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화가 몇번씩치밀고.. ㅇ응자만 들어도 눈물이 참...ㅠ ㅠ

[시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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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느날부터.. 갑상선까페글을 보면서 남일같지않더니.. 저에게도.. 역시나..^^;;

일도하고있고.. 어린형제 두녀석도 키우고있고.. 나이도 아직젊은데...참......... 인생을

돌아보게만든 갑상선암이네요.. 여포성종양성격이라..음.......... 수술만이 방법이라...

서울 대림성모에서 수술했는데.. 암이아닐수도있어서.. 내시경했는데.. 목요일 조직검사 결과들으러가서

암확진나고.. 임파선전이까지  ㅡ,ㅡ;;; 눈물은 말할수없이나고.. 어떻게 해야할수가없더군요..

2차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요일 수술안하시지만.. 원하면 해주신다고하셔서.. 고민하고 연락주기로했어요

이번달안 아니면.. 수술 1달후가 시야확보가 제일 안좋을시기라시면서.. 9월로 하자시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후.. 9월까지 갈수가없을거같더라고요.. 맘도그렇고.. 9월로맘먹었는데 집으로 오면서도.. 아..전의도됐는데

암이아닐거라는 생각으로 수술앞두고 기다렸을때도.. 불안했는데..이번은 그런것보다 더한 공포랄까..

답답하고.. 머이런 복잡한 생각에 하루를 보냈어요... 하루종일 짜증나고..

젊다는 이유로 보험도 들었다 깼다 반복하다.. 들어야지 하다 덜컥..웬일 ㅡ,ㅡ;;

후회해봤자 지난일이고 그냥 다잊자고 하다가도 한번씩 화가치미네요..

계속 검색만하고있고 어떤일도 손에안잡히고.. 그나마 다행인건 여포암으로 나올까바 맘조렸는데..유두암이라는거...

그거하나네요.. 결절이 몇년전에있던거 양성나와서 맘놓았던게 악성으로진단받은거라 2개가.. 그게 여포암이였으면

전... 내내 불안에 떨을거같아요..지금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지만요.. 의사샘말처럼..나이가 젊으니.. 에고..

완전 최악상태가왔어요.. 2차수술이라니 ㅡ,ㅡ;;아..정말~~~~~~~~~~~~~~~~~ ㅠㅠ..

차라리 암일거였으면 처음에 암으로나와 ..몇년전에 떼버렸을껄...그럼 전의도안되고... 지금와서 고통도 안받고

있을텐데요..

[보라빛여인]

저도 검진 날짜 잡아놓앗는데 걱정이 앞서네여 결과가 어지나올지 요즘은 괜히 신경도 날카롭고 화도 나고
그래도 견뎌야 겠지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길수 있다고 우리모두 힘내자고요~~~~*^*

[미라]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젤 중요한건 맘을 편히 가지세요
맘으로나마 빌어 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요 ~~~

[고원]

수술하고 동위원소 치료 받고 ...참 힘든시기를 지나온 1인으로 님의 마음 이해가 가고 짜 ~안 합니다
애들도 어린데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다.. 감사하다...라고 주문을 외워 보세요
수술하기전 체력이 좋아야 하니까 긍정적인 마음이라야 식욕도 생길거예요
다행이다..다른 병이 아니라서..라고 자신을 보살펴 주세요 . 수술 잘되길 기도 드릴께요.힘 내세요!

[시준맘]

감사합니다 저도생각보단씩씩한가봐요ㅋ

[고슴도치맘]

어떤 심정이실지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1년간 치료하면서 별생각 다했어요. 시간이 가니깐 끝나는 시점도 있더라구요. 님께고 그런 날이 알거라 확인합니다 힘내세요

[시준맘]

1년ㅜㅜ감사해요

[행복한들꽃향기]

저는 2주전 대림성모에서 수술했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강하게 맘 먹으시고, 힘차게 버티세요..
엄마가 마음이 약해지면 애들에겐 금방 표가 나더라구요..힘내세요^^

[시준맘]

ㅈㅓ도2주전대림서수술했는데ㅋ5일날했어용
지금은 다시재수술하러ㅋ

[보라의향기]

힘내세요. 저도 9월중순으로 수술이 잡혀 님맘 이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