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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핵병기 폐절 국제 캠페인)의 파크 사무국장이 총본부에
2024년 1월 24일
하라다 회장, 청년부 대표와 간담회
국제 NGO ‘핵병기 폐절 국제 캠페인(ICAN: the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의 멜리사 파크(Ms. Melissa Parke) 사무국장(事務局長)과 카와사키 아키라(川崎哲) 국제운영위원이 어제 23일 오후, 도쿄(東京) 시나노마치의 총본부를 방문. 하라다(原田) 회장, 테라사키(寺崎) 부회장, 나가이시(永石) 여성부장 등 대표가 환영했다.
파크 사무국장은 호주 출신. 국제법무 전문가로 코소보, 가자, 레바논 등에서 유엔에 근무한 뒤 10여 년간 호주연방의회 의원과 국제개발부 장관을 역임했다. ICAN 오스트레일리아의 앰배서더(ambassador)의 입장에서, 「핵무기금지조약(核武器禁止條約)」을 지지했다.
지난해 9월, 사무국장에 취임한 후, 이번이 첫 일본 방문으로 도쿄(東京), 히로시마(広島), 나가사키(長崎)에서의 행사를 거쳐 실질적인 체류 마지막 날 총본부를 방문했다.
회견의 서두,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서거(逝去)에 즈음해 파크 사무국장이 정중한 조의(弔意)를 보낸 것에, 하라다 회장이 재차 심사(深謝).
사무국장은 거듭 조의를 표함과 동시에, SGI는 ICAN이 2007년에 발족해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부터 중요한 파트너로서 협동해 온 것을 언급하고,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평화를 위해 더한층 공헌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국장은 지난해 열린 제2차 「핵무기금지조약」체약국회의(당사국총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특히 핵피해자(글로벌 히바쿠샤)에 대한 지원과 핵억지(核抑止: 핵 억제)의 의론 분야에서 SGI와의 협력을 더한층 심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핵억지는 새로운 핵무기의 확산이나 우발적(偶發的)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 핵무기의 문제는 환경, 건강, 인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국제사회가 추진해 온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의 성과(成果)를 근저(根底)에서부터 부순다는 점에서도 폐절(廢絶)이 불가결하다고 지적했다.
하라다 회장은 찬의(贊意)를 표함과 동시에, 이케다 선생님이 40회에 걸쳐 발표해 온 ‘SGI의 날’ 기념제언의 대부분이 핵무기 폐절을 테마로 들고 있으며, 민중(民衆)의 연대(連帶)야말로 핵폐절(核廢絶)을 실현하는 중요한 힘이라고 호소해 온 것을 소개했다.
파크 사무국장은 도저히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핵금조약」도 시민사회(市民社會)의 뒷받침으로 성립되어 이미 93개국이 서명, 70개국이 비준(批准)하기에 이르렀음을 언급. “사려(思慮) 깊은 헌신적(獻身的)인 소수(少數)의 시민(市民)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는 미국의 문화인류학자(文化人類學者)인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 1901~1978)의 말을 인용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시민사회의 힘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응했다.
이어서 회장은, 도다(戶田) 선생님의 「원수폭금지선언(原水爆禁止宣言)」을 원점으로서 그 정신을 이은 이케다 선생님을 비롯해 청년이 선두에 서서 핵폐절에 임해 온 학회의 평화운동의 역사를 개설(槪說: 대강 설명). 앞으로도 청년을 선두로 뜻을 같이하는 단체와 협력해 핵무기 폐절을 향해 진력해 가겠다고 말하자 사무국장은 ICAN으로서도 힘을 합쳐가겠다고 말했다.
회견에는, 아이지마(相島) 창가학회 평화위원회의장, 하시구치(橋口) 여성평화위원회 위원장, 니시카타(西方) 청년부장, 오구시(大串) 여성부 주임부장 등이 동석했다.
회견에 이어 청년세대 대표와의 간담회가 열렸고, 파크 사무국장은 학회 청년부도 참가해 3월에 개최되는 청년·시민단체의 협동에 의한 평화 이벤트 ‘미래 액션 페스타’에 기대를 거는 것과 동시에, 핵무기를 둘러싼 현실이 아무리 곤란해 보이더라도 항상 앞을 향해 희망을 가지고 임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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