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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고등학교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현산면 출신 이희균 선수가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전국 고등학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18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광양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금호고는 16강에서 경기 포천양지FC를, 8강에서 서울중동고를, 4강에서 서울 영등포공고를 잇따라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강릉제일고와 맞붙어 4대1로 승리 전국 고교축구 정상에 올랐다. 금호고는 지난 1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재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금호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산면 출신 이희균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6골, 6어시스트라는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선수는 현재 현산FC 회장을 맡고 있는 이광일(48·신방리) 씨의 셋째 아들이다.
이 선수는 어려서부터 축구에 소질을 보이고 광주남초등학교, 북성중을 거쳐 금호고에 입학했다.
지난해 17세 이하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대표팀에서 빠지게 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더욱 훈련에 매진해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선수는 이번 대회 활약으로 19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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