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주말 후기...^^

[뚱뚱짱구]

후기가 너무 늦었지요. 일주일이나 지나 후기를 올리네요. ^^;;

3월 첫 주 토요일 하루 종일 카약을 타다보니 필 받아서

2째 주에도 2박 3일간 카약 캠핑 다녀온 후기를 한 번에 올립니다.

(워낙에 게을러서리...2주치를 한번에 쓰네요.^^;;)

3월 6일 토요일 당일 치기로 카약을 타기로 하고

새벽같이 카약을 둘러매고 의정부를 떠납니다...

강촌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성북역으로...

 첫차를 타려고 서둘렀건만 역무원의 실수로 다음 기차표를 받게 됐습니다.

덕분에 근 한 시간을 넉 놓고 기다리게 되었답니다.

항상 차로만 이동을 했었는데...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기차를 탔던게 26년 전이네요.

물론 안사람과 기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구요.^^

어려서 소풍 갈 때 들떴던 것처럼 저희 두사람 무척이나 설레였답니다.^^ 

어떻게 보면 역무원의 실수가 더 잘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새벽같이 도착해봐야

문을 연 식당도 없을 것 이고 해 뜨기 전 이라 아직은 조금 추울 것 도 같고...^^

추억에 젖어 반가운 마음에 안사람과 따뜻한 커피도 한잔 하구요.^^

^^

강촌역에 도착...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텅~비어있네요.

강촌역 앞에 있는 강촌교 아래에서 카약을 조립하고 출발하기 전 인증샷 한방~^^

오늘 코스는 강촌역에서 남이섬을 돌아 가평 자라섬까지 20Km 가량 되겠네요.^^

2010년도 첫 뱃놀이 출발~ ^^

출발지에서 7Km 가량 내려오니 저기 멀리 춘성대교가 보입니다. 

안사람과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며 한참을 내려옵니다.

벌써 저 멀리에 경강교가 보이네요.

이제 자라섬에 거의 다가 갑니다.

가평 자라섬 수로를 따라서 캠핑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무거운 저희 부부를 태우느라 고생한 카약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줍니다.^^

가평 자라섬 오토 캠핑장... 

자라섬을 지나 들른 남이섬 요즘 저희 안사람이 밀고 있는 사진포즈입니다.

일명 김연아 따라 잡기..ㅋㅋ 제가 보기엔 드래곤볼에 나오는

손오공이 사용하는 기술중 에네르기파 쏘는 자세 같은데 ^^

 안사람과 밤새도록 수다 떨며 놀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선지

꼬박 13시간만에 집에 가기 위해 가평역에 섰습니다.  

 37시간 수면을 못 취했네요.

 이 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피곤해서 몇 시에 잠들었는지도 모르겠고 기억에 남는 것은

 오래간만에 탄 카약 덕분에 꿈속에서도 온 몸이 뻑쩍지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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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14일 둘째주 주말

첫 주에 다녀왔던 가평 자라섬...

카약 타고 놀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합니다.

이번엔 2박 3일로...

금요일 오전 내내 어떻게 일을했는지도 모르겠고 오후가 되자 땡땡이...

 안사람 근무지로 달려가 퇴근하는 안사람을 납치 하듯이 차에 태우고

가평 자라섬 오토 캠핑장으로 고고~~

도착해보니 캠핑장이 텅 비었네요. 서둘러 집을 짓고...^^

간단하게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합니다...그 후론19금..ㅋㅋ

^^

전날 조립해놓은 카약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직은 꽤 쌀쌀하네요.

^^

울 안사람 딱 요만한 강아지 사달라고 합니다...^^;;

모빌홈...얼마나 다닥다닥 붙어있는지 마치 기차 같네요.

저희는 돈 주고 자라고 해도 못잘 것 같습니다. 답답해서리... 

안사람과 아침 산책을 하고 카약을 타고 나서 봅니다.

자라섬을 한 바퀴 둘러 보다보니 한쪽에서는 공사가 한참이네요.

한 동안 한참 말들이 많았었죠. 여름엔 그늘이 없다고...

지금 옮겨 놓은 저 나물들이 올 여름엔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줄지 기대해봅니다.^^

아이리스 촬영 세트장도 있네요.

인디언 티피 텐트...

저런 형식의 텐트가 한강 난지 캠핑장에도 있었는데 처음엔 텐트를

수입해서 칠려다 방법을 몰라 나중에 현지 사람을 불러서 치는 해프닝이 있었지요.^^

남이섬 선착장 근처에 있는 번지 점프대...

누군가 뛰어 내리는데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 합니다.

 저는 뒤에서 죽도록 패들질 하는데 저희 안사람 사진 놀이 중...^^;;

군인들 같죠? ^^

저희는 왜 이렇게 남이섬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데 공짜라서 그런가?...^^;;

잠시 남이섬에 올라 기념사진 한방!!

안사람이 매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러 가겠답니다...저 복장으로...^^;;

안사람을 기다리던 중 주변의 푯말을 보니...

이곳이 드라마 겨울 연가에서 친구들이 모여 준상이 장례식을 치러준 곳이라고 쓰여 있네요. 

어쩐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진 많이 찍는다 싶었습니다. 날 찍는 줄 알았는데...^^::

아내가 사다준 컵라면...뱃속이 뜨끈뜨끈하게 아직은 따뜻한 국물이 참 좋네요.^^

남이섬을 시계방향으로 마저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

아직 3월이지만 올 가을엔 꼭 저희 안사람과 저 길을 걸어 보렵니다.

뱃 놀이를 마치고 캠핑장으로...

지나가던 아이가 저희 보고 군인 아저씨랍니다.ㅋㅋ

저희 안사람 갑자기 군인처럼 포즈를 잡네요.^^

서둘러 철수합니다. 꽤 배가 고프네요.^^

텐트에 도착하자 누군가 따라오며 제 닉네임을 부르네요.

돌아보니 후지타 카약의 조모님 또 이렇게 뵙네요.^^

오래간만에 뵌 반가운 분들... 이곳에서 번개가 있었다 하네요.

제가 워낙에 불량 회원이라 모르기도 했지만...

죄 짓고는 못살겠네요. 언젠가는 어떻게든 만나게 되니...

만난 기념으로 와인 한잔 ^^

저희 안사람은 따뜻한 우동 한 그릇 받고는 너무나도 행복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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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못 볼 걸 보여드려서...^^;;

우연히 만난 은빛여울님 따님인 채은이가 하고 있던

머리띠를 한번 해봤는데 이리 흉측 할 줄이야...

낮에 만난분들과 술이 너무 과해 한숨 잔것이 저녁때가 되어 있어났습니다.

안사람에게 무지 미안 했다는 거...^^;;

사탕보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저희 안사람...

화이트 데이때 주려던 초콜렛을 와인과 함께 내어 놓았더니 무척 즐거워하더군요.

언제 준비를 했냐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미안해지네요.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는 것 같은데...행복한 밤이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미리 얼추 짐을 쌓아 놓고 뱃 놀이를 떠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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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내가 패들질 할때 뒤에서 잠깐 아주 잠깐 쉬고 있는걸 조모님이 찍었네요.

저 마누라 혹사 시키는 놈 아닙니다...^^;;

다른 분들과 같이 카약을 타니 저희 사진도 찍히고 좋으네요.^^

저희 컴퓨터 배경 화면 입니다.^^

일요일 오후 뱃 놀이를 마치고 철수하기 전

잠든 아빠를 진우가 깨웁니다.

 놀아 달라고... 아빠가 반응이 없자...

진우의 과격한...똥침...!!

그래도 아빠가 일어나지 않자 멀리에서 채은이가 다가옵니다.

이번에 둘이 동시에 아주...푹!!.. 헉.. 저 손이 다...

채은이의 위치 선정이 잘 되었나 봅니다.

효과를 봤네요...ㅋㅋ (아프겠다.ㅎㅎ)

의정부에 들어와 집에 들어가기전 단골 냉면집에 들러

이른 저녁으로 냉면 한그릇씩 해 치웠습니다.

혹시 의정부 곰보 냉면 아세요?

의정부 오시면 한 그릇 사 드리겠습니다. 연락하세요.^^ 

 집에 다 와가니 비가 오네요.  

 안사람과 방금 냉면 한 그릇씩 먹고 왔는데도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이 납니다.

덕분에 일요일 저녁 늦게 파전에 막걸리 한잔...

저희는 아무래도 살을 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조모님이 찍어주신 저희 부부 사진 허락 없이 저희 후기에 사용했습니다. 지송 ^^;;

[J블루스]

뚱짱님 두분 모습 언제나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뚱뚱짱구]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언제 한번 부부 동반 카약은 어떠신지...^^

[산중조사]

언제나 다정다감한 후기 좋습니다...행복하세요....

[뚱뚱짱구]

감사합니다.^^ 산중조사님도 늘 행복하세요.^^

[一舟]

멋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뚱뚱짱구]

........감사합니다.^^

[떠도는별]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즐거우셨고... 부럽습니다. 실행 못 하는 것이요.. ㅎㅎㅎ...

[뚱뚱짱구]

다들 좋게만 써주시니 무쟈게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카약체험장]

와~ 두분 넘 멋져요...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뚱뚱짱구]

카약체험장님도 행복하세요.^^

[희망찬]

언제 날씨좋을 때 별자리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우리 애들도 이젠 중학교 1학년, 초등 6학년이랍니다. 이번 주 어머니 생신이라 의정부에 있을 듯 싶네요. 두분 모습 언제나 밝아서 좋습니다.

[희망찬]

단골이 곰보냉면집이네요..... 맛있었겠네요...

[뚱뚱짱구]

희망찬님 안녕하세요.^^ 저도 한번 뵙고 싶네요. 의정부 들어오셔서 시간 되시면 전화 한번 주세요.^^

[jomo]

뚱짱님부부의 아름다운 인생이 묻어납니다. 항상 함께하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제사진은 널리 온세상에 배포하고 나누어 가지라고 찍는 것이게에 마음놓고 사용하세요. 단 찍힌 분들의 초상권을 생각하셔서요. 이러면 되겠지요. 뚱짱님 덕분에 저도 사진에 나오고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어디선가 뵈요.

[뚱뚱짱구]

조모님 감사합니다.^^ 그 다음이 어디가 될까요? ^^...............우연히 잘 만나게 되어서 저희도 기대 됩니다.^^

[은빛여울]

테러의 현장을 아주 생생히 잡으셨네요... 그날 이후로 고생 좀 했다는... ㅋㅋㅋ 재밋는 후기 잘 봤습니다. 두분 사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여 좋습니다.

[뚱뚱짱구]

은빛여울님 반가웠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는데 채은이와 진우 모습을 보니 그 날 귀엽고 천진난만했던 모습이 생각이 나더군요.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류일형]

너무 멋지고 부럽습니다. 난 언제난 해볼려나.........

[뚱뚱짱구]

걍~ 지르세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김밥]

아내 사랑이 절절이 느껴집니다...괜시리 집사람에게 미한해지는....일인입니다요..

[뚱뚱짱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사진만 그래요.^^;;

[샬레지기]

뚱짱님..오랫만입니다....일케 멋진투어 사진..잘보았습니다....여전하시군요....멋진카약..멋진캠프....

[뚱뚱짱구]

앗...샬레지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뵌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것 같습니다. 근일간 한번 찾아가 뵙겠습니다.^^

[인생악사]

재미 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

[뚱뚱짱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