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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7일저녁 7시10분 응아~~~아영이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어서 7분 후 한중이가 세상에 나왔다. 송정현으로 가서 아들 고융(까오롱)과 아일링(육애령)이 결혼한 후 7년만이었다. 그리고,3일후 그들 부부는 한국으로 와서 덕소쌍용아파트 우리집 문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나는 아일링이 오기전부터 서울지하철 약도며, 주요길등에 대한 지도를 작성했고,교통카 드10만원 짜리를 구입해서 며느리에게 주었다.그리고,며칠후 선릉역 1번출구에서 가까운 까르네스터이션에서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피로연을 갖고,곧 제주도와 완도 신혼여행을 보냈다. 그리고 3월초부터 연세대학교 한국어 학당에 보내서 1년간 언어와 한국의 생활을 익히도록 했다.그것이 끝날 무렵 을지로 2가에 있는 여행사에 취직시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그런데,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그회사에는 노처녀들이 많이 있었는데,점심식사후 설거지를 며느리에게만 시킨다는 것이었다. 집에서도 아까와 시키지않는데,이럴 수가 있는지 자존심이 상했다. 결국 우리회사로 오게해서 중국어 번역담당을 시켰다.우리회사에 오자 또 문제가 생겼다.고참 이실장이 며느리에게 모든 잔부름을 시켰다. 겨우 설득시켜 해결은 되었지만 쉬운일이 이니였다.그런데,우리는 며느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한국을 어느 정도알고 아이를 가지라고 했다. 골프를 계속 가르쳤다.대학 친구들은 고사장은 세계에서도 제일 일만큼 며느리사랑이 커다고 했다.그런데,어느 때부터인지 며느리는 웃음을 잃고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젔다.생각해보니,결혼하지 벌써 5년이 흘렀는데 아이가 없었다.친정에서는 앞으로 상해에 올 때는 아이를 낳아서 오든지,훔쳐 가지고라도 오고 그렇지 못하면 아예 오지말라는 것이었다. 임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뜻대로되지 않았다.그래서 찾은 곳이 장충동에 있는 제일 산부인과였다.2년여끝에 쌍둥이를 낳은 것이다.그래서,상해의 어머니가 암사동 롯데 캐슬로 와서 거의 1년간 딸의 산후조리를 했다.쌍둥이를 낳던 날 외할머느니는 '아아 하하하'하고 큰 소리를 질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집에온지 2개월쯤 된 어느날 새벽이었다.한중이가 숨을 제대로 쉬지않는다는 아일링의 다급한 전화가 왔다.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영양실조라는것이다.경험없는 아일링이 책만 보고 음식을 준 결과였다. 곧 특식을 주문해서 먹였더니,언제였냐는 듯 좋아졌다.주피터 직원들은 부잣집 손주가 못먹어서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안타까와했다.,그리고100일 잔치를 동네에서 했고 2010년 9월4일 한달간 예정으로 친정어머니와 함께 상해 친정집으로 갔다.한국에 있을 때부터 며느리는 한국음식을 전혀 먹지못하고 오직 토마도와 돼지고기만 먹었다.상해로 간 며느리는 남편 고융에게 상해에서 살자고 오라고 했지만,특별한 재능이 없는 아들은 상해로 간다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었다.그래서 하는수 없이 서너달에 한번씩 아들이 가는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그러기를 8년여의 세월이 흘렀고,쌍둥이를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속에 기른다 고했지만 며느리 도지쳤다. 그래서 한국으로 오겠다며 이번 11일쌍둥이데리고 1차로 왔다가 내년 8월 학기가 끝너면 다시오겠다고 했다. 어제 오후세시사십분.재활용품을 버리려 가는데.일층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두쌍이가 안녕하세요 하는것이었다. 실로 9년만의해후였다.나을 때.그렇게도 작고 코흘리게였는데,이젠 어엿한 숙녀 청년이 되어왔다.오자마자,집안은 온통 놀이터가 되었다.골프공도 장난감이고, 퍼터도야구방망이고 온통 정신이 없다.적적하게만 살아 온 두노인들에게 느닷없이 6명이 되었으니,정신이 혼미하다.수박을 먹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는데 아영이가 할아버지 손을 꾹잡더니,놀이터를 보고 냅다 뛰어간다.지오삼계탕집에서 아영이는국물이 맛있다며 엄마에게 혼자 다먹게 한중이가 할아버지손을 다리를 가저가더니,만져보란다. 이렇게 튼튼하다고 자랑한다.체중을 재보니,아영이는 25kg.한중이는 27.3kg 할머니는 쌍둥이가 좋아한다며,돼지고기.생선.김그리고 과자 요것.저거. 요구르트를 사놓으란다.오늘은 아빠와 길동 사무실도 구경가고,굽은다리역 영화관에서 만화영화도보고,길동분양사무실에 들러 2020년초 입주예정인 리젠하임모델하우스보고 오겠단다. |
첫댓글 대단한 스케일의 웅장한 파로나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