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고백데이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기 100일 전인 9월 17일로, 말 그대로 이성에게 고백하는 날을 말한다.
이날 마음에 둔 이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성공해 사귀기 시작한다면,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에 뜻깊은 '100일 기념일'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고백데이에 진심을 담아 고백했을 경우 상대방이 받아들일 확률이 한층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고백데이를 하루 앞둔 16일 온라인 상에서는 고백데이 단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디 용기를 내서 고백하세요" "고백데이를 누가 만든 거지" "왜 고백데이 같은 날을 만들어서 나를 슬프게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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