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잘 간다.. 또 너가 간 지 2주 되어 가네ㅜㅜ 대구도 날씨가 좀 풀리는 거 같아 이제 투썸에서 일할 때 저녁에 청소하러 밖에 나가면 외투 안 입어도 견딜만해 오늘도 날씨 좋길래 9시 30분에 알람 맞춰놓고 신천 좀 뛰고 올랬는데 알람 끄고 계속 잤더니 11시네?ㅎㅎ 인편 다 쓰고 씻고 공부하러 가야겠당 공부하다가 일 할려구 그리고 내일은 ㅂ병원에 갈 거 같애 요즘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아빠 일 쉴 때 아빠차 타고 갔다 오려고 혼자서는 귀찮으니까ㅎ 나 어제 봄봄 갔다 왔잖아 사장님이랑 2시간 정도 일 했는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답답했엌ㅎㅋㅋㅋ원래 사장님이랑 같이 일 하면 좀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그러잖아? 근데 봄봄 사장님은 너무 친절하셔서 내가 답답하더라니까 봄봄 메뉴가 정말 많잖아? 그래서 어제 커피만 대충 배워보 자고 하셔서 배웠는데 진짜 헷갈려.. 일단 사이즈.. 아이스는 톨 빅 리터 이렇게 3개가 있고 핫은 톨 빅이 있는데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엔 톨에 원샷 빅에 투샷 리터에 쓰리샷이 들어가거든? 근데 라테는 샷이 3개 들어간다는 거야 그리고 톨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있어 벌써부터 헷갈리지? 난 지금 머리가 터질 거 같아 그리고 과일주스에서 굵은 빨대 줘야지 왜 얇은 빨대를 주지? 이것도 이해 못 하겠고 그냥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 어제 사장님이란 있는데 음료 9잔 밀렸거든? 근데 이중에 4잔 정도가 커피면 내가 커피하고 사장님이 음료 만들면 되잖아? 근데 이 사장님은 착한 건지 바보인 건지 자기가 다 하더니 아 맞다 효비 커피 할 줄 알제ㅠㅠㅠ 이러시더라니까 너무 바쁘니까 정신없어서 혼자 하시려고 했나 봐 난 궁금한 게 많은데 안 알려줘 휘핑도 혼자 만들고 계셔서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대충 알려주시고 뭔가 답답했어 일요일에 김도랑 일 하니까 그때 많이 배워야지..ㅜㅠ 아 그리고 사장님이 나 내버려두고 화잔실 가셔서 나 혼자 있었는데 손님이 오신 거야 근데 녹차라떼를 주문하시고 현금영수증 해 돌라고 하셨는데 포스기가 진짜 처음 보는 포스 기였어 그래서 현금영수증도 못 해드리고ㅜㅠ 녹차라떼는 뭐 쉬우니까 그냥 파우더 넣고 만들었는데 사장님이 딱 나오셔서 바로 현금영수증 하는 법 배웠다.. 원래 현금결제 하면 뜨는데 이 포스기는 안떠..이상하지!! 2시간 일 하고 투썸 출근하는데 내 집에 가는 것 마냥 마음이 편하더라니까..ㅜ 아 맞다 나 내일 수강신청이야 올클할게~~ 투썸 가서 시간표도 수정해야겠다 으휴 너 그리고 어제 전화로 잔소리만 한 거 알지 내가 놀러 간 게 아니잖아! 잠깐 이야기하러 간 건데 그렇게 잔소리를 하고 놀러 갔다나 뭐라나 안 보고 싶어 한다면서 서운하게 말하면 안 되지? 나 어제 진짜 기분 안 좋았다 바보 멍청아 난 혼날 짓은 한 적이 없는데 혼내고말이야 어제 집 들어갔는지 확인 전화 한다더니.. 오늘은 아빠 보고 데리러 오라 해야지ㅜ 아빠한테 어제 데리러 오라고 했는데 닌 왜 아빠가 술 미사 날만 데리러 오라고 하노 이러길래 아빠가 술 마시는 날만 데리러 오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빠가 매일 술을 마시는 거라고 말해줬더니 아ㅏ 맞네 이러고 전화 끊더라.. 오늘은 진짜 데리러 오라고 해볼게 아 아니다ㅜ 아빠가 데리러 오면 너가 혹시너 전화 오면 편하게 못 하니까.. 그냥 걸어갈래 재환이도 오늘 화이팅 해 일 열심히 하지 말고~ 사랑행 다치지 말고 아픈 곳은 없지? 있으면 바로 말하고 약도 챙겨먹구 선크림 바르고 나면 세수 잘해야 돼 로션도 잘 바르구 찝찝해도 어쩔 수 없어ㅓ알아서 잘하고 있지? 항산 조심해야돼ㅐ 명심해ㅎㅎ
사랑해 재환 2/13 AM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