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하는 뉴스와 가쉽입니다.
2015년 크리스마스 차트에서 왬!의 Last Christmas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18위로 꽤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 38위에 오른 Do They Know It's Christmas에서도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조지 마이클'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하긴 여기서는 보편적인 응답을 듣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조지 마이클 하면, 타이트한 청바지와 턱수염으로 표상되는 Faith 시절의 이미지가 가장 많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건 그의 일부분에 불과하지요.
미국의 한 연예 매체에서 그의 숨겨진 면모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15. 2개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조지 마이클은 약 30여 년에 이르는 커리어를 통해 2개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했습니다.
첫번째 수상은 1987년 I Knew You Were Waiting For Me를 통한 Best R&B Performance 수상이었고,
두번째는 그 위대한 Faith 앨범으로 1988년의 Album of the Year를 쟁취했습니다.
14. 5번의 체포 경험
(사실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조지 마이클은 마리화나로 4번, 그리고 공공 외설 혐의로 1번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13. 뮤직 비디오와 관련한 고소
마이클 자신과 함정 수사한 경찰을 풍자한 Outside의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모욕감을 느낀 LA 경찰 마르셀로 로드리게스는 조지 마이클을 상대로 1천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고자 했습니다만 뜻대로 이뤄지진 않았다고 하는군요.
12. 일일 25개비 이상의 흡연
2009년, 조지 마이클은 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25개비 이상의 마리화나를 피웠었다고 말합니다. ( -_-)a
11. 32,000 파운드의 상금
조지 마이클은 보이존의 리더로 활약한 로넌 키팅과 함께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에 출연해,
32,000 파운드(한화 약 5,560만 원)의 상금을 차지하고, 이를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10. 사회 봉사 처분
1998년, 공공 외설 혐의로 체포되었던 마이클은 80시간의 사회 봉사를 판결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10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 처분을 받기도 했었죠.
9. 푸틴을 위한 콘서트
(저는 푸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 부호가 요청한 개인 콘서트로 기억합니다만,)
그는 푸틴과 300명의 초청객을 위해 2006년 새해 전야에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 때 조지 마이클의 개런티는 160만 파운드(27억 8,100만 원)였다고 하네요.
8. 중국에서 콘서트를 한 최초의 서양 팝 그룹
지금이야 누구나 가는 나라가 됐지만, 1985년 중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는 냉전이 한창이던 시기에 중국에서 콘서트를 가졌고, 이 때의 모습은 Foreign Skies : Wham! in China라는 비디오에 담겼습니다.
7. 왼손잡이
네, 조지 마이클은 왼손잡이입니다. 왼손잡이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라고 하는군요.
6. 목소리를 선물
그는 2011년 결혼한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을 위해 스티비 원더의 클래식 You and I를 녹음했습니다.
5. 움직이는 차에서 떨어지고도 목숨을 부지
영국 M1 고속도로에서 그는 시속 100㎞ 이상으로 운전 중이던 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지만,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아.)
4.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딱지
이 정도 소식은 기억할 법도 한데, 이상하게 저는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조지 마이클이 과거 엔싱크의 멤버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함께 퍼포먼스할 것을 제안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팀버레이크는 별 움직임이 없었다고 하네요.
3. I Want Your Sex의 거부
놀랍게도 여전히 일부 라디오 채널에서는 조지 마이클의 스매쉬 히트 I Want Your Sex 선곡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보다 더한 느낌을 암시하는 곡이 범람하는 요즘의 현실에선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이 노래는 너무 내놓고 말한다는게 그 이유라고 하네요.
2. 게 자리
그의 별자리는 게 자리라고 합니다. 처음에 He is a Cancer라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Cencer는 암이라는 뜻도 있지만, 별자리로는 게라고 하는군요. 한편, 중국식 별자리로는 토끼자리라고 합니다.
1. 400개가 넘는 Last Christmas 커버
1984년, Last Christmas가 세상에 공개된 이래 이 곡의 커버만 4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셨나요?
첫댓글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마돈나와 브리트니가 그랬듯(공연중 키스) 같이 공연할 것을 제안했는데 저스틴에게 아직 답이 없다는-_-; 그런데 수상 경력같은거야 속일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런 개인적인 일들은 확인할 길이 없는 말 그대로 가십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네, X-Factor 심사위원 위촉설 같은 얘기도 들리니 반갑긴 한데, 역시 가능성 없는 얘기겠죠.
위에 옮긴 가쉽은 그래도 꽤 재밌게 풀어쓴 것 같아서 옮겨 보았습니다. 하하.
게자리인건 처음 알았어요. 어쨋든 가십이라도 다시 읽어보니 재밌고반갑네요. 몇일전 보위의 죽음을 접해서인지, 조지 오라버님이 풋풋한! 63년생이라는게 참 다행이예요. 전설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게 너무 맘 아프네요....
그러게요. 나이가 꽤 있는 줄은 알았지만, 어느새 70을 바라본다거나 암 투병 중인 건 몰랐어요. When We Were Now를 발표할 때만 해도 정말 건강해 보였었는데요. Bowie, RIP.
9번 >> Philip Green 이라는 이름의 부호라네요. 검색해보니 해마다 거물급 팝스타들을 데려다 생일파티를 하는가보군요.
Philip Green이라면 기사 작위까지 받은 영국인일텐데,
벌써 10년 전 일이다 보니 이제 기억의 혼선이 생기나 봅니다. ( -_-)
오늘 조지마이클 Air Studio관련 기사가 떴던데...자세한 내용좀 알려줘요.
잘 지내시죠? 덕분에 소식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 요그!! 나랑 같은 게자리구나!! 기뻐랏!!! 전세계 부호들의 생파행사(?)는 요그 뿐 아니라 모든 팝스타들이 부수입적 측면으로 하는걸로 아는데 러시아 푸틴 행사는 좀 충격적이네요;;(요그오빠는 돈이라면 남부럽지 않게 많잖아요 다신 그러자마셈~) 새앨범 안나와도 좋으니 요그가 그저 무탈하고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봤어요~
30년을 망라하니 사고가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아티스트들에게서 이 정도 해프닝 없는 이를 찾는게 더 드문 일인지도 모르죠.
이젠 건강함 속에 삶을 즐겼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