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민이 은행 종 노릇” 실감케 하는 은행원들 돈 잔치
조선일보
입력 2023.11.02. 03:26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1/02/SZIJAIATANFVVB7QR57IW3B7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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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고, 희망퇴직자에겐 위로금 명목으로 1인당 3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땅 짚고 헤엄치기 이자 장사로 번 돈으로 두둑한 위로금을 내밀자, 2000여 명이 기본 퇴직금 외에 별도의 희망퇴직금을 챙겨 은행을 떠났다. 스톡옵션을 포함하면 연봉이 1억3500여 만원에 이르는 인터넷 은행도 있다. 한국의 은행이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거나 혁신을 이루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거의 단순 업무에 불과한 일을 하면서 떼돈을 벌고 있다. 그 돈을 바치는 사람들은 은행에 꼬박꼬박 이자를 내는 서민들이다.
은행들의 연봉 잔치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다. 올 상반기 은행들이 벌어들인 이자 이익은 29조4000억원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순익을 냈다. 금리 상승기에 예금 금리는 천천히, 대출 금리는 빨리 올리는 식으로 예대 금리차를 이용해 폭리를 거뒀다. 연말이면 또다시 성과급을 크게 챙길 것이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은 성과급으로만 1조3800억원을 지급했다. 연내 배분 못한 이익금은 내년에 거액의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사용될 것이다. 올해 초 5대 시중은행은 작년에 번 돈으로 최대 36개월 치 월급을 얹어주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최대 11억3000만원을 퇴직금으로 받은 은행원도 있고, 30대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돼 목돈을 받았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기업과 가계는 고통받고 있지만 은행들은 이자 장사로 손쉽게 번 돈으로 자기들만의 돈 잔치를 계속한다.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2023.6.13/뉴스1
은행원들 돈 잔치가 비판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은행은 정부의 보호 아래 과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큰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국민 세금과 마찬가지인 공적자금으로 지원을 받는데 정작 이익이 나면 은행원들이 다 챙겨가는 구조다.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죽도록 일해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은행의 종 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일반 시중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 산정 시 대출자에게 부당하게 비용을 전가하지는 않는지, 예금자의 이익을 희생시켜 자기 이익을 늘리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금융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할 것이다.
Hope
2023.11.02 03:30:43
서민들은 높은 대출이자 갚느라 허리가 휘는데....저자들은 편하게 이자놀이 하면서 자기들끼리 돈잔지를 하다니....은행업무시간은 줄이고 워급은 최상급으로 받는 ....요새는 사람하고 얼굴보면서 상담하기도 힘든데....자동화로 됐으면 예금이자 더 줄여야 하지 않는가??? 악덕 고리대금 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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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안보 번영
2023.11.02 04:05:21
문재인때 국민들, 청년들 주식, 코인의 "투기열풍 조장"으로 서민돈 빨아드려 상투잡아 왕창 빚만지고, 코로나 핑계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거리제한, 밤9시까지 시간제한으로 빚내서 영업하다 쫄닥 망하고, 부동산 조작통계로 집값상승, 전세가 상승시켜 은행에서 융자만 왕창 받아 폭탄같은 빚지고 높은 이자에 은행의 노예이다. 국민들 모두 주식, 코인, 부동산으로 서민돈 다 날리고 "빚더미에 높은 이자"에 죽을 지경이다.... 모두 문재인때 투기조장 후유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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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1.02 03:35:49
은행 불패의 신화가 깨진 것이 1990년대의 일이다. 그 이전엔 은행 부도란 생각 자체가 모독이었다. 그러나 일본 동경 시내의 공동화 현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몰락하자 미쓰비시 은행이 두 손 들고 항복 문서 쓴 것이 은행 도산이었다. 그 후 노조의 횡포로 은행은 독점적 수입은 불가능해졌고 노조 마음대로 이익금을 나누어 갖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노조개혁이 시급한 과제인 이유다. 윤석열정부는 노조개혁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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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
2023.11.02 06:22:34
윤대통령의 말 틀린 것 하나 없다. 은행은 생활이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는 대폭 낮춰야 한다. 정부의 고금리 정책을 이용하여 쉽게 돈 번 것이지 은행이 뭐 노력해서 돈을 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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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잡자김정은
2023.11.02 05:45:17
해외나가 돈한푼못버는것들이 죽어가는 서민들 등꼴빨아 돈잔치 하는게 은행이죠, 이것도 뭉가놈이 만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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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3.11.02 05:01:20
윤대통령의 은행힁포 발언을 각은행들은 명심해야 할것이다.일반예금,적금의 금리는 많아야 3%정도면서 대출이자는 7~15%이상이다.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기며 돈 뜯어다 은행직원들 돈잔치하고 있다.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은행들의 푹리를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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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안보 번영
2023.11.02 05:14:44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청년들 문재인때, 뭉가 일당들이 주식, 코인, 부동산 통계조작, 코로나 정치, 후유증으로 "투기조장"으로 과열시켜 빚만 왕창지고 고금리의 위기로 최악의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는 이자을 내리고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 서민정치, 위기를 구해야 한다. 은행은 고리사채업자처럼 고금리로 챙겨서 직원들은 연봉1억에 즐거워 죽겠단다.~!! 은행직원들 창구에서 자만에 빠져 국민들 깔보고 무시하는 표정, 말투, 정말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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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11.02 03:51:25
은행들은 가만이있기만해도 돈이들어오는군 망할일이없군 제도를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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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3.11.02 05:13:14
금리를 낮출 여유가 있다는 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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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gene
2023.11.02 05:38:25
대한민국 입법 기관 국회는 도데체 하는 일이 뭔지.. 독설만 퍼붓지 말고 함께 일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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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3.11.02 06:29:14
은행과 국가가 남의 돈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 그들이 정한 규칙. 여야 구분 없이 한번도 문제 삼지 않은 괴상한 국가 사회 조직. 저러고도 문제없느냐? 미국 친구 수십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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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ng05
2023.11.02 04:03:55
금융당국 개입없이 자가 개선할까.꿀딴지를 스스로 내려놓는다고? 어림도 없는 일이다.수년전부터 과도하게 서민들 주머니 털어 은행원 배를 불려왔는데 자가해결 타령이다.은행에 당국이 개입해야 할 이유 차고 넘친다.그러나 개인기업이라느니 국가의 과도한 개입 불가라느니 하며 접근하기 어려워 했다.결과가 이렇다.은행의 돈벌이 수단인 화폐는 순전히 국민신용으로 유통되는 종이이다.대출이 많아 이익액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면 예대마진을 자동으로 축소하는 정책등으로 조정하든가 이익액을 국가에 옛날차용분 상환하는 형식이든지 이익액을 줄이고 은해원들이 멋대로 돈을 나눠가지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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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1.02 07:59:55
정부의 보호 아래 과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으면서... 이자 장사로 자신들만의 돈 잔치... 공적자금 지원 받으면서 이익 나면 자신들이 다 챙겨가는 구조... 윤통이 오직했으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죽도록 일해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은행의 종 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했을까? 은행업무시간은 줄이고 월급은 최상급으로 받는... 금융 당국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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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3.11.02 07:26:09
은행원수 대폭 줄이고 서민대출이자 낮춰라 거의 자동화인데 은행원 너무 많다. 임윈등 고급인력 감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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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3
2023.11.02 06:34:01
은행 일이 쉬워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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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
2023.11.02 06:55:46
많은전문가들 감독기관들은 한패였나 ? 이제것 무얼하고 서민들 열받고 약올리고있는가 ? 카드사는 어떤가 ? 은행보다 더 더욱 이자가 비싼데 , 농협에서는 일과시간 후와 공휴일에 자기돈 찾는데도 수수료 챙기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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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2023.11.02 06:52:45
작금의 은행 폭리구조를 만들어 준 것이 금융당국인데 이제와 금융당국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니? 세계적인 금리상승 시기에 은행들이 대출이자를 올리는데도 예금이자는 인상하지 못하게 막아 예대마진을 높여준 게 누구인가. 금융당국이 은행들과 뿌리깊은 유착관계라는 것을 국민들이 다 안다. 은행들 손 보기 전에 금융당국 관계자들 부터 손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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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중도
2023.11.02 06:52:28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엔 은행원에게는 무이자 대출 / 서민들 또는 기업체에게는 꺽기 대출 / 이게 바로 땅집고 헤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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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2023.11.02 08:07:50
은행의 교묘한 방법으로 이런저런 구실을 붙혀 금리를 올리고 갑질행위로 서민들 호주머니 털어먹는 거머리 같은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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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나라
2023.11.02 08:04:35
남의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자들. 은행맨, 보험맨, 증권맨... 호화판 일류 호텔, 해외 워크샵하고 ... 자본주의의 어두운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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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2023.11.02 07:36:13
은행이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을 교체해야한다. 특히 지주회장들은 황제의 직위에 오른 것처럼 행동하고 잘못은 본인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믿에 머슴들에게 전가하는 만행도 서슴없이 하는 지경까지 타락을 했다. 관치금융이 좋은 것은 아니나 지금의 은행조직은 비정상적인 인사권을 바탕으로 지들끼리 하는 끼리끼리 경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성과급은 기본이고 퇴직을 하면 위로금까지 챙겨가는 것이 회장들의 현실이다. 이시대에 황제처럼 살고 있는 것이 은행의 회장들이다. 그러니 정부의 말을 들을까?절대 그런짓은 안하고 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운용이 되고 있다. 국민들을 갈취하는 고리대금업자의 행동을 한다. 예전의 은행은 그렇지는 않았는데 은행조직이 오래되니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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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사람
2023.11.02 07:32:13
부자에게 중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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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사냥꾼
2023.11.02 07:31:20
어느 세월에... 정부가 강제력을 발동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이자놀이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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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1.02 07:26:40
은행의 과잉 이자율에 대해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은행이 아니라, 사채놀이업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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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나루
2023.11.02 07:25:39
악질 고리대금업자 보다 못한 돈장사치 색크들 은행이름 떼고 돈 놀이 중개소로 간판 달아라 여대마진으로 손안대고 코푸는 백수건달놈들 얼마나 등쳐먹길래 연봉이~~~완전 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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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익더사나워져라
2023.11.02 07:18:42
나태하고 책임회피하는 말이다. 그걸 알았어면 빨리 조져라. 1인당 은행예금 보장한도액이 5천만원. . .이거 IMF직후 설정된 금액인데 아직 그대로다. IMF직후하고 지금은 경제규모가 엄청 늘어났는데도 아직 그대로야. 게을러 빠진 권력쥔 놈들. ㅇㅇㅇ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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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
2023.11.02 07:10:24
농협은행은 농민 피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