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알제리의 경제•무역•투자 동향 ㅇ 알제리는 EU에 인접한 지중해 연안국들 중에서 비교적 인구가 많고 1인당 GDP도 높아 일본 기업도 주목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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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알제리의 경제•무역•투자 동향

□ 개요

 ㅇ 알제리는 EU에 인접한 지중해 연안국들 중에서 비교적 인구가 많고 1인당 GDP도 높아 일본 기업도 주목하고 있는 시장임. 한편, 탄화수소 의존 경제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수입규제가 엄격화, 또 치안과 외자 출자 규제 등이 외국 기업의 투자 장벽이 되고 있음. 본 보고서에서는 최근의 정보를 토대로 알제리의 정치와 경제, 무역 동향·제도, 투자 환경 및 FDI 동향에 대해 소개.

□ 경제 개황

 ㅇ 경제 성장의 추이

  - 알제리 경제는 2000년 초두 이후 국제시장에서의 탄화수소 연료의 가격 상승으로 순조로운 성장을 지속하며 경제·사회개발을 실현시켜 왔음. 2009년~2013년의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이 2.8%로 한때 감속하였으나, 2014년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한 3.8%로 개선 경향을 나타냈음. 이 성장은, 내수 확대와 공공투자 증가를 비롯, 비탄화수소 부문의 성장이 견조했기 때문임.

  - 2015년은 신규 광맥 개발로 인한 탄화수소 부문의 생산량 증가(1.3%)가 보였으나, 2014년 2분기 이후의 원유가격 급락으로 인한 탄화수소 부문의 실적 부진과 비탄화수소 부문의 성장 감속으로 경제성장률은 3%로 저하하였음.

 ㅇ 산업구조의 특징

  - 알제리 경제는 원유가격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고 있어,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의 다각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

  - 비탄화수소 분야의 성장은 2014년에 다소 감속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5.5% 증가, 2013년의 7.1% 증가). 그러나, GDP에서 점하는 비율은 농업이 10.6%, 공업 부문(탄화수소 부문 제외)이 5%, 상업·서비스 부문이 25.2%, 공공공사가 10.8%, 행정서비스가 16.3%로, 탄화수소 분야와의 비교에서는 여전히 비율은 작음.

  - 한편, 취업자의 산업 부문별 비율은 서비스 부문이 커 전체의 60.8%를 차지, 그 다음으로는 공공공사 부문이 17.8%, 공업 12.6%, 농업 8.8%임. 또, 민간기업 및 민관 합작기업의 비율은 60%로, 국·공영기업의 40%를 웃돌고 있음. 탄화수소 분야는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고용 인구는 3%에 불과함.

 ㅇ 국제수지, 외환보유고

  - 2014년, 경상수지는 과거 15년에 최초로 93억 달러(GDP 대비 4%)의 적자를 계상하였음. 이는 2014년2분기 이후의 원유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탄화수소제품의 수출량 감소, 수입 증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와 비슷한 경향은 2015년에도 이어져, 2015년 1분기에는 107억 2,000만 달러까지 확대되었음. 2015년 연평균 브랜트 원유가격이 52.35달러로 전년의 99.02달러에서 대폭 하락하여 2015년의 경상적자는 GDP 대비13.2%로 확대하였음.

  - 외환보유고는 유가 상승 등으로 2005년 말의 561억 8,000만 달러에서 2013년 말에는 1,940억 달러까지 증가하였음. 그러나, 원유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2014년 말에는 1,789억 달러로 감소. 2015년에는 1,510억 달러까지 감소하였음.

□ 무역

 ㅇ 무역 동향

  - 알제리의 2015년 무역수지는 전년의 43.1억 달러의 흑자에서 대폭의 감소를 기록하며 137.1억 달러의 적자로 전환하였음. 이는 수입의 감소(12.1%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대폭 감소(39.9%)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무역 커버율은 2014년의 107%에서 73%로 감소하였음.

  - 알제리의 수입의 65.1%, 수출의 80.7%가 OECD 가입국과의 부역에서 점해짐. 그 중에서도 EU의 비율이 최대로, 수입의 50.7%, 수출의 64.2%를 점하고 있음. 마그레브 국가들 이외의 아랍 국가들과의 무역도 각각 3.4%, 1.0%에 그치고 있음.

 ㅇ 주요 무역 품목 및 주요 무역 상대국

  - 수출

  * 2015년의 수출총액은 전년 대비 39.9% 감소한 378억 달러. 탄화수소 분야(원유·천연가스 등)는 수출총액의 94.5%, 재정 수입의 약 60%, GDP의 약 30%를 점하고 있어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데, 그 액수는 전년 대비 40.8% 감소를 기록하였음. 탄소수소 부문 이외는 25.8억 달러로, 수출총액의 5.5%로 전년의 4.1%에 비해 전년 대비 28.2% 증가하였음.

  * 최대의 수출 상대국은 전년과 같은 스페인이 되었음. 대스페인 수출의 구성비는 17.4%에 달하였고 2위 이탈리아가 16.3%로 뒤를 이음.

  - 수입

  * 2015년의 수입액은 5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1% 감소하였음. 자동차 수입이 전년 대비 33.6% 감소를 기록하였으며 식료품 수입도 15.4% 감소를 기록하였음.

  *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자본재의 수입이 가장 많아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 2015년은 전년 대비 9.7%감소하였음. 이 중 수송용 자동차가 2014년에는 11.8%(23억 898만 달러)를 점하였으나, 2015년은 8.4%(14억 9,184만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35.4% 감소하였음.

  * 국가별로 보면, 2003년에 24%였던 프랑스의 비율은 최근 10% 정도로 저하하고 2013년에는 중국에 수입 상대국 1위 자리를 내주었음. 2015년 프랑스에서의 수입액은 54억 2,000만 달러로 10.5%의 비율을 점하고 있음. 프랑스로부터의 주요 수입 품목은 농산품, 기계, 자동차, 석유제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임.

□ 투자 환경

 ㅇ 대내직접투자 동향

  - 개황

  * 2014년의 외국직접투자(현지자본과의 제휴 포함)는, 프로젝트 수에서는 전년의 65건에서 105건으로 2배 증가한 반면, 투자액은 전년의 3,320억 DZD보다 49% 감소한 1,700억 DZD가 되었음. GDP 대비는 0.7%로 과거 10년의 평균(1.39%)보다 거의 절반수준까지 감소하고 있음.

  * 비탄화수소 부문에서의 2002~2014년간의 FDI 누계총액에서는 업종별로 보면, 금속, 전력·물, 건축자대 등 공업 부문이 68.6%로 대부분을 점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관광 부문이 19.7%, 서비스 부문 4.1%, 통신 부문 3.8%임.

 * 국가·지역별에서는, 아랍 국가들이 1조 2,435억 DZD로 62.8%로 반수를 차지하고, 유럽 국가들이 8,393억 DZD로 35.7%로, 2지역에서만 전체의 88.5%를 점하고 있음. 한편, 2011년까지 23%를 점했던 아시아 국가들은 4.9%까지 축소하고 있음.

  - 자동차 부문의 최근의 투자 프로젝트

  * 알제리의 자동차 수입대수는, 정부가 자동차 수입 급증에 제동을 걸기 위해 도입한 신차를 대상으로 한 수입관세 및 소비자 금융 금지가 영향을 미쳐, 2008년의 35만대에서 2009년에는 27만대로 23.6% 감소하였음. 그러나, 2010년부터 다시 증가, 2013년에는 57만대(전년 대비 45% 증가)까지 회복. 그 후, 정부가 수입규제 강화를 더욱 실시, 2014년은 38만 6,316대까지 감소하였음.

  * 한편, 이러한 수입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메이커는 현지에서의 라이선스 생산 및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등, 외자 참여가 다양화되고 있음.

  * 브랜드별 판매 동향을 보면, 2014년, 판매대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프랑스 르노로 5만 2,059대, 2위가 프랑스 푸조의 4만 1,802대, 3위는 르노 산하의 다치아(DACIA)로 3만 9,741대를 기록하였음. 르노社의 합계 판매대수는 3위의 다치아를 포함해 9만 1,800대로, 2013년의 11만 1,37대보다 감소하였지만, 시장점유율은26.9%로 0.7포인트 성장을 보였음.

 ㅇ 외국 투자 촉진 정책·제도, 외국 투자 규제

  - 투자유치기관으로는, 알제리국가투자평의회(CNI)와 국가투자개발청(ANDI)이 있음. ANDI는 투자의 촉진, 발전, 지원, 국내 외 투자가의 창구,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음.

  - 투자촉진제도(2014년 예산법에 의해 부분 개정)

  * 알제리에는 대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①통상의 투자에 대한 일반제도, ②투자특별대상지역에 관한 특별제도, ③협정 대상의 투자에 대한 특별제도의 3가지 종류가 있음.

 ㅇ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순위 등

  - 세계은행이 투자환경 순위를 정리한 'Doing Business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알제리는 세계 189개국 중 163위로, 과거 2년간 10위 순위를 끌어내리고 있음. 그 이유로는, 타국에 비해 사업의 설립, 수행에 필요한 절차가 번거로워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걸리는 점이 지적되고 있음. 또, 대외무역 환경에서는 176위, 기업 설립에서는 145위, 건설허가 취득에서는 122위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100위 이하임.

 ㅇ 투자 시 유의사항

  - 대알제리 직접투자는 석유·가스 부문 외에 휴대전화 및 시멘트 등 비교적 단기간에 투자 회수가 기대되는 부문 등, 제조 부문보다 서비스 부문에 집중되어 있음.

  - 석유·가스 부문의 자유화 촉진을 목표로 한 2005년법이 2006년 7월에는 자유화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재수정되었음. 2006년에 제정된 투자촉진법도,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 정부 규제와 2014년의 예산법에 따라 큰 폭의 수정이 추가되는 등, 외국기업에서는 알제리의 법제상의 안전성과 투자 촉진의 원칙을 의문시하는 견해도 있음.

자료 출처 : https://www.jetro.go.jp/ext_images/_Reports/01/a7d717007316eba9/20150176.pdf

 

	2016.06.05		산업연구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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