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Art Quilt Exhibition 2023 전시회. 사진은 김지애 작가와 작품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부설 퀼트전문가과정은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에서 ‘Sookmyung Art Quilt Exhibition 2023’ 전시회를 진행한다.
▲Sookmyung Art Quilt Exhibition 2023 전시회(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이번 전시회에는 퀼트전문가과정 김자애 작가 외 10명과 졸업생 5명 등 총 1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세 가지 주제(Color, Landscape, Structure)로 진행한 Art work chel-lenge와 Bagello, Picture, Piecing, Pattern interpretation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작품을 구성하고 생각을 구체화 하면서 작업한 Art quilt 과정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김자애 작가의 작품은 십자가와 일상은 전혀 상통할 것 같지 않은 두 단어지만 작가의 작품세계 안에서는 하나로 어우러진다. 종교적 색체를 나누려는 목적보다는 작가 본인이 얻었던 쉼과 행복과 위로를 함께 나누려 한다.
▲김자애 작가의 '은혜의 십자가 Cross of Grace)'
김 작가는 “진정한 행복은 삶에서 주어지는 마음의 짐을 온전히 덜어내고 완전한 쉼을 얻을 때에야 비로소 주어진다”면서 “십자가는 언뜻 보기에 처연한 자리이지만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죽음과 생명의 기적적인 치유는 그 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참된 쉼을 얻어가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함께 그 자리에 서기 원하며, 그때 주어질 참된 쉼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