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랜드 영남방 10월 정모... 장소는 개장한지 얼마 안된 홀리데이 파크... 캠프랜드 영남방 정모는 두번째라 처음보단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네요. 첨엔 어찌나 어색하던지... 회사 일을 좀 빨리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짐 정리... 곧이어 애들이랑 와이프도 들어오네요. 짐을 꾸려 차에 싣고 가까운 마트에 장보러 갔습니다.
차 타기전 우선 증거를 남겨 봅니다. 캠핑을 하며 케리어를 달았습니다... 첨엔 차량 내부에 공간이 남나 싶었는데 지금은 똑같습니다.
뒤 차량 식별 불가할정도로 짐을 쌓았습니다. 저 많은 짐을 싣고 달리는 차가 불쌍해 보이네요... 마트에서 대충 장을 보고 밀양으로 갑니다. 홀리데이 파크는 초행이라 네비가 안내하는데로 착하게 갔습니다. 한시간 남짓걸려 도착하니 여러 선배 캠퍼님들이 반겨 주시네요... 우선 인사부터하고 자리 잡고 사이트 구축을 해봅니다. 스크린 타프와 텐트의 결합... 몇번의 시도 끝에 첨으로 결합이 잘된것 같네요.
혼자 뿌듯해서 기념 사진 한방...
산넘어 달이 뜨네요...
혹시나 추울까봐 미니 스토브도 켜봅니다. 하지만 넓은 공간에선 좀 무리가 있네요...
북극성도 밝혀 봅니다... 첫날은 피곤한 나머지 그냥 취침... 아침이 되어 오전 일과는 자율이라 근처 표충사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
입구 기념품 판매장... 역시나 큰딸은 그냥 못지나 가네요...
딸내미답게 인형 핸드폰줄을 만지작 거리는데 핸드폰이 없어 안된다고 하니 핸드폰을 사달라고 하네요...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이네요...ㅠㅠ
결국 아이스크림으로 떼우고 대웅전으로 들어갑니다...
이젠 제법 곳곳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장래 희망이 공주인 작은딸... 심히 걱정이 되는 녀석입니다... 부처님께 소원을 빌어라고 하였더니 예쁜공주로 만들어 달라나...ㅎㅎ
표충사가 큰줄알았는데 생각보단 절이 작네요. 대웅전을 끝으로 다시 내려 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로 종일 물고 다니는 큰딸... 고집 불통에 여자다운 모습은 전혀 없는 녀석이죠...
사리탑 밑에 토끼가 있던데 나름 유명인사더군요. TV 출연한 토끼라나 뭐라나...
사람이 근처까지 가도 꼼작을 안하던데 겁을 상실한것 같기도하고...
암튼 절이라서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곧 추운 겨울이 되겠지요...
가을 하늘은 정말 깨끗한것 같습니다.
표충사 구경을 하고 산책로에서 돌탑 쌓기를 합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합니다.
엄마랑 쌓은 돌탑 앞에서 기념 사진 한방...
숲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엄마가 작은딸 놀리기 시작하네요...
분이 안풀리는지 곧 돌탑을 무너트리네요. 딸내미 성질 머리하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기전 표충사 입구 야영장에 잠시 들렸다가 옵니다.
윗 도로에서 내려본 홀리데이 파크 데이 사이트... 멀리 저희 텐트도 보이네요...
기념으로 플랜카드도 찍어 봅니다.
돌아오니 본부석에서 국수를 만들어 나눠 먹고 계시네요...
식후 아이들을 위해 나무 곤충 만들기를 하네요.
아직 어려 혼자하진 못하고 엄마랑 둘이서 하는데 재밌어 합니다.
요리대회전 데비트님이 바베큐 시연을 보여 주시네요.
통삼겹 바베큐... 내심 기대가 됩니다.
요리 대회 출품할 요리를 준비하며 한컷... 더치오븐에 스모크 치킨을 합니다.
라운지에서 와인 시음회를 열어 잠시 들려 봅니다. 마눌은 신이나 혼자 마셔되네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 맛있다나 우짠다나... 그냥 못 들은척 돌아 옵니다...ㅎㅎ
드디어 요리 대회 출품작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옆집 빅스타님도 한작품 출품 하였네요.
화려한 음식들을 보니 왠지 제가 만든 요리가 초라하게 느껴집니다...ㅠㅠ
이날 가장 맛있었던 데비트님의 김치찜... 프로와 아마와 같이 대회를 한다는건 좀 그렇다고해서 순위에서 뺐습니다...ㅎㅎ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네요.
제가 출품한 로스트 치킨... 근데 제가하고 맛을 못봤습니다...
뒷집 독수리님 작품...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엿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차려지고 애들은 먹고 싶어 옆에서 군침만 삼키고...
드디어 요리 점수가 매겨집니다. 생각보다 선전해 제가 2등을 했네요... 뒷집 독수립님이 1등... 고로 독수리님이 없었다면 내가 1등... 아~~~독수리가 싫다...ㅋㅋ 인간의 욕심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ㅎ
이건 특별히 유림이네 집을 위해 등갈비를 해보았습니다. 나름 잘된것 같네요... 이렇게 둘째날도 보내고 취침... 마지막 날은 내도록 잠만자서 사진이 없네요...ㅠㅠ 이렇게 행복한 정모를 마침니다. 11월 정모를 기다리며 후기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와~~~~ 맛있것당~~~~~ 꿀꺽! 참가 못해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도 또 하시겠죠? ㅎㅎ
그건 아마 데비트님 권한일것 같은데요...ㅎㅎ 11월 정모 때 뵐겠요...^^
씨티맨님 다음
에는 요리경연 대회가 엄으요...
...튀 =3=3=3
음...혼자 따로 즐기시다니...-_-*
멋진행사치뤄졌네요...푸짐하게차려졌네요.
네... 다 운영진의 노력 덕분이죠...^^
멋진 정모네요..가족들과 단란한 한때.. 그리고 정성가득한 음식들.... *^^*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을 듯 합니다.
네 맞습니다. 오손도손 멋진 정모였습니다...^^
능글님 오랜시간 같이못해 아쉬었고 잠시나마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항상 즐캠하시고 11월에 다시뵈요^^
네 11월에도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너무 피곤해 보이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네...죄송합니다. 담엔 팔팔한 컨디션을 유지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토보살과 어울리는 가족을보니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하세요. 후기잘 보았습니다.
아~~~ 그 토끼가 토보살이군요...가정의 행복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십시요...^^
능글님 테트리스신공 정말 부럽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이정도로 부족하죠...아직까지 뭐가 필요하고 필요 없는지 몰라 무조건 쑤셔넣고 다니는데...ㅎㅎ
능글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온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더라구요..담을 기약합니당... 그리고 저도 등갈비 잘 먹어욤!!!ㅋㅋㅋ
네...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맛이 없어도 책임 못집니다...ㅎㅎ
능글님 ! 항상 즐캠하시고 다음에 또 뵙지요..ㅎㅎ 후기 즐감 했습니다..
네...담엔 저에게 1등의 영광을 안겨 주시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