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윤이의 첫 유치원 참여수업을 갔다. 10시 50분부터 1시간반정도 진행했고, 출석인사하기 자신의꿈발표 영어수업 장바구니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 순서였다.
아윤이 자리는 반친구들중 제일 앞자리 제일 가운데였다. 엄마를 간간히 쳐다보긴했지만 거의 앞을 보면서 빠짐없이 수업에 집중하고 발표도 열심히 잘했다. 특히나 율동을 할때는 몸을 들썩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참여수업날이라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순순히 머리띠도 쓰고 머리도 묶었다.
오늘의 일정을 같이 말해보는 시간
엄마가 신경쓰이는지 곁눈질로 계속 본다. 아윤이만이 아니고 다들 그런다.
한명씩 나와서 자기소개하고 자신의 꿈을 말해보는 시간. 작은 목소리고, 땅만 봤지만, 끝까지 열심히 발표하는 모습에 눈물이 날것같았다.
노래율동시간. 제일 예뻐서인지 아윤이가 센터였다. 춤도 제일 정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췄다.
이후에는 영어수업을 하고, 4층 강당에 올라가 엄마와 같이 장바구니를 꾸몄다. 만나서 반가워하는 아윤이를 보니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다. 아윤이에게 오늘 발표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율동도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이후 각자 헤어졌는데도 씩씩하게 바이바이하고 수업을 갔다. 이따 유치원이 끝나면 또 폭풍칭찬을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