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시니어와 잘 협업하는 사람이 크게 성공할 겁니다>
1. 언론에서는 흔히 수명의 증가로, 국고가 바닥나고 병원에 환자가 넘쳐날 듯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증거도 많다. 수명의 증가에 따라, (복리 효과가 발생하며) 건강과 부 역시 증가한다는 말이다.
2. 콜럼비아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리다 프라이드’는 이 현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은 고령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지구에서 증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천연 자원은 ‘더 건강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어른들’이라는 사회적 자본입니다”
3. MIT Age Lab의 조지프 콜린은, 이런 수명의 증가가 ‘장수 경제’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 미국 인구의 32%를 차지할 뿐이지만, 미국 가구의 순자산 중 77%를 이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이 여행, 휴양, 개인 생활 용품 등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다.
4. 즉, 부정적인 나이 관념을 가지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과 달리, 노인들은 경제를 좀먹기는커녕 오히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도 가족 내에서 고령의 구성원으로부터 젊은 쪽으로 돈이 흐르는 경우가 훨씬 흔하다.
5. 또한,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현대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기업가들을 보면, 20대 초반보다 50대 이상의 창업가가 성공할 확률이 2배나 더 높다.
6. 경제학자들 역시 많은 나라에서 수명의 증가가 국내총생산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7. 관련해 배우인 ‘도리스 로버츠’는 나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연령 제한 규제를 만들려고하자, 국회 공청회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저는 70대입니다만,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고, 벌어들이는 수입과 납부하는 세금도 지금이 제일 많습니다. 손주들도 저에게 ‘할머니 최고’라고 늘 말하죠”
8. “하지만 사회에서는 ‘연령 제한’을 두면서 저를 폐기 대상으로 여기려고 하나 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다 자산이 많고, 사회에 기여할 시간과 재능이 풍부한 중산층 소비자들입니다”
9. “이런 상황에서 노인들을 골방에나 있어야 할 폐기 대상으로 여기는 건 범죄나 다름없습니다. 노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시기일 수 있습니다”
10. “지난 100년 사이, 노벨상 수상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였고요, 프랭크 게리는 70세에 세련된 시애틀 록 박물관을 설계했습니다. 화가 조지아 오키프는 80세까지 작품 활동을 했고요. 지금 기준으로 볼 때 한물간 나이라고 여기는 시기에 인생 최고의 업적은 남긴 사람들도 많습니다. 히치콕, 디킨스, 번스타인, 포시, 라이트, 마티스, 피카소, 아인슈타인 등등 말이죠. 이외에도 찾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 베카 레비, <나이가 든다는 착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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