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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리투아니아 트라카이성)
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일수 162 236 192 135 140 154 99 127 166 135
km 2245 3219.5 3232 2015 2020 2253 1242 1984 2580 2281
***********************************************************************************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일수 5 10 10 11 13 4 3 13 9 14
km 116 213 198 190 250 39 23 135 175 225/1560(240)(280) 2080
대회 2 4 4 3 3 0 0 1 2 3 (3) (3)
연간 총 22/28회
****************************************************************************************
2018.10.31. 수.맑음.3/13도
d=8k, m=225k, y=1555k
(저녁)
헬스달리기,8k/0;51.5 (6k/39.5+2k/12)
전후 걷기/0:13
또 다시,10월의 마지막 밤.
유행가 가사같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다.
매년 어김없이 맞이하는 10월의 마지막 밤이건만 해가 되풀이
될 때마다 허전함과 쓸쓸함이 더해간다.
인생의 가을도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이나 해질녁 억새의 은빛물결처럼
감동을 자아 내기를 기대하지만 그게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가?!
그나마 달리기라는 취미이자 운동에 뒤늦게 빠져들어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뛰다보면 세월이 저만치 앞서 가있는 것을 보게되는 것으로 위안이 된다.
마라톤이라는 운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서 파생되는 인간관계도
새롭게 시야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펼쳐지고 에피소드도 만들어 져서 인생의
다양성을 추가하게 된다.
(아침)
봉체조,헬스 풀 스트레칭(경추,요추포함)/2:20
*옆구리 팔치기 100,스탠드 허리제끼기 100x2
중간 헬스걷기/0:30
2018.10.30.화.맑음.2/10도
d=5k, m=217k, y=1547k
(야간)
광교호수달리기,5k/0:38(3k/24+2k/14)
전후 간략 스트레칭/0;40
이홍국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
춘마의 근육피로를 달래고 다시 중마를 달린다는 신호를 몸에
전달하기 위해서 달리기 시늉으로만 달려본다.
춘마 마스터스 3연패를 달성후 2년간 1위자리를 젊은 사람들에게
내 주었다가 이번에 다시 탈환하여 4연패의 전설을 만든 이홍국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웨이트는 크게 신경쓰지 말고 간단하게 푸시업,스쿼트,런지,프랭크 정도만
조금씩 해주고 오히려 트레일 런닝으로 몸의 바란스와 근력을 키워야 한다.
2.팔달산이 훈련코스로 최적코스이며 일요훈련에서는 적어도 팔달산 30k
정도를 뛰어야 한다.
이감독은 평일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하루 2회,15km씩 30km를 뛰어서
월 800~1000km를 달린다.
3.대회참가 2일전 까지는 짧고 강하게 뛰어서 호흡근육을 키워야 하며 전날도
간단히 걷기라도 하는 것이 좋다.
4.아침훈련은 평소 훈련전에 간단히 짐볼로 집에서 스트레칭후 로드런닝 위주로
팔달산에서 워밍업부터 시작후 천천히 올려 주다가 본훈련후 인터벌로 마무리 한다.
5.새벽 훈련후 스트레칭은 주로 목욕탕에서,저녁 스트레칭은 집에서 하는데
웨이트 보다는 스트레칭에 비중을 크게 한다.
6.헬스장 트래트밀 훈련은 호흡 키우는데나 도움이 될뿐이며 로드런닝과 트레일
런닝이 주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훈련은 매번 인터벌 4~5회로 마무리한다.
(아침)
헬스 봉체조,요추경추중심 기계,맨손스트레칭/2:10
*스탠드 허리제끼기 100x3
*옆구리 팔치기 좌우 각 100x1
2018.10.29.월.흐리다갬.5/13도
d=0
(오전)
코리아 CC 라운딩/4시간
골프장의 가을.
어제 춘마후 강원도 단풍을 즐기고 올 계획이었으나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로 강원도행을 포기하고 당일치기 수마클 단체버스로 변경하였다.
대신 급히 부킹하여둔 골프장으로 향한다.
골프장은 어느덧 추색이 짙다.
다음달 11월까지 3회 정도를 치면 공치는 시즌도 지나 갈 듯~
오후에는 골프장 사우나하고나서 감자탕에 막걸리를 곁들여 한잔하고 다시 저녁에는
아파트 사우나에서 습식과 냉탕을 번갈아 가며 완전한 휴식으로 어제 우중주로
고생한 내몸에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
2018.10.28.일.비(14mml),2~3ms,2~9도(춘천)
d=42k, m=212k, y=1542k
(노재선님 사진 공유)
(춘마 마스터스부문 4연패를 달성한 수마클 감독 이홍국님과 뒷풀이)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참가.
기록 4:12:29 (c 3886) 춘마 11회,풀223회
(구간기록)
(계획) (실제)
05k 30/0:30 32:04/0;32:04 3~4k 호리병구간 언덕,마그네슘파워젤
10k 30/1:00 29:24/1;01:28 6.5k 구간에 1.5k언덕
15k 29/1:29 28;13/1:29:41 파워젤
20k 30/1:59 29:17/1:58:58 신매대교유턴구간 0.5 k언덕
25k 29/2:28 29:35/2:28:33 대회제공 파워젤
30k 31/2:59 29:08/2:57:41 춘천댐27.5~29k 언덕구간,양갱
35k 31/3:30 30:58/3:28:39 31.5~32k 언덕,수마클제공 꿀물
40k 29/3:59 30:44/3:59:23
F 12/4:11 13:06/4:12:29
2018.10.27.토.맑음.6/12도
d=0
(저녁)
헬스 경추요추 포함 풀 스트레칭/2시간
준비는 대충 ~
오늘도 어제와 같은 패턴으로 스트레칭을 풀로 실시한다.
올해의 춘마는 내가 지금까지 10회 이상 뛴 역대 춘마 중에서 가장 악천후다.
또한 가장 준비가 안된 대회이기에 복장이나 페이스전략을 고민하는 대회가
되었다.
제어된 이븐 페이스로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이번 대회참가의 관건이다.
2018.10.26.금.비.6/16도
d=0
(아침)
헬스 경추요추 포함 풀 스트레칭/2시간10분
*스탠드 허리제끼기 100x2셋트
*발차기등
춘마 D-2.
춘마 2일을 남겨놓고 2일간 완전한 휴식모드로 들어간다.
춘마 일주일 후의 중마가 코스와 주로특성에서 춘마보다 훨~ 수월하고
원거리 이동의 불편함도 없지만 춘마대회에 무게가 더 실리고 애착도 강하다.
오늘 아침은 봉체조,기구,맨손등 내가 알고있는 모든 스트레칭을 총동원하여
정성을 들여 몸구석구석을 청소하듯이 피로물질을 걷어내고 유연성을 채워
넣는다.
10여년 전만해도 마라톤에서 매스컴에 자주 등장했던 66세의 카이스트 명예교수
문송천씨가 이번 춘마를 끝으로 마라톤에서 은퇴한다고 한다.
마스터스 달림이도 은퇴가 있는가 의아하지만 그렇다고 하니까 인정?
내가 생각하기에 마라톤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체력과 건강에 따라 90세까지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언제 마라톤을 그만두는 것이 맞는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아번 춘마에서 90세의 남자달림이가 풀코스에 도전하는 것이 그증거다.
이분이 완주를 하느냐 못 하는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건강관리와 녹슬지 않은 도전정신이 중요하고 그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노년을 살아가는데에는 육체적인 활동에만 치우치는 것은 문제다.
정서나 교양적인 면(서예,음악등),지식활동(어학,인터넷등),체육활동(각종 스포츠)을
잘 조합하여 균형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도모다.
한강달 회원,칠마회회원같은 분들이나 수마클의 젊은 회원들과 어울리면서 활동을
벤치마킹 하다보면 내게 자극이 되고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다보니 어느새 시너지효과를
얻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단계씩 시나브로 성숙발전 하는것 같다.
비 오는 아침,창가에 앉아 내게 많은 영향과 도움을 주산 분들을 생각하며 커피를 마신다.
그래서 그런지 비 오는 아침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커피향이 더욱 짙고 향기롭다.
2018.10.25.목.맑음.6/18도
d=6k, m=170k, y=1500k
(오후)
아파트뒷산 트래킹/1:20
(아침)
헬스 달리기,6k/37(3k/20.5+3k/16.5)
전후 걷기/0:23
전후 간략스트레칭/0:40
*스탠드 허리제끼기&옆구리 팔치기 100회
상쾌한 아침.
9/27 모스코바에서 달고온 몸살기침감기가 어제까지 콧물과 여진이
남아 있었으나 29일만에 완전히 나갔다.
동시에 몸이 훨 가벼워 지고 묵직하고 뻐근했던 아침이 상쾌하고 가볍다.
아침 커피맛에서 몸이 정상으로 복귀한 것을 심감할 수있다.
춘마를 대비한 훈련은 한달여 남짓 괴롭히던 감기로 그나마 벼락치기도
못하는 바람에 뭔가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날짜만 휘리릭 지나갔다.
그나마 달리기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마일리지는 어느정도 채울 수 있었다.
그래서 감기가 더 안 나갔는지도 모르지만~
춘마대비 훈련은 이렇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이제 남은 이틀간은 잘 먹고 잘 쉬는 일만 남았다.
2018.10.24.수.맑음.6/18도
d=7k, m=164k, y=1494k
(오후)
아파트 뒷산 트래킹/1:20
후 헬스 스트레칭/1:20
낙엽이 우수수~
상강인 어제 오전에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잠시 쏱아 지더니
오늘 뒷산의 산길은 온통 낙엽이 푹 쌓여서 뒹군다.
상강이면 모든 곤충과 벌레들이 지상에서 자취를 감춘다는데
지구 온난화로 이제는 음력의 28절기가 맞지 않는다.
산길에는 대폭 그숫자가 줄었지만 아직도 큰 개미들이 간혹 어슬렁거리고
귀뚜라미같이 생긴 것도 분주히 오고간다.
대회를 앞두고 운동량은 많이 줄였지만 강도가 좀 높아서인지 피로감은
그대로다. 대신 스트레칭을 더 신경쓰고 쓸데없는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생활속에서 유의한다.
내일부터는 식단의 영양가도 더 높혀야 겠다.
(아침)
헬스달리기,7k/0:43 (1.5k/11+5.5k/32)
전후 걷기/0:18
후 봉체조&기구,경추요추중심 스트레칭/1:50
실전중심으로 동기화(싱크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고 아침은 제법 쌀쌀하다.
춘마는 수원에서 단체버스로 4시에 출발한다.
대회일의 시간일정에 맞게 생체리듬을 일치시키려면 미리 1주일전
부터 합치되어야 한다.
어제부터 기상시간을 5시로 맞추어 놓았다.
2018.10.23.화.천둥번개,비후 오후갬.6/17도
d=0
(아침)
코리아 CC 라운딩,9홀/2시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로 전반만 마치고 도중하차했다.
이때부터는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기온이 내려간다.
기온이 매우 낮아지고 지표면에 서리가 내리는 상강이다.
이번 춘마는 다른때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는 예보이고 오후는
비까지 내린다고 한다.
내차를 가지고 가서 단풍도 구경할려고 했으나 그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고 최근에 상대방 과실이지만 연2회나 내차가 추돌되어서
속 편하게 단체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2018.10.22.월.맑음.5/18도
d=8k, m=157k, y=1487k
(야간)
아파트 사우나 내에서 경추,종아리 중심 간략 스트레칭/0:50
(아침)
헬스달리기,8k/0:49 (6.4k/0:40+1.6k/0;09)
짧게 강약조절.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이번주 춘마로 시작되어 중마로,제주감귤로,상주로,남원으로 매주 연속
11월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 시작되는 주다.
매사 첫단추를 잘 꿰야 하듯이 마라톤도 이번 춘마를 안정적으로 잘 치뤄야 한다.
중간중간의 틈새에 골프일정도 채워 넣어야 하고 지방원정의 트래킹 일정도
마련해야 하는 무척 바쁜 2개월이 될것 같다.
다행히 어젯밤부터 기침이 멈추었고 몸살감기 증세도 다소 약화되었다.
8일간 술 끊은 보람이 있다.
적어도 중마까지는 이런 절주의 기조가 이어 져야 할텐데~
오늘 훈련도 이런 기조를 반영하여 짧은 거리를 강약을 조절하여 빌드업주로 달린다.
내일은 골프 라운딩이고 모래는 워밍업,메인주와 쿨다운을 병행하여 6k만 달릴 생각이고
마지막으로 짧게 한번만 더 뛰고 춘마의 스타트라인에 설 계획이다.
2018.10.21.일.맑음.6/19도
d=0
(오후)
아파트뒷산 트래킹/2시간30분
작은 처제.
간만에 작은 처제부부와 아파트 뒷산을 올랐다.
신장병을 앓고있는 작은 처제는 매일 투석에 의존하고있어 아웃도어 스포츠
횔동에 제약이 있다.
작년 이만때쯤 뒷산을 올라보고 이번에 다시 올라보면서 살펴 본 처제는
다행히 크게 몸상태가 다운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춥다고 다음주 라운딩을 포기하겠다고 하니 금년에는
라운딩을 시즌 오프했다고 봐야한다.
유일하게 취미를 갖고있는 골프를 마음대로 칠 수없는 처제를 보면 안타깝고
애잔하다.
그러고 보면 아직 우리부부는 나이에 따른 체력저하는 있지만 야외 스포츠활동
이나 건강에 별 지장이 없이 살고 있으니 다행이다.
체력이 더 소진되기 전에 빨리 버킷리스트에 있는 트래킹과 여행을 다녀 와야
하는데 점점 제약사항이 많아지고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있어 초조해 진다.
해외마라톤대회는 좀 자제하고 버킷리스트에 담겨있는 것에 웨이트를 더 두어
야겠다.
(아침)
헬스기구및 경추,요추중심 스트래칭/1:30
춘마 D-7
춘마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과거의 대회전 일주일간 훈련은 테이퍼링과 식이요법이었으나 이제는 동네
트래킹,골프등 대체운동을 곁들여 휴식과 잘 먹는 것 그리고 몸살감기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주안점이다.
어제까지의 주간 마일리지는 45k에 불과하지만 어제그제 연이틀에 걸쳐 6분언더
페이스를 위해서 용을 써서인지 단거리주에도 불구하고 근육피로를 많이 느낀다.
이번 춘마는 뒷그룹 주자들에게 계속 추월당하면서 뛰는 것보다 차라리 F그룹 쯤에서
느긋이 출발하여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뛰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도 생각해 본다.
내 페이스와 체력을 안배하면서 그다음주의 중마까지 연풀을 무리없이 소화하려면
어떤 주로전략과 페이스로 안배하면서 뛰는 것이 가장 좋은 조합인지를 맹렬하게
심사숙고할 싯점이다.
식이요법은 못 하드라도 오늘부터 3일간은 고단백 위주의 식사가 좋은데 머릿속에서는
녹차 찬물에 밥 말아서 보리굴비 얹어 먹거나, 따듯한 밥에 김치와 김을 얹어서 먹는 것이
자꾸 눈에 어른 거린다.
2018.10.20.토.맑음.3/18도
d=8k, m=149k, y=1479k
광교행복마라톤대회
8k/0:46(4k/23+4k/23)
대회 점검주.
수원시 행복증진센타에서 주관하는 소규모의 무료 마라톤대회에 협조차원에서
참가하였다. 참가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도 듣고 기념품도 빵빵하게 챙기고
경품도 푸짐하여 나누어 가질 정도로 달림이 입장에서는 알찬 대회였다.
드디어 6분 언더페이스 진입하였지만 호흡이 가쁘고 주력이 딸려서 만만치 않다.
2018.10.19.금.맑음.7/18도
d=12k, m=141k, y=1471k
(저녁)
헬스 달리기,12k/1:13(6k/38+6k/35)
전후걷기/0:25
아쉬움 만땅.
오늘은 마지막 스피드 훈련으로 6분 페이스 달성을 기대했으나 1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역시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달리기는 정직해서 연습 한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 이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댜시 한번 깨닫는다.
그렇지만 낮에 마온을 통해 접한 어떤 실버 여성주자의 기사가 심장의 피를
부글거리게 한다.
10월7일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48년4월생인 한국계여성 지니 라이스가 3:27:50의
기록으로 70세 이상 연대별 세계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기에게 엄한 마인드 컨트럴과 항상 우승을 노리는 동기부여로 매일 새벽
5시30분과 저녁에 2회를 달려서 1주일에 100km 이상을 달린다.
그녀는 대회 다음날도 5km,그다음날은 10km,그 다음날은 16km를 달린다.
1968년에 미국에 이민 간 이후,1984년 35세 부터 이렇게 매일 달렸고 현재 풀코스 완주
횟수도 116회라고 한다.
이번 시카고 대회는 일본선수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2시간5분대로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달리기는 나에게 겸손,절제,용기,동기부여등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갈수록 첩첩산중이고, 할수록 길이 보이지 않고 모르는 것이 더욱 쌓여만 간다.
와중에 중마 배번이 또 도착했다.
(정오)
아파트 뒷산 트래킹/1:30
가을 속으로.
어제 오후 늦게 많지는 않아도 제법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늘은 한결 더 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 선 느낌이다.
어제부터 다음주 월요일가지는 빡센 훈련을 하고 휴식모드로 갈
예정이었는데 몸이 받쳐주지를 않는다.
그래도 이번 춘마는 4시간20분을 목표로 달려 볼 예정이다.
페이스는 6분10초다.
춘마는 3시간55분 까지가 C그룹이고 동마는 B이라서 그이상의 기록은
의미가 경감된다.
매번 메이저대회 때마다의 결심으로 작심삼일이지만 이번 가을대회가
끝나면 좀더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고 훈련스케쥴을 세워 봄의 동마에
대비해야겠다.서브4를 목표로~
(어제의 비로 조금 더 가을 속으로 들어간 느낌)
2018.10.18.목.맑음,오후한때비조금후 갬.7/17도
d=0
(아침)
세라밴드 휴식.
춘마의 실버참가자 수.
감기를 앓고 있는 상태에서 9일간의 연속된 운동으로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아침운동을 빼먹고 휴식모드로 들어간다.
춘마를 앞두고 굴러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지금 이싯점에서는 내 몸의
능력을 초과하는 운동은 무조건 독이다.
휴식도 운동의 한 프로그램으로 보아서 일지에 기록을 남긴다.
어제 우송된 춘마대회책자와 과거의 책자를 비교해 보 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1년 2015 2018년
총 풀 참가자 19,512 17,946 16,184
남자 17,670 15,855 14,176
여자 1,842 2,091 2,008
50대 7,010 7,842 7,141
60대 906 1644 2,270
70대 77 161 250
80대 5 8 9
90대 0 0 1
*1)7년간의 참가자 통계를 보면 총참가자수가 3400명이나 감소한 반면 여성
참가자수는 조금이나마 증가했고
2)은퇴 연령층인 60대 이후의 참가자수가 계속 급격히 증가하고 그중에서도
70대 연령층은 괄목할만하게 증가했다.
3)그중에서 더 놀라운 것은 80대 참가자가 거의 2배로 늘었고 특히 90대 참가자가
생겼다는 것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90세 김종주라는 분이고,여성의 고령주자도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88세의 최규환씨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그 러나 무었보다 안타까운 현상은 풀코스 참가자수가 거의 3500명이나 줄었고,
서브3주자가 반토막이 났는가 하면, 풀코스에 처음 도전하거나 풀코스 마라톤에
신규진입하는 기록 미보유자도 2011년 5,659명에서 2018년에는 4,589명으로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노익장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체력증가가 눈에 띠게 증가한 반면에 사회의 중추적
역활을 하는 세대의 참가자수가 대폭감소하는 것은 그만큼 삶의 현실이 팍팍하여 건강에
신경 쓸 여지가 좁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IMF사태 때처럼 차라리 건강이나 챙기자는 막다른 골목에서의 절박한
동기부여도 없다는 것이 내가 보는 요즘의 현실이다.
2018.10.17.수.맑음.4/17도
d=5k, m=129k, y=1459k
(저녁)
헬스달리기,5k/0:32
춘마 D-11.
트래킹 후 곧 바로 헬스장에서 오늘의 마숫거리 달리기를 하고 현관문을 들어서니
춘마 기념춤과 C그룹의 배번이 와있다. 작년에 이어 금년도 C그룹이다.
동마는 금년까지 B그룹인데 내년에는 동마는 C그룹으로,춘마는 D그룹으로 강등이
자명하다.
배번에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 신선한 발상이다.
이름이 크게 들어갔고 배번은 작게 처리되었다.
배번을 막상 받아 놓았지만 예년처럼 작은 흥분이나 두근거림이 없다.
이유는 마라톤 열정이나 기록에 대한 욕심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오후)
아파트뒷산 트래킹/2시간30분
초목은 빛을 잃고~
며칠전부터 계속되는 아침기온의 한자릿수 하강으로 나뭇잎들이 빠르게
푸른빛을 잃고 색갈이 바래거나 노랑이나 빨강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그제까지 산책로에서 진로를 방해하던 날파리나 산모기도 오늘은 일체 자취를
감추었다.간혹 왕개미가 힘없이 어슬렁 거리고 양지바른 곳에서 빨간 고추잠자리
몇마리가 얼마 남지않은 비행과 휴식을 되풀이 한다.
오늘은 미풍으로 등에 땀도 별로 나지않고 하산을 하였다.
이렇게 가을은 시나브로 사브작사브작 지나가고 있다.
(아침)
세라밴드,봉체조& 요추경추중심 간략스트레칭/2시간
2018.10.16.화.맑음.6/18도
d=12k, m=124k, y=1454k
(저녁)
헬스달리기,12k/1:15 (6k/39+6k/36)
달리기 표준스펙 만들기.
춘마를 앞두고 목표페이스 맞추기에 열공해야 하는데 작년까지는
서브4를 위하여 매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서브4 마져도 접었다.
오늘 훈련은 LSD-이제 10k이상-16k를 목표로 하였으나 거리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2스테이지에서 겨우 6분 페이스를 턱걸이 하였다.
무었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대회 표준체중 65.3kg에 근접하여 아침체중이 65.7kg을
찍었다는 것에 방점을 남기고 싶다.
(아침)
헬스 경추요추중심 풀 스트레칭/2시간
푸른 하늘,맑은 공기.
근래들어 한동안 미세먼지 신경을 안쓰고 맑은 공기를 즐기며 살다가
미세먼지가 다시 온다고 하니 옥외활동이 신경쓰인다.
눈이 시리도록 하늘이 파랗고 공기가 맑아서 계절의 싸하고 매운 가을 냄새와
함께 코끝에 상쾌함이 맴도는 때가 지금이다.
중국에게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는 어리버리한 정부의 통계로는 중국책임이 50~60%
라고한다.
10월에는 일조량이 현격히 줄어 들면서 기분을 좋게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우울감이 커진다.
따라서 양이 기운이 많은 남자에게서 우울증이 더 늘어나고 감성적으로 센치해 진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저물어 가는 것이 아니라 여물어 가는 것이라는 위안섞인 말도
있지만 추울 때보다 전조현상으로 가을에 더 시린 감성에 젖어드는 것 같다.
그래서 가을에는 누군가를 더 찾게되고 사랑이 그리운 계절이 된다.
한낮의 포근한 공기마져 사라지기 전에 마음껏 가을 햇살을 즐기려면 미세먼지가
없어야 하는데~
하늘아 제발 좀 봐주라!
2018.10.15.월.맑음.미세먼지 많음.9/20도
d=8k, m=112k, y=1442k
(오후,저녁)
아파트 뒷산 트래킹/2:30 후
헬스 달리기,8k/0:59 (5k/38+3k/21)
(아침)
헬스 경추요추중심 스트레칭/1:30
전인지의 말말말...
어제 전인지선수가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시큰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생각하며 운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밀려 오면서 울컥한듯하다
스물두살에 처음 우승을 맛보고 나서 처음에는 선풀이 달리더니 조금 후에는
시기와 질투로 저주와 막말을 인터넷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퍼부어 대면서
전선수는 깊은 절망의 바다에 떨어졌다가 이제야 헤어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딸과 손주의 중간정도 세대인 이앳된 처녀가 악성댓글 때문에 상처를 입고
몇년간 겪었을 시련에 공감과 측은지심이 든다.
요즘 나잇살 먹은 사람들 행태를 보면 아무나 뻑하면 상대에게 반말을
일삼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아무렇게나 말을 내밷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다반사로 목격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동안이라는 죄(?)로 나도 수없이 이런 봉변을 당하게 된다.
나이 먹은 것이 큰 벼슬이라도 딴 것같이 생각되는 모양이다.
거기에 음식점 같은데서 주위가 떠날 갈듯 큰소리로 떠들어서 주위 사람들의 빈축을
사기도 하고 느닷없이 일행과 시비가 붙어서 싸우는 꼴불견을 보이기도 한다.
도대체가 상황파악도 없고 조심스러운 행동거지도 없다.
그동안의 사회적인 지위나 가방끈의 길고 짧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누가 있든 없든 지 멋대로 꼴리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럭비공처럼 뛰는 행동을 하니
일행들도 제지하는 방법이 없다.
나이먹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부끄러눈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전인지의 마지막 말이 깊은 인상을 준다.
"투어 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앞장서서 상대를 배려하고 어우러져 같이 잘되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
전선수는 평소에도 인사성 바르고 조용하며 말이 부드럽고 착한 선수라고 마눌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일면식도 없는 마눌이 전선수를 얼마나 안다고 이렇게 말할까?
조그만 행동 하나하나가 쌓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을 파고 들고 감동을 안기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린 선수지만 말 하나하나에서 오히려 내가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
2018.10.14.일.맑음.6/18도
d=0
양평TPC CC 라운딩/5시간.
신나게 즐겁게 몰입하기.
전인지선수가 국가별 대항전에 이어 다시 KEB하나은행 LPGA 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다른 체육분야도 비슷한 양상이지만 우승한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보면 대게가
즐겁게 몰입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오늘 라운딩은 전선수의 야디지 북에서 언급한 즐겁고 신나게 몰입하기를 염두에
두었으나 라운딩 전의 각오에 비해 신통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동서의 말대로 연습 한번도 안 하다가 필드에 나와서 공이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 것은
양심상 거시기 하다고 충고를 한다.
옆에서 듣던 마눌이 "이분은 연습할 시간이 있으면 마라톤 한번 더 뛰는 사람"이라고
쐐기를 박는다.두사람 말이 전적으로 맞는다.
운동을 이제는 어느 하나에 올인하여 집중몰입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그냥 이것저것
다양하게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골프를 같이 치는 동료의 입장에서는 비싼 돈 내고 나와서 설렁설렁 치는 내가 답답하고
한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다.
80대 후반에서 90대 중반의 스코어로 보기 플레이 정도로 치는 요즘의 골프는 그런대로
재미있다.하지만 아직 신나게 몰입하는 수준의 골프 까지는 어렵고 홀에 들어 갈 때까지
이미지를 그려보는 소름퍼팅은 요원하기만 하다.
2018.10.13.토.맑음.5/18도
d=20k, m=104k, y=1437k
(저녁)
탄천달리기,11k/1:17.5 (5.5k/0;39.5+5.5k/0:38)
(아침)
신도림천 달리기,9k/0:58 수마클 어철선님 풀500회 잠시 동반주
2018.10.12.금.맑음.4/16도
d=0
(오후)
아파트 뒷산 트래킹/2;25
후 사우나 내 경추및 간략 스트레칭/1시간
2018.10.11.목.맑음.5/14
d=0
(오후)
아파트 뒷산 트래킹/1:45
금년에 처음으로 뒷산을 올라갔다.
산을 바로 지척에 두고도 한번도 못 올라간 이유를 몰라서 일지를
뒤적여 보았더니 연초부터 감기로 시작하여 비복근부상,허리통증,
다시 비복근부상으로 이어지는 제약사항이 8월까지 이어지다가
최근에 다시 감기로 줄을 이어 발병한 것이 이유다.
병을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0세를 넘긴 금년들어 특히 노화현상이 가파르다.
과음은 연3일째 이어지고 체중관리도 엉망이다.
(아침)
세라밴드&경추포함 서서 풀 스트레칭/2시간.
*스탠드허리제끼기 100x2
기온 급강하.
아침 최저기온이 5도라고 한다.
기온의 급강하로 아침 복장이 벌서 겨울에 가깝다.
어제는 골프 대체운동으로 몸을 푸고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신경을 써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때 빡시게 대회주를 뛰었을 때보다 몸의
데미지가 적고 피로감도 덜하다.
이번에 인터네셔날 크라운 국가 골프대항전에서 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활을
한 전인지 선수의 야디지 북 첫장에는 "신나게 즐겁게 몰입하기"라고 씌어
있다고 한다.
어제 코리아CC에서 내 스코어가 오랜만에 마눌을 3타차로 제치고 90타로 겨우
선방을 했다.
그렇지만 마늘의 오늘아침 조언이 당신은 마라톤에서는 왠만해선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잘 뛰는데 골프에서는 그런 집념이 없고 설렁설렁 치는 이유가 뭐냐고 한다.
물론 그질문에 대한 답은 골프가 마라톤 만큼 재미가 없기 때문인 것이 자명하다.
골프와 달리기는 소요시간도 4~5시간으로 비슷하지만 비용은 15~ 20만원과
3~4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그러니까 골프는 비용이 크고 따라서 그만큼 한타한타를 신중하게 쳐야하는 이론이
성립된다.그렇다고 너무 신경쓰면서 치면 오히려 운동이 스트레스가 될 수있다.
전인지선수는 "신나게 즐겁게 몰입하기"에 덧 붙여서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 해야
겠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특히 퍼팅 때는 샷 준비동작을 하면서 공이 홀에 들어가는 이미지를 소름이 돋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보는 "소름퍼팅"을 한다고~
골프든 마라톤이든 평소에 연습도 별로없이 나가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지금의 나에게
딱 맞는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2018.10.10.수.새벽비조금후 갬.11/16도
d=0
(오후)
골프장 사우나 내 경추중심 간략 스트레칭/0:30
(아침)
코리아CC 라운딩/4시간
추색.
가을빛이 점차 짙어지고 얼굴에 치는 바람도 찬기운이 더하며
나뭇잎들도 단풍으로 서서히 물들어 간다.
다음주말부터는 오대산과 치악산에 벌써 단풍이 피크라고 한다.
매년 맞이하는 가을이지만 올해는 으시시할 정도로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을 느낀다.
뭔가 화끈하게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는 아름다운 체험을 하고
싶지만 체력과 돈문제를 따지다 보면 점차 선택의 범위가 좁혀지고
제약도 많다.
2018.10.9.화.흐리고구름.12/19도
d=42k, m=84k, y=1417k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
기록:4;46;37(1365) 풀222회 인사마 이홍근 400회 동반주
(구간기록)
05k 31:06/0:31:06 (6:13)
10k 29:38/1:00:44 (5:56)
15k 30:11/1:30:55 (6;02)
20k 32:59/2:03:54 (6:36)
25k 34:50/2:38:45 (6:58) 이홍근님 찰과상으로 5분 치료.
30k 32:48/3:11:33 (6;34) 이홍근님 보내다.
35k 34:52/3;46:25 (6:58)
40k 43:11/4:29:36 (8:38) 퍼져서 걷다.
F 17:01/4:46:37 (7:45) 걷다 뛰다.
2018.10.8.월.맑음.8/21도
d=0
(야간)
사우나에서 아쿠아 스트레칭(경추위주)/0:45
착각.
아침에 반짝 컨디션이 좋았다는 것은 착각이었다.
그냥 그렇게 잠시 느꼈을 뿐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종일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게로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했다.
너무 몸이 퍼지는 것 같아서 저녁에 몸을 추스려 사우나 탕속에서
이렇게 저렇게 몸을 풀어본다.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다.
아파트 내의 나뭇잎들도 2~3일 전에 비해서 색갈이 많이 바랬다.
예년같으면 많은 생각도 하게되면서 술도 많이 마실텐데 컨디션이
않좋은 것이 이럴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아침)
헬스 풀(경추,요추포함) 스트레칭/1:30
와~가을이다.
아침기온이 어제부터 한자릿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단풍이 물드는 것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다음주 주말부터는 단풍행락이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골프,달리기,등산,트래킹등 아웃도어 운동도 피크를 맞이 할 것 같다.
모스코바에서 뭍어온 몸살기침 감기가 진정세를 보이며 거의 빠져 나가고 있다.
감기덕에 연습주는 하나도 못하고 대회만 참가하는 악순화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연습죠깅은 못했어도 모처럼 감기에서 벗어나 내일 송도국제마라톤은 가볍게
뛸 수 있으면 좋겠다.
2018.10.6.토.태풍 콩레이로 많은 비바람후 오후늦게갬.17/20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양평TPC/5시간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파란 하늘.
태풍이 물러간 후의 공기가 이렇게 깨끗할 수가 없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차분한 생각이 스며들개 한다.
가을이 가을 나름대로 아름다운 이유는 이러한 생각의 틈새에서 한동안
못 보았던 사람도 생각나게 하고 나를 되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먹고 수지체육공원을 산책하면서 모처럼 맑게 개인 밤하늘에서
별도 헤아리면서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보기도 한다.
(아침)
헬스 스트레칭&봉체조/1;30
세라밴드.
아침 세라밴드회원들이 7년동안 해온 세라밴드가 좀 지겨웠다면서
가 하는 스트레칭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길레 워킹 자세와 함께 지도를
하고 같이 해 보았다.
힘들기는 해도 흥미있고 운동하는 보람도 있다고 적극 지도를 요청한다.
이분들은 스트레칭도 운동으로 생각한다.
살다보니 내게 가르침을 원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것도 재능기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함께 해 보아야겠다.
어제 저녁에 치킨과 생맥주 그리고 잔치국수를 먹은 것이 위에 부담이 되었는지
새벽에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여 혼났다.
급히 약을 먹고 진정시켰는데 앞으로 저녁에 뭘 먹는 것도 마음대로 먹을 때는
지났는가 보다.
그냥 지금까지 하든대로 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때우는 것이 위에 부담이 없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2018.10.5.금.비.16/18도
d=0
(오후)
스크린골프,함평엘리체CC/5시간
골프시즌 오픈.
드디어 골프시즌의 막이 올랐다.
금년 가을의 시즌은 달리기와 골프를 적절히 잘 조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실상 골프는 아직 달리기보다는 덜 좋아 하지만 마눌의 골프사랑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주부터의 라운딩을 위하여 오늘 비도 오고해서 큰처제를 불러서
몸풀기로 스크린 골프 치고나서 치킨에 새맥주 한잔씩 하고 헤어졌다.
오늘 처방과 진찰을 위하여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러시아독감이 아무래도
좀 독한 것 같다면서 술은 입에 대지도 말라고 하는데 나는 양심에 찔릴 수
밖에 없다.내일부터라도 감기가 나을 때 까지는 절대 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애초 발병 때보다 기침과 몸살의 시간과 강도가 1/3 수준으로 완화되었으나
더 이상의 호전이 없이 보합상태로 지속되고있다.
(아침)
헬스 간략스트레칭/1;00
비.
가을이 깊어가는 비가 내린다.
남쪽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지만 중부지방은 간접 영향권이다.
3일간의 비를 예보하는 이비가 그치면 최저기온이 한자릿수로 내려가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속도가 급가속화 될듯 싶다.
그러고 보니 앞으로 20여일 후면 단풍 행락철이다.
그제 달리기 속도라고 할 것도 없는 달리기로 대회주를 마쳐서 인지
대회 휴유증이 별로 없고 몸애도 잔류 피로감이 덜하다.
그래도 몸풀기에 열중하여 잔류 피로감과 몸에 쌓인 독소를 내 보내어
새로운 활력소을 채워 넣어야 겠다.
대회주의 속도저하로 기록이 저조하더라도 부상이 없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속도경쟁에 의한 우월감이나 자신감 보다는 롱런과 건강의 자신감을 다져
나가야 한다는 것이 노년의 아름다움이다.
속도경쟁이나 치열함은 이제 노인의 추함으로 비추어진다.
2018.10.4. 목.맑음.12/24도
d=0
(야간)
헬스 스트레칭(경추,요추중심)및 간략 웨이트/1:45
반전.
어제 아침 손기정마라톤참가를 위해서 마눌이 정자역까지 태워 주다가
아우디차량과의 접촉사고로 상대방 차량을 박았다.
나도 상대방도 수입차량이라 견적이 솔찮게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어제는 우리가 가해차량인줄 알았는데 하룻밤 자고나니 오늘은
우리가 피해차량으로 바뀌었다.
상대방 차량이 사고유발차량으로 우리차가 오히려 피해차량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차와 우리차의 블랙박스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다만 상대방차가 정지된 내차를 정면충돌하기 전에는 100% 과실이 없고
불가항력적인 사고라도 아직 규정이 안 바뀌어서 내년에 100% 과실이 추가되어
시행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나의 경우는 내년에야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나의 과실범위를 10~30%로 조정검토 중이라는데 나는 10%만 인정하겠다고
통보하였다.과연 며칠 후에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2018.10.3.수.맑음.12/24도,2ms(송파)
d=42k, m=42k, y=1375k
손기정국제평화마라톤대회 참가.
기록 5:23:37(40835) 후배 김용구 1000회 동반주.
(구간기록)
05k 32:47/0:32:47 (6:33)
10k 34:40/1:06:27 (6:56)
15k 36:23/1:32:50 (7:17)
30k 1:53:50/3:36:40 (7:35) 뛰다걷다 반복
40k 51:48/5;04:28 (10:21) 거의 걷다
F 19:17/5:23:46 (8:47) 걷다가 피니시에서 조금 뛰다.
머나 먼 달리기.
학교 후배이면서 공원사랑마라톤에서 항상 같이 달리는 김용구님이
오늘 풀코스 1000회를 달성한다고 한다.
기침과 몸살감기 그리고 모스코바마라톤에서의 보드카 술독이 아직도
남아있어 총체적으로 휴유증이 만만치 않으나 아침에 일어나 장고 끝에
결국은 출사표를 던지고 잠실로 향한다.
김용구님은 평소 달림이들에게 덕을 많이 쌓아서 회원은 아니지만 칠마회에서 특별히
감사패도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찬조출연과 동반주를 마다하지 않는다.
솔직히 칠마회에서는 이제 제한시간 5시간이 부담되기 때문에 1시간 일찍
출발시켜서 제한시간의 부담감을 줄여 주려는 전마협대회나 공원사랑마라톤에
주로 참가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런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이대회에 칠마회가 참가하는 것은 평소의
김용구님에 대한 보답차원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맞을 것이다.
오늘은 KBS에서 무슨 프로인지 모르겠지만 칠마회와 회원인 장재연님을 대상으로
취재까지 나오는 관계로 7시까지 서둘러 잠실운동장에 도착해야만 한다.
막상 뛰기 시작하니까 기계적으로 몸이 적응된다.
그러나 1000회 주자의 몸상태가 엉망이라 15k 이후는 걷다뛰다를 반복하고 주행거리가
늘어 날수록 걷는 횟수와 거리도 같이 늘어난다.
그럴수록 나의 뛰는 리듬도 정비례로 악화되어 힘들어 지는 상태가 가속회된다.
30k 이후는 아예 걷는 모드로 바뀌면서 베테랑의 동반주자 13명도 모두도 무언중에 약속이나
한듯이 전체가 달리기를 포기하고 걷는 모드로 전환해 버리니까 차라리 속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완주 횟수 한건을 챙겼다.
42k가 오늘은 유난히 멀고 먼 거리였다.
2018.10.2.화.맑음.9/20도
d=0
(아침)
세라밴드&간략 스트레칭/1:30
기침 다소완화.
간밤에는 의사의 약처벙으로 기침이 완화되었다.
기침만 안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2018.10.1.월.맑음후 흐림.11/18도
d=0k, m=0k, y=1333k
(저녁)
경추중심 간략스트레칭/0:45
강제 휴식.
모스코바마라톤 이후 오늘까지 8일째 휴식모드다.
모스코바에서의 과로와 보드카 술을 과음한 여파에 기침과 몸살을 수반한
감기까지 겹쳐서 귀국 이후 3일째 비실거리고 있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약과 주사를 처방받았다.
병원에서 오는 길에 사우나에 들려서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본다.
75
첫댓글 아니 어느새 또 완주!축하합니다.
불타는 불굴의 체력,춘마 산뜻한 완주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우중주로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심한 세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