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삼국지 그리고 나관중...

[거침없이]

여포 아무래도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여포 적토마에 싸움은 엄청잘하는 장군이나
머리가 나빠 자신의 상관을 배신하고 유비가가진것을 뺏으려 했으나
오히려 사로잡혀 죽은
멍청하고 용렬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안그렇답니다
여포가 여기에서 소수민족이라는거 아시나요
여포는 위구르 족으로 생김새가 서양인같이 생겼다고 나옵니다
실제 여포는 머리가 나쁘지도 그리 속물스럽지도 않고
아주

가정적인 남자라고하고 실제로는 상당히 순수하답니다
삼국지에서는 여포를 나쁘게 그리고 있으나
또한 장비보다 무예가 떨어지는것으로 나오나

무예하나로만 봤을때 여포가 최고였다고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대적하지 못하는

나관중 이사람이 철저한 중화사상에 물든 사람이라는거
알사람은 다압니다
이사람은 한족 즉 촉한국가의 사람들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은 아주 미화시킨반면

소수민족 여포 가후 이두사람 엄청 왜곡시켜놨습니다

여기 가후라는 인물이 잠시등장하는데 이사람 굉장히 똑똑하고
제갈량 못지않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단지 이사람은 만주족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별로 조명해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유비 덕의 지존이라 알려진
유비조차도 실제로는 모험을 싫어하는 겁쟁이에
이성이 약한 감정적인 면이 앞서는 단점이 많은사람이었고

제갈공명역시 뭐 삼국지에서는 거의 지존으로 그려지지만
이사람 또한 사람을 제대로 쓸줄 모르는 오류를 많이 범하죠
( 예 : 마속 등등)
사마의나 주유 곽봉효 이세사람 실제로 제갈공명보다 뛰어났으면 뛰어났지
결코 뒤지진 않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뭐 그래서 삼국지에는 부정적으로 그려논
사마의가 요즘은 재평가 받고 있다지만
더 불쌍한 인물은 조조 입니다

조조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악인이 아니고 상당히 실리적이고
뛰어난 문헌가에 사람을 어떻게 쓸지를 잘아는 아주 똑똑한
인물이었다고합니다 나름대로 의리도 있고

조조 결코 간신배도 아니고 악인도 아닙니다 나관중이 생각하는
나관중의 소설에는 그야말로 중국인 특유의 중화사상
한나라에 대항하는 인물은 모조리 악인
특히 소수민족은 무조건 패륜아 나쁜놈으로 묘사되고 있죠

나관중 그또한 세계적인 소설가에 영웅은 사실이나
객관적이지못한 시안은 두고두고 많은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를거 같습니다

[열린마음으로]

일년전에 읽은 장정일의 삼국지를 통해 변방인의 차별에 대해 꽤 많이 배웠습니다. 역사는 쓰는이에 따라 다르게 기록되곤 하는데요. 진실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

유시민의원님의 내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라는 책을 보면 역사는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기술된다(정확한 인용은 아닙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국지는 나관중이라는 작가의 입맛에따랄 역사적사건을 토대로 각색이 되었다 보구요

[사람]

어떠한 사안이나 문제도 마찬가지이듯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의견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를 받는것이 사회적 발전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