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암부부.청농부부 4명이서 단촐하게 야생화 피어오른 점봉산 곰배령 왕복 11km를 걸었음다.
점봉산 가는길에 내린천 휴개소서 커피 한잔 하고
두분 사모님을 모시고
출발
눈 녹은 물이 흘러서 작은 폭포를 이룬 개울 앞에서
깊은 산골 계곡의 작은 폭포수가 청아한 물소리를 내며~
구운 햇감자와 감홍시 쥬스 한잔으로 간식을 대신하고
새상의 온갖 풍상을 지켜본 천수를 다한 고목그루
두룹인가? 오가피인가?
곤드레비빔밥.된장국.공취막걸리.황태무침.계란후라이.참나물.명이나물.취나물.상추.도라지무침. . .
꿀맛이 따로 없네. 꼭 보약 먹은 기분.
이름모를 야생화
곰배령 깔딱고개 200m
오늘 부부걸음질 곰배령은 뜻하지 않은 일들로 지행부부와 일조부부께서 아쉽게 오시질 못하고 해암부부.청농부부 4명이서 단촐하게 다녀왔습니다.
가다가 중간 지점 강선마을 "곰배령이야"에서 초장부터 곰취막걸리와 산채전으로 입맛부터 살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의 시원한 공기에 코를 벌름대며 한발 한발 올라갑니다.
4월 말이라 봄이 왔건만 점봉산 고산 산나무에는 미처 잎이 다 피어나질 않았는데 곰배령 가는길 옆에 좌우에서 빨.주.노.초.파.남.보 의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오는 길손들께 미소짖고 있네요.
또한 길옆의 세상 온갖 풍상을 껵으면서도 천수를 다한 고목의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곰배령 정상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어 야생화는 숲속에 숨어서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네요.
계곡에는 눈녹은 물이 여울져 흐르며 그 청아한 물소리는 머리를 맑게하는 옥소리외다.
지난번 못가서 아쉬웠던 산채밥집 곰배령 금순이네서 곰취막걸리와 재대된 신선한 생야채 명이나물 곰취 참나물 상추등과 구수한 된장국에 곤드레비빔밥을 보약으로 먹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