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아이돌 그룹들 있잖습니까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등..
이제 아저씨 라는 호칭에 자연스레 뒤를 돌아보게 되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이런 친구들 잘 모르겠습니다.
그룹들도 많고 구성원들도 많고 집에 TV도 없고...
모임때 카라얀님 걸그룹 이야기 할때 "이 냥반이... " 라며 별 감흥 없었습니다만 요즘 약간씩(?) 공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페퍼톤스 때문인데요
페퍼톤스는 1집때 부터 관심을 두고있던 그룹인데 두명의 남정네가 주축이고 곡마다 세션맨과 객원보컬을 영입하는 방식으로 음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뎁(김민경), 김현민 등 홍대클럽쪽에서 유명한 여자가수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한 곡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저도 뎁이 부른 "ready and get set go"를 처음 듣고 이 그룹에 대해 알게됬는데요 이번 3집에서도 김현민이 부른 "공원여행"이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곡 "이선"이 객원보컬로 참여한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이 가장 좋더군요 곡 자체가 테크닉적인 면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보컬의 음색이 그냥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올 정도로 특이하다 던지 가창력이 남다른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뭐랄까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나왔다고 해서 김창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봤는데 인상깊었습니다. 알고보니 1,2 집때도 한 두곡 참여했더군요
요즘 이 처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썩 뛰어난건 아니지만 얼마든지 성장할수 있는 시기이니 지켜보는것도 나름 즐거울것 같네요
듣고 있으면 참 후련합니다. 한번 같이 감상해보시죠 ^^
첫댓글 좋은데요...음...
노래도 좋긴 한데요... 음... 아무래도 메인보컬인 여가수가 후말러님 취향이 아닌가 싶기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