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4-11, 은영 씨 생일 의논
문은영 씨와 생일을 의논했다.
매해 은영 씨 생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어머니 모시고 맛있는 음식 먹고 소풍 가기를 원했다.
월요일 아침, 은영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 건강은 어떤지 안부했다.
25일이 은영 씨 생일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쭈었다.
“뭐 특별할 게 있나요? 그냥 근처에 먹을 거 좀 싸서 나들이 다녀오지요.”
“은영 씨도 그러자고 하네요. 그날 시간은 괜찮으신지요?”
“오전에는 바쁘고 오후에는 괜찮아요. 빌라에도 떡을 내야 안 되겠나?”
“생일에 떡을 내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어요.”
“작년인가 은영이 생일에 떡을 냈지요?”
“떡이랑 딸기랑 낸 걸로 기억합니다. 재작년인가요?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라만 이번 은영이 생일에는 떡을 내지요. 두 되 맞추면 안 되겠나?”
“그 정도면 충분하죠. 오전에 찾아서 점심때 나누면 좋겠어요.”
“점심때 나눠 먹어야지. 오후에는 창포원 정각에 가서 앉았다가 산책하면서 꽃 보고 놀다 오지요. 저번에 급하게 다녀와서 꽃을 제대로 못 봤다. 혹시 이상화 선생님하고 시간이 맞으만 함께 오면 좋겠는데. 아저씨 그리 되고 내가 인사를 제대로 못 해서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어머니는 이상화 선생님 상 당한 일을 뒤늦게 알고는 마음이 쓰이는 듯했다.
어머니와 통화 후, 은영 씨는 이상화 선생님과 의논했다.
하지만 그날 오후에 김경선 아주머니와 고모의 만남이 있단다.
그래서 다시 의논하기로는 가능하면 그날 오후에 모두가 함께 은영 씨 생일을 축하하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나왔다.
그 자리에서 어머니와 이상화 선생님이 서로 얼굴 보고 마음을 전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을 것 같다.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김향
딸 생일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은영 씨 덕분에 맛있는 떡을 먹습니다. 문은영 씨, 생일 축하드려요. 신아름
문은영 씨 생일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매해 어머니와 함께하니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이상화 선생님 마음에 두시고 함께하자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영 씨 생일, 복된 날 기쁜 날이네요.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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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일 준비하고 생일 떡 내는 것도 가족과 의논하기 좋은 구실이죠. 그렇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