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현재 세계적인 기업사냥꾼 아이칸이 KTnG(옛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 합병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SK 를 노리던 소버린과는 비교도 안되는 거물이죠.
한국 기업중 시가총액이 9조(조금 있으면 10조정도로 예상)로써 15위의 대기업 인데....(참고로 울산현대의 현대중공업은 6조원가량으로 25위)
총알을 2조정도 준비해놨다고 합니다.
3월중으로 결판날 것 같은데...
현재도 외국인 지분이 60% 정도 되는데, 조금 더 늘어날 것 같네요.
외국인들끼리 뭉쳐버리면(즉 아이칸 편을 드는게 주주들에게 이득이라고 생각이 되면)
경영권이 넘어가게 되는 거죠.(알짜 부동산이 많은 회사라고 하네요. )
뭐...성공하면 이제...외국계 회사가 되는 것이고,
실패해도 주가를 끌어올려서 팔거나, 이사선임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사주매입과 주식배당증가를 요구하겠죠.
(만약에 성공하면 참여연대...욕 엉청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지배구조를 개선한다고, 이것저것 오너들의 무장해제를 시키더니,,,,엉뚱한 KTnG가 피해를 입네요.....SK 도 상당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런데,,,,아시다시피 2006년도 대전시티즌의 유니폼 스폰서는 바로 KTnG 이죠...
아뭏든....서론이 길었는데,,,
K리그 역사에 외국계 기업의 스폰서를 받은 팀이 있었나요?
대전이 최초가 될수도 있는 건가요?
첫댓글 지금 국회에 10년후부턴 담배의 생산과 소지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률이 올라가 있던데, 만약 아이칸이 인수에 성공하고, 이 법률안이 통과되면.....아이칸....바보되는데...
담배인삼공사 공립기업 아닌가요? 그리고 쪽팔리게 한국의 대기업이 외국기업에게 인수를 당할 위기니 쯧쯧
KT&G는 공사에서 민영화되었습니다...현재는 주식회사인 법인사업체일 뿐 입니다..
삼성그룹조차도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병폐로 인한 상호출자방식으로 자본구조가 취약하죠...!! 삼성전자를 외국에서 인수하게되면 그룹자체를 쉽게 먹어버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우리나라 기업인들의 경영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유니콘님 해박하시다
해박하다기 보다 회계업무를 하는 30대 후반에 중년이고...직장생활 15년에 신문도 경제면을 제일먼저 보게 되다보니..약간의 지식을 갖게 되었네요.....^^;;;
아이칸은 아마도 인수해서 팔아먹으려는듯.
삼성그룹이 상호출자방식문제 때문에 과연 국내 그룹이 맞냐는 논란이 있기는 했었지만.. 제가 알기로는 현재까지 외국계기업 스폰서 했던 팀은 없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칸 같은 경우는 헤지펀드계열에 가깝습니다. 근래 헤지펀드계열의 한 회사가 재판을 받은 적도 있고 하니 지켜 봐야합니다.
전남이 이번엔 외국회사랑 스폰서 맺지 않았나요?
kt&g농구단도 있죠...
인수해서 쪼개고 쪼개고 그래서 팔아먹을뜻-_-;; 안타깝네
kt&g가 워낙 전국에 알토란 같은 땅덩어리를 많이 소유하고 있어서 부동산만 해도 엉청나다던데..
잘은 모르겠지만 GM대우도 외국계기업 아닌가요..??
gm대우도 외국회사 거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