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아스카무라 국외친선대사 위촉(사진)
- 44년 자매결연 도시 아스카무라 방문...양 도시간 협력관계 공고히 다져-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난 2일 44년간 자매결연을 통해 백제의 문화, 역사를 교류하고 있는 나라현 아스카무라의 초청으로 아스카무라 촌제 60주년 기념식에 참석, 국외친선대사로 위촉됐다.
이 군수는 아스카무라 촌제 62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하는 축사와 함께 부여군과 인연이 깊은 모리카와 유우이치(森川裕一, 아스카무라 촌장)와 기타무라 노리히코(北村憲彦, 재)공원재단 비조관리센터 역사 전문위원) 2명을 부여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아스카무라와의 자매결연은 1972년 11월부터 시작해 긴 시간만큼 청소년과 민간교류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이용우 군수의 국외친선대사 위촉과 2명의 부여군 홍보대사 위촉으로 양도시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외친선대사 위촉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군수는 “예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때 아스카무라는 아낌없이 도움을 줬다”며 “현재 아스카무라가 진행하고 있는 세계유산 등재에 부여군에서도 상호 협조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리카와 유우이치 촌장은 “부여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줘서 감사하고, 양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와 관광지에 관련된 사진자료 등을 공유하여 일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전시시설에 전시하여 홍보효과를 높이고 싶다”고 제안했다.
촌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이 군수는 “내년부터 부여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도시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부여군이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며 “가능하다면 자매도시인 아스카 지역에 방문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국기자
▣ 관련사진 : 이용우 군수 국외친선대사 위촉 장면
부여군 홍보대사 위촉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